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집에 두고 갔습니다. 휠체어가 들어가지 못하는 교회도 걸어서 가보려고 휠체어를 두고 걸어갔습니다.
처음엔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옆 건물인 예수*랑교회에 갔습니다. 차에서 내려 유영찬 님과 걸어갔습니다.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주위에 풀도 많이 자랐고 온갖 자재들이 입구에 쌓여 있었습니다. 교회라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다시 차로 이동했습니다.
두번째 북*초등학교 앞 북*교회로 가 보았습니다. 문이 잠겨있고 찾아봐도 사람이 없었습니다.
세번째 옥*리 생명*무교회로 갔습니다. 유영찬 님과 걸어 들어가려 하니 어디선가 아주머니 한 분이 뛰어오셨습니다. 목사님이셨습니다. 예배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유영찬 님을 어떻게 도우려 하는지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나오실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님은 이 교회의 성도가 몇 안되고 어르신들이 많아 부득이하게 오지 못하는 성도들을 찾아가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성도가 서울에 있어 서울까지 다녀오는 중이었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선 당분간 복지사가 함께 동행해 보고 유영찬 님께서 정말 이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은지 기다려본 후 섬겨야 한다면 섬기겠다고 하셨습니다. 유영찬 님과 복지사를 위해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일요일 예배에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2022.08.22 월요일 김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