“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산을 옮기는 은혜의 능력을 받으십시오.
10/26토(土) 슥 4:4-8
“힘으로도 되지 않고 권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오직 나의 영으로만 될 것이다”(슥 4:6).
인생을 살다보면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넘어지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장애물을 겁내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장애물을 허락하시는 것은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가 내게 이렇게 말해 주었다. 이것은 주님께서 스룹바벨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힘으로도 되지 않고 권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오직 나의 영으로만 될 것이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슥 4:6).
산을 옮기는 은혜, 능력이 역사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만 세상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스룹바벨이 성전 건축을 하려는데 사마리아인들이 방해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 넘을 수 없는 큰 장애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큰 산이 평지가 됩니다. 그래서 은총, 은총이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인간의 필요와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능력입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는 평지일 뿐이다. 그가 머릿돌을 떠서 내올 때에 사람들은 그 돌을 보고서 아름답다, 아름답다! 하고 외칠 것이다”(슥 4:7).
▣믿음과 은혜의 관계입니다.
믿음과 은혜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습니다. 믿음이 수단이라면 은혜는 근원입니다. 구원은 “은혜로 믿음을 통하여”(by grace through faith) 이루어집니다. 등잔이 믿음이라면 기름은 은혜입니다. 선풍기는 믿음을 나타내고 전기는 은혜에 속합니다.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 2:8).
▣아무리 믿음이 크다고 해도 은혜의 근원에 집중해야 합니다.
은혜의 능력이 역사하려면 자기 믿음을 의지하지 말고 믿음의 근원인 은혜에 집중해야 합니다. 즉 주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하며 의지해야 합니다. “힘으로도 되지 않고, 권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오직 나의 영으로만 될 것이다”
And...
우리의 믿음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어떤 존재로 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가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그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문제는 아주 작게 보입니다. 더 큰 위로가 되는 것은 나를 변화시켜 그 문제가 더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훈련 과정에 있는 저희 가정에도 늘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재정의 문제는 다들 어려울 것입니다. 누구나 집을 살 때 대출을 끼고 삽니다. 저희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일을 할 때는 융자금을 반반 부담했지만, 현재로서는 남편 혼자 부담해야 할 상황에서 조금 부담이 되는 액수였습니다. 내 인생 전체가 주님의 것이고, 이 집을 살 수 있도록 허락하신 분도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주님께 이 문제를 올려드렸습니다. 물론 도중에 인간적인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하나?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주님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직장에서 30분 연장 근무를 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차액에 대한 액수를 보충해 주시는 것을 체험하며 그곳에서 주님의 일하심을 봅니다.
물론 하나님과 연결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그 보충액을 충당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기도로 올리는 이유는 아주 작은 일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 앞에 있는 문제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리면 그 해답을 주님이 가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염려 대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작은 체험들이 모여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쌓기 때문에 아주 작은 일에도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십니다. 그분은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 하시며, 늘 선하신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런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 그것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나는 하나님께 어떤 존재인가? 어떤 문제가 왔을 때 나의 위치를 잘 파악하는 것은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가 내 문제라면 내가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라면 이 문제는 당연히 주님이 해결하실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할 일은 내 문제를 주님께 맡길 수 있도록 그분을 나의 주인의 위치로 모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그 환경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믿음의 문제입니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는가? 아니면 하나님보다 문제를 더 크게 보는가? 여기에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습니다. 우리 주인이신 주님은 큰 산도 평지로 만드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주님을 주인으로 섬길 때 큰 산과 같은 문제도 평지가 될 수 있습니다.
큰 산이 평지가 될 수 있는 믿음의 근거는 주님이 나의 주인이신가? 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지금 살아서 우리와 함께 계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사랑이십니다. 그분을 마음에 모시고 당신의 문제를 주인이신 주님께 내어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분의 방법대로 이루어나가시도록 당신의 생각을 내려놓으십시오. 우리의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께서 가장 최선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스룹바벨이 평지가 되도록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 준비하시니
https://youtu.be/95vtJk3nEOQ?si=TaBykINduZS-Ht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