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이사야 11:1-9 2025/2/9 주현 후 제5주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11: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11: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11: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11: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11: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11: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11: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11: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평안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우리 자녀와
고난 받는 이웃들에게 늘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건강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신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입니다. 소화의 흐름, 배설의 흐름 그리고 피의 흐름, 숨을 들이마시고 내 뱉는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 이것이 건강에 있어 아주 중요한 일들입니다.
흐름은 인간의 건강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자연의 건강에 있어서도 흐름은 무척 중요합니다.
물도 잘 흘러야 하고, 공기도 잘 흘러야 하고, 빛도 잘 흘러야 합니다.
흐르지 않고 멈추면, 자연은 죽습니다.
아무리 자연히 거대하고 무궁무진하다 할지라도 흐름이 막히면, 자연은 죽습니다. 자연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물도 잘 흘러야 하고, 공기도 잘 흘러야 하고, 빛도 잘 흘러야 합니다.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돈이 잘 흘러가야합니다.
돈이 흐르지 못하고 막히면, 경제 활동이 경직되고, 그러면 백성들의 생계가 위협을 받습니다.
이처럼 흐름은
하나님이 정한 창조의 질서 중에 하나로,
그 흐름에는 하나님이 정한 어떤 일정한 원칙들이 있습니다.
창세기 1장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흐름을 이런 원칙에 따라 운영하십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처럼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서 운행하는 원칙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이 건강하고 아름답습니다.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①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하나님의 영이 흑암(어둠)에서 빛으로 흘려가야 그래야 이 세상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세상이 됩니다.
창1: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1: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②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하나님의 영이 혼돈(카오스)에서 질서(코스모스)로 흘러가야 그래야 우리가 발 딛고 살 수 있는 땅이 열립니다.
창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③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하나님의 영이 공허(무)에서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로 흘러가야 그래야 우리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창1: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④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하나님의 영이 저녁에서 아침으로 흘러가야 그래야 안식의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1: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2: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이러한 흐름은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담긴 율법, 어디에까지 흘려가야 합니까?
마치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고아와 과부 그리고 나그네, 율법 없는 이방인에게까지 흘려가야 했습니다.
(새)신10:12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지금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모든 길을 따르며,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섬기며,
10:13 당신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하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17-18절입니다.
율법에 담긴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율법으로부터 소외당하고 있는 고아와 과부 그리고 율법이 없는 나그네(이방인)에게까지 흘려가야 한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율법을 지키라고 주신 하나님이 이런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새)신10:17 이 세상에는 신도 많고, 주도 많으나, 당신들의 주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고, 참 주님이십니다. 그분만이 크신 권능의 하나님이시요,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며, 사람을 차별하여 판단하시거나, 뇌물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시며,
10:18 고아와 과부를 공정하게 재판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셔서 그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거룩하게 지키라’고 명령하신 여호와의 날 안식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식일의 축복, 어디에까지 흘러가야 합니까?
마치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쉼’으로부터 소외당하기 쉬운 아들이나 딸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집짐승이나 나그네까지 흘러가야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출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20: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20: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20: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하나님 나라의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에까지 흘러가야 합니까?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땅 끝까지 흘러가야합니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하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을 보면, 하나님이 운영하시는 모든 흐름들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영이 수면위에 운행했던 창조질서의 흐름들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은 그 반대로 흘러갑니다. 혼돈으로 치닫고, 공허로 치닫고, 흑암(어둠)으로 치닫습니다.
둘째 율법에 담긴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도 그 흐름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구원의 대상 안식의 대상으로 삼지 않습니다.
셋째 하나님 나라의 복음도 그 흐름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마치 십자군 전쟁처럼 백 투 예루살렘(Back To Jerusalem, 사4:3)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죄가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오늘 우리가 그 죄에 유혹을 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진 세상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바다가 물을 덮음 같이 혼돈과 공허 흑암이 채워지는 세상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진 세상,
‘서로 해치거나 파괴하는 일이 없는’ 평화의 세상이 올까요?
(사)11:6 그 때에는,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새끼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풀을 뜯고, 어린 아이가 그것들을 이끌고 다닌다.
11:7 암소와 곰이 서로 벗이 되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눕고,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는다.
11:8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 곁에서 장난하고, 젖뗀 아이가 살무사의 굴에 손을 넣는다.’
11:9a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서로 해치거나 파괴하는 일이 없다." (어떻게 해야 이런 세상이 올까요?)
또 하나는 9절 후반부입니다.
물이 바다를 채우듯 도대체 언제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이 땅에 가득할까요?
(새)사11:9b 물이 바다를 채우듯, 주님을 아는 지식이 땅에 가득하기 때문이다.(도대체 언제 그런 날이 올까요?)
하나님은 그 때에 있을 징조를 오늘 본문에서 네 가지로 말씀하십니다.
첫째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고, 그 한 가지가 자라서, 열매를 맺는 날, 그 때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하나님의 평화가 하나님의 지식이 이 땅에 가득해 진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새)사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자라서 열매를 맺는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셔야할 단어는 ‘가지’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가지’는 이스라엘 민족을 상징하는 ‘올리브나무 가지’ ‘포도나무 가지’로 히브리어로 이렇게 발음합니다.
‘네째르’
여기서 파생된 단어가 ‘나사렛(나자렛)’입니다.
그러니까 마태복음 2장 23절에서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했던 ‘나사렛 사람’ 곧 예수님이 오시면, 물이 바다를 채우듯이 평화가 채워지는 세상,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채워지는 세상이 온다는 것입니다.
마2:23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둘째 여호와의 영이 강림하셔야 합니다.
(새)사11:2 주님의 영이 그에게 내려오신다.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권능의 영, 지식과 주님을 경외하게 하는 영이 그에게 내려오시니,
그러니까 마태복음 3장 16절에 말씀처럼 우리 예수님이 세례(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그 때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 같이 내려오듯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권능의 영, 지식과 주님을 경외하게 하는 영이 예수님에게 임하는 날, 그 날 물이 바다를 채우듯 평화가 채워지고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채워지는 세상이 온다는 것입니다.
셋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분이 오시면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하나님의 평화가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이 세상을 덮게 된다는 것입니다.
(새)사11:3a 그는 주님을 경외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다.
넷째입니다.
정의로 허리를 동여매고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는 분이 오시면,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하나님의 평화가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이 땅에 충만하게 된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새)사11:3b 그는 눈에 보이는 대로만 재판하지 않으며, 귀에 들리는 대로만 판결하지 않는다.
11:4 가난한 사람들을 공의로 재판하고, 세상에서 억눌린 사람들을 바르게 논죄한다. 그가 하는 말은 몽둥이가 되어 잔인한 자를 치고, 그가 내리는 선고는 사악한 자를 사형에 처한다.
11:5 그는 정의로 허리를 동여매고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는다.
말씀을 마칩니다.
‘평화의 기도’로 잘 알려진 프란체스코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 분이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하나님의 창조질서, 하나님의 율법, 하나님 나라가 채워지지 않자, 이런 헌신의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나를 평화의 도구로 삼아 주십시오.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불화가 있는 곳에 일치를 의심이 있는 곳에 믿음을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심게 하소서.오 거룩하신 주님 위로를 구하기보다는 위로하게 하시고 이해를 구하기보다는 이해하게 하시고 사랑을 구하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얻고 용서함으로 용서받고 죽음으로써 영생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아멘."
어떻게 하면 이 아름다운 기도가 응답될 수 있을까요?
첫째 나사렛 사람이라고 불렸던 예수님, 그 한 가지에 붙어있으십시오.
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가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둘째 예수님처럼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권능의 영, 지식과 주님을 경외하게 하는 영과 함께 하십시오.
셋째 예수님처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으십시오.
넷째 예수님처럼 정의로 허리를 동여매고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십시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