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에
문득 가고십은곳 정선의 친구집을 찻아같습니다
가면은 아니오고십은곳 그곳에 마음을 잊어버리고 몸만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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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따라 12키로를 구비 구비 올라가면
언제나 한결같이 반기는 그가
오늘도 강 구비쪽의로 노란색 모빌이 나타나기를 먼발치로 바라본다
이곳은 길이 곳 물이요 몰이 곳 길이다
그러나 비가 그치고 일주일이 지나면 강물은 바닦을 드러내고 동굴로 흐른다
꽤나 깊었던 길이 더욱 위험해졌다.
조심스레 차를 밀어넣어 보지만, 선뜻 용기가 나질 않는다.
지난번 내려올때도 조바심이 일던터라, 거슬러 오르는 길은 차마 ...
언덕으로 우회하여 보니 과연 살벌하다.
한놈? 잡아먹을 듯이 휘몰아 도는 물살의 기세가 사납다.
워낙 맑은 물이라 그 깊이가 가늠이 되지 않는데, 결국 한놈? 잡아 먹었다.
바위틈에 핀 야생화는 참으로 소담스럽게도 피었다.
차마 꺽지 못할만큼 청초하고 가녀리게...
겨우 소를 넘쳐 흘렀던 계곡의 물이 이만큼이나 불었다.
제법 천둥소리를 내며 흐른다.
최일순의 집...........
뭔고 하니, 인도에서 명상을 하기 위한 악기라고 하며 시범을 보여주는데...
밑부분을 가볍게 손위에 올려놓고 채?로 살며시 친다.
맑은 쇳소리가 은은하게 퍼진다.
영화배우라서인가 카리스마가 넘친다
그와의 담소로 우리는 티뱃과 인도를 넘나든다
밤이 깊어가도 그 잔을 놓기가 싫었던 다기 세트..
참으로 소박스럽다. 반상 역시...
장작불에 고기굽고 마당에서 달래냉이 캐여서 된장찌게 끌이고
그렇게 한잔 술을 기울이다가는....
나는 그가 새벽녁에 써놓은 시를 낭독하고...
최일순 그는 피리를 분다...........
.....................................그렇게 밤은 깁어만 가고.........
다음날 오후가 가까워져서 오른 길을 돌아 내려서며 귀경을 하기로 한다.
아쉬움과 만남을 기약하며 잊지못할 하룻밤을 가슴에 담고 길을 나선다.
8월이 되면은 남미의 아마존 마추피추에서 1년6개월을 보내야 한다는 그가 또 보고십슴니다
물맘 만큼이나......
그가 2년여의 여행을 끝내고 쓴 여행기.....
읽어보앟는데 괜찬어서 추천하고십은 책...그의 블르그에서 아래 복사를....
푸른별이야기
최일순의 여행 중 남부 라틴아메리카(남미)편을 다룬
배우 최일순 푸른별트래블로그2577일
"아마존으로가다" 가 도서출판 금토에서 출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