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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된 패서의 부재로 투맨게임 부재이며 누구나 시도때도 없이 3점 난사를 하는탓에 페인트존 득점 부족.
- 얼리 오펜스 실종과 트랜지션 디펜스 미흡으로 인해 속공점수는 오히려 뒤쳐짐.
- 카멜로 앤써니 트레이드로 말미암아 리그 최악의 벤치뎁스를 보유했으므로 벤치 득점이 멸망, 세컨유닛 대결 대패
그동안 많은 분들이 지적 하신바가 그대로 반영이 되어있군요.
벤치 득점은 어차피 자원상 한계이므로 한명씩 돌아가면서 터지는 날에 특정 선수 혼자서 다득점 하는 양상일 뿐이고,
토론토전에서 3점슛 35개 쏘는걸 보고있자니 미쳐버릴것만 같았는데.-_- 그나마 페인트존 득점은 보시다시피 최근에는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죠.
특히나 벤치득점의 경우에는 더욱 더 충격적인 지표가 아래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건 잠시후에 소개하기로 하고...
리바운드의 경우에도 타이슨 챈들러가 합류 했음에도 챈들러마저 시즌 초반에는 꽤나 헤매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챈들러가 살아나자 보드에서는 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챈들러의 존재감으로 인해 스타더마이어는 챈들러와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더이상 센터로 뛰지 않아도 되므로 스타더마이어가 최근에는 리바를 아주 잘잡고 있죠. 스타더마이어는 시즌 세번째 경기인 레이커스전에서 32분동안 고작 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데 그쳤지만, 부상으로 쉬고 돌아온 1월 4일 샬럿전부터는 5경기동안 12-12-8-12-10 이라는 리바운드 숫자를 기록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동포지션 최강 몸빵을 자랑하는 앤써니는 리바운드 실력 만큼은 인정할만한 선수이고, 필즈는 올해는 부진하지만 지난시즌의 경우 리그의 전체 가드포지션 선수중 웨이드에 이어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 2위를 했었고, 셤퍼트가 1번으로 나올 경우엔 셤퍼트도 사이즈가 6-5나 되므로 주전 5명이 함께할때는 리바운드 만큼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문제는 제대로 된 백업 빅맨이 없으니 로테이션 돌려서 세컨유닛으로 조합을하면 챈들러가 빠진 대부분의 조합이 스몰라인업이라는게 문제겠지만요.
주전 프론트코트진에만 쏟아부은 돈이 얼만데 리바운드를 털려서야 되겠습니까.
괜히 ATM (Amare - Tyson - Melo) 트리오가 아닙니다.-_-
그런데 문제는...
(출처 : hoopsstats.com에서 발췌)
그러니까 대충 이렇다는 겁니다.
사실 우리팀이 이번시즌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려면 작년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를 했기 때문에 트레이드 이후의 스탯들과 비교를 하는게 정확한데, 딱 멜로 트레이드 이후의 자료들만 있는곳은 없겠죠. 직접 만들자니 제 능력 밖의 일이고요. 따라서 이건 지난시즌과 이번시즌의 비교라기 보다는, 그냥 기존 댄토니 스타일의 농구에서 올시즌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정도로만 보는게 더욱 정확합니다.
어떤 차이점을 보이느냐면 간.단.히.말.해.서. 뭔가 팀이 어정쩡해졌습니다. 이건 댄토니의 스타일이 아닙니다.
오펜시브 레이팅과 디펜시브 레이팅 수치 모두 110 이라는 엄청난-_- 숫자, 공격에 관한 수치들은 리그 최정상급 & 반대로 수비에 관한 수치들은 리그 최악으로서, 최고의 화력과 최악의 수비가 공존하던게 댄토니의 농구였는데 보시다시피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었습니다. (첨언하자면 덴버 정도를 제외하고 최근 몇년동안 런앤건으로 신바람을 냈던 팀들 모두 올해는 저마다 각자의 사정에 의해서 예전보다는 페이스가 죽었더군요. 런앤건이 죽었슴다.--;)
- 제대로 된 플레이메이커의 부재와 두명의 슈퍼스타에게 알아서 맡기는 오펜스덕에 야투 성공갯수 급락
- 팀플레이 실종과 패서의 부재로 손쉬운 dish가 나오지 않고, 결국 에이스 둘이 우겨 넣으므로 자유투 시도 증가
- 두명의 에이스는 순전히 개인기량에 의존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확률이 떨어지는 3점을 난사하므로 야투율 하락
- 투맨게임이 이루어지지 않고 포스트에 볼 투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페인트존 득점 폭락
- 빌럽스도 제대로 활용 못하던 아마레인데 빌럽스마저 없으니 어시스트 수치는 자연스럽게 하락
※ 제대로 된 플레이메이커가 없다는걸 보여주는 또다른 자료
: 우리팀의 어시스트 스탯 리더는 멜로로서 멜로가 경기당 4.5개를 기록하고 있는데, 팀내 최다 어시왕이 우리보다 뒤쳐지는 팀은 리그에 새크라멘토 (타이릭 에반스, 경기당 평균 3.6개) 단 한팀 밖에는 없더군요. 참고로 댈러스와 (키드, 4.5개) 유타는 (해리스, 4.5개) 우리랑 동률.
- 뛰어난 샷블라커이자 블루워커 센터인 챈들러의 합류로 페인트존 수비가 증가했으므로 페인트존 실점 하락
- 로테이션은 제대로 되지 않지만 우드슨 코치 합류로 수비 마인드 자체는 전투적이 되었으므로 스틸 수치 증가
- 역시나 수비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되었으므로 야투 허용률은 예전에 비해서 하락 (이건 예전이 최악)
- 리바운드 수치 증가 (이건 앞서 설명했으므로 패스. 단, 초반 몇경기에서 털린탓에 수치는 작년과 큰차이 없음)
결국 작년과 똑같은 연결고리를 갖는건 딱 두개밖에 없어 보입니다.
- 3점슛을 나름대로 자제하고 있지만 여전히 틈만나면 쏘려한다는 점 (사실 이건 난사도 문제지만 팀원 구성상 한계)
- 안그래도 벤치득점은 그닥이였는데 벤치는 더욱 열악해져서 상큼하게 멸망... (올시즌 벤치득점은 무려 최하위)
따라서 이를 종합해보면, 제대로 된 플레이메이커가 없으므로 볼이 안돌고 공격이 효율적이지 않으므로 공격 템포 자체를 어쩔수 없이 늦추게 되었고, 이는 자연스레 경기당 평균득점의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그와는 반대로 예년에 비해 수비에는 나름대로 공을 들이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지난 시즌에도 멜로 트레이드 이후에는 댄토니의 색깔이 꽤나 옅어졌는데, 올해는 거기에 더해서 주전 PG를 그냥 보내버리고 블루워커 센터를 영입하면서 일종의 극단적인 양자택일을 한 결과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새보면 우리팀은 신바람나는 댄토니의 농구가 아니라 우드슨의 스타일을 따라가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빌럽스를 그냥 사면룰로 방출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쓰면서 챈들러를 영입한것에 대해서 상당히 놀랐던 이유를 적어보자면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팀은 수비보다는 공격에 중점을 둔 팀이고, 그러한 팀이 지난시즌에도 볼이 안돌아서 여러 얘기들이 나왔는데 주전 PG의 대체자로 사오는건 센터, 게다가 멜로 트레이드로 벤치 뎁스가 형편 없는데 챈들러 한 선수에게 거대 계약을 안겨준걸 보고는 매우 놀랐었습니다. 과연 챈들러 하나 온다고 수비가 좋아지기는 할지, 그리고 공격은 대체 어떻게 풀어나가려고 이러는지 말이죠.
여튼 결론은 비록 공격이 망하더라도 챈들러가 있을때와 없을때의 수비가 대충 보기에도 천양지차 라는것과, 그렇게나 준수한 블루워커 센터와 수비 지도력을 갖춘 어시스턴트 코치를 영입 했음에도 우리팀의 수비가 아직 어설픈건, 코어를 교체했는데 하필 락아웃까지 겹치는 바람에 손발을 맞춰 볼 시간이 부족했으니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지라 앞으로도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라고 보고요.
문제는 공격인데... 공격도 역시 똑같은 이유로 변호가 가능한거 아니냐고 반문 하시겠지만, 빌럽스 있을때도 볼무빙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걸 그런 주전 PG를 센터로 바꾸는 모험을 했으니 공격이 더욱 삐그덕 거릴것은 안봐도 비디오겠죠. 즉, 이건 누구나 뻔히 예상이 가능한 시나리오였단 말이 되니까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고육지책으로, 아니 꼭 그렇다기 보다는 그냥 공격이 잘 안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공격 템포가 늦춰지게 되었을테고요. 멜로를 포인트 포워드로 써먹으려는 시도를 한다던가, 댄토니도 나름의 방안을 모색했는데 현재까지는 효과가 나타나질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상대했던 팀들이 몇몇 강팀들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은 무난한 일정이였다는점, 아직 시즌의 6분의 1밖에 소화하지 않은 시점이라 배론이 좋은 모습으로 합류하면 예년처럼 화력은 좋아지고, 수비는 그냥 일시적으로 반짝이였던거라 다시 폭망할지도 모를일이니 더 지켜볼 일입니다만...
저는 댄토니 영감님을 3점슛 중독자-_-라고 맨날 깠지만 생각해보면 댄토니도 속으로 답답해서 미칠 노릇일겁니다. 자기가 하고싶은 농구가 안되어서 어쩔 수 없이 많은 변화를 주게 되었으니까요. 여튼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보면 닉스는 분명 변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올드팬들이 바라는 90년대의 끈끈하고 터프한 닉스로 회귀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마이크 댄토니 스타일의 농구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말이죠. 또한 이러한 변화가 계속 지속 될 것인지, 변화 자체가 정말로 팀칼라를 변경하려는 의도적인 변화인지, 아니면 약점이 너무나 명확하기에 어쩔 수 없는 변화의 물결인지도 모를일이지만 닉스는 분명히 변하고 있습니다.
닉스 팬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내용, 게다가 별것도 없는 기나긴 뻘글의 한줄 요약 : 닉스가 변하고 있다.
PS. 여기까지는 애교이고 마지막으로 진짜로 까보자면..
멜로랑 마레 둘을 좀 대차게 까보려고 했는데...
다들 머릿속엔 3점슛만 있어서 그런지 챈들러 제외한 나머지 놈들도 야투율이 형편 없더군요.-_-;
비록 경기당 필드골 시도가 4개에 불과하지만 골밑의 제왕 챈들러 홀로 7할 야투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나머지놈들 중에서 야투율 44% 넘기는 놈이 하나도 없...
그리고 스타더마이어와 앤써니의 레인지별 슈팅 분포를 보면 (출처 : hoopdata.com)
그동안 스타더마이어는 얼마나 점퍼감이 멸망이였는지 골대 근처의 노차징 에어리어 밖에 나가면 어느 위치에서건 성공률 30%를 넘는 존이 없고요.
앤써니는 성공시킨 야투중,
특성상 패스 받자마자 던지는 3점슛을 제외한 거의 모든 슛거리 구간에서의 어시스트로 받아먹은 비율이 (%As) 예년에 비해서 크게 하락 했습니다.
즉, 주구장창 1:1만 했다는 얘기가 되겠죠. (3-9 feet은 어시스트로 받아먹은 비율은 높지만 어차피 야투시도 갯수 자체가 적습니다.)
또한 멜로의 롱레인지 (16-23 feet)와 미드레인지 (10-15 feet) 모두 성공률이 별로 좋지 못합니다. 특히 미드레인지가 그렇군요.
스타더마이어 뿐만아니라 앤써니의 슈팅 감각도 좋지 못한 편입니다.
반면 신기한건 멜로의 고질적인 약점이 골밑 마무리인데, 저번 워싱턴전에서 블락 7개를 당하기도 했었지만 드디어 70%를 넘겼네요.
참고로 르브론의 경우 07-08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단 한시즌도 골대 바로 근처에서 70% 미만의 성공률을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올 시즌은 무려 80%가 넘는군요.
여튼 제발 둘다 야투율 좀 끌어 올리길. 너님들 둘다 필드골 퍼센티지가 커리어 로우 찍을 기세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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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료 잘 봤습니다.
댄토니 스타일이 PG가 가장중요함에도 현재 로스터에 변변한 PG가 없다는것이 변명이 되긴 하겠죠.
공격이 멸망수준이긴 하지만 고무적인건 4연승동안 우리 수비가 상당히 좋아졌다는것이죠
공격력보다 수비력을 올리는게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우드슨이 제대로 일하고 있는것 같아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론이 '건강'하게만 돌아온다면 댄토니스러운 공격과 준수한 수비력을 가진팀이 되지않을가요?
그리고 이만 셤퍼트& 조츠 헤럴슨 루키콤비가 더할나위없이 만족스럽고(루키에게 기대는 팀사정이 안타깝긴합니다만..)
전학생 타이슨 챈들러의 골밑존재감이 돋보이네요
다만 멜로&마레..잘하자 얘들아
배런이 잘해주면 기대해 볼 수 있는 또하나의 효과는...
벤치가 멸망이니 그냥 셤퍼트를 주전 슈가로 쓰고 필즈는 벤치로 내려서 2번 백업과 멜로 백업으로 쓰는게 어떨까 합니다.
필즈가 작년 트레이드 이후로 계속 헤매는데 좀처럼 나아지질 않네요.
그리고 저 표를 만드는데 충격받은건 설마 벤치득점이 아무리 그래도 리그 최하위를 기록할지는 몰랐다는거랑,
백코트진 득점 역시 29등을 할줄은 몰랐습니다. 둘다 상상 이상이네요.-_-;
왜 그 짤방이 생각나더군요.
X발! 못한다 못한다 말만 들었지 이렇게 못할지는 몰랐다 !
벤치득점이 살아나려면 토니가 벤치에서 나와서 팡팡터트려줘야하는데 팬들 속만 팡팡터트리고 있으니..
토니가 정신차리고 필즈가 벤치로 내려가면 헤럴슨 워커와 함께 잘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과도기라고 보여지네요 ㅎㅎ
왠만큼 농구 본다 하는 사람들이 예상한 그대로가 자료에 나타나네요.
벤치의 수준, 백코트의 수준 같은 것들이 말이죠..
반면에 확실히 수비는 좋아졌네요.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색깔이 흐릿한 농구라고 싫어하실 분도 있겠지만
공격에 치우친 농구보다는 공수 균형잡힌 농구를 좋아하는 저로써는요.
물론 지금은 오히려 공격이 떨어지긴하지만 이제 재정비하기 시작한 팀이니까 슈퍼스타들이 잘해줄꺼라고 믿고 있습니다.
흥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종종 이런글 봤으면 좋겠네요.^^
말씀하신걸 보고 지금 다시 본문을 보니까...
경기당 평균 득점 순위 (13위)보다 평균 실점의 순위가 12위로 오히려 한단계 더 높네요.
세상에 이럴수가... 지난시즌엔 득점 2위에 실점 28위 였는데.-_-;
물론 만고 불변의 DTD 이론에 따르면 내려갈 순위는 내려가겠지만...
지금 현재의 저러한 팀 스탯에서 팀 이름을 가려놓고 어느팀인줄 맞춰보라고 한다면
닉스 팬들이 아닌이상 단번에 닉스라고 생각할 사람은 드물것 같네요.-_-;
모르는 사람이 보면 수비팀이라고 생각할지도...
아, 그리고 하나를 누락했는데...
우리팀 백코트진의 경기당 평균득점은 뒤에서 2등 (29위)인데,
백코트진의 경기당 평균실점 또한 뒤에서 3등 (28위) 이군요.-_-;
반면 프론트 코트진은 경기당 평균 득점 2위, 실점은 4위.
챈들러 영입효과인지 어쨌든 스탯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네요.
지난시즌엔 백코트 실점은 22위, 프론트코트 실점도 25위였던걸 생각해 봤을때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골밑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리바 마진은 생각보다 별로인게 개막 첫 세경기에서 털린게 컸는데 이것도 좋아지고 있고요.
프론트 코트에 산만한 덩치의 사내가 3명이나 있는데, 백코트에 나오는 선수들도 필즈,워커같이 포워드인선수들이고..ㅠㅠ
롤플레이어 대부분이 허슬만 있고, 슛이 다 로또니 팀 사정이 말이 아니네요..
챈들러의 영입은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럽구요.. 더도말고 지금처럼만 해줘도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키네요..
멜로-마레 있을때는 그나마 공이 돌고, 그렇지 않아도 억지로라도 둘의 1:1로 해결하면 되지만..(물론 메이드율이 위 자료처럼 정말 안습 ㅠㅠ)
멜로만 쉬러 들어가면 24초 시간 넘기고 마레한테 공투입하는데도 세월이고,....
백코트 롤플레이어중에 캐치앤슛이 되는 선수와 빅맨진에 공간 넗여줄 선수하나
(숀 코너야 미안하다. 뉴저지에서 머하고 있니? ㅠㅠ)만 있어도 좀더 공격하는데 수월해질 텐데요.
베런이 와서 천시처럼만 공 오래잡고 플레이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뉴욕팀을 생각하면 걱정거리가 매일 매일 생기네요...ㅎㅎ
멜로는 공격이 빡빡하니 무리해서 던지는 샷이 많은걸로 보여지는데,
사실 멜로는 까놓고 말해서 원래 야투율이 썩 좋은 선수는 아니고;
아마레는 원체 꾸겨넣기의 달인이였는지라 아마레의 야투율이 체감상 더 크게 느껴지네요.
멜로야 원래 미드레인지 게임 위주의 아이솔레이션을 즐겨하니 본인 컨디션이 관건이지 딱히 외부 요인의 영향은 없으니까요.
멜로 야투율의 원인은 순전히 본인 책임이 큰 반면 아마레는 악전고투를 하는 느낌입니다.
패쓰 찔러주는 놈들이 다들 하나같이 봉사들이라.-_-; 아마레는 무척이나 답답할거에요.
돌파할래도 제 타이밍에 패스는 안오고, 답답하니까 나와서 점퍼쏘면 설상가상으로 점퍼도 완전 꽝;;
사견이지만,
마레-챈들러 라인이 공수에서 백코트의 지원을 받을수만 있다면 멜로가 잘하는 것보다 더 팀을 강팀으로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멜로는 팀을 눈에 띄게 팀을 업글하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대신, 팀의 밸런스가 맞아들어가는 상황에서의 멜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가하네요.
강팀으로 만들만한 선수와 우승으로 이끌만한 선수가 둘이나 있는데 현실은.......ㅠㅠ
그래도 시즌초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챈들러의 인사이드 위압감은 예상했던것보다 더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셤퍼트가 주전으로 나오기시작한이후론 수비면에선 정말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하튼 아마레도 점점 살아나고 있으니 배런만 제대로 돌아와주면 좋겠네요
확실히 댄토니가 자기 시스템을 뜯어고쳐 "나도 수비팀 할 수 있다"라는 마인드로 이번 시즌 임하는 듯 싶습니다.
이건 지난 시즌 플옵에서 보스턴에게 스윕 당한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댄토니의 계약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계약 연장을 위한 승부수를 띄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차기 감독으로 마이크 우드슨이 될 수 있다는 루머가 꽤 많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비는 공을 참 많이 들이는 거 같은데.. 이젠 공격이 망했으니-_-;;
멜로가 어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군요.
"We're winning games. They're ugly wins. We'll take it."
경기 내용이 어쨌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정말 올해 팀 모토가 되는 것은 확실해지네요;; ㅎ
베테랑 PG의 사면 방출, 그리고 13~14밀의 연봉을 주면서 데려 온 롤플레잉 센터 등 오프시즌 무브에 대한 평가는
전 시즌이 끝나면 내려볼까 합니다. 배런 데이비스도 아직 안 나왔으니.. 일단 전지적 제임스 돌란 시점에서 바라보고 맘 편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이슨 챈들러 영입에 대해서 도니 월시는 닉스 프랜차이즈 역사 상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고
아이재아 토마스는 빌럽스(1번 자원)를 보내고 챈들러(5번 자원)를 영입했다고? 그럼 누가 리딩을 하지?라는 식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는데
과연 누구 말이 맞을 지 보는 것도 꽤 흥미롭구요 ㅎ
암튼 오늘 백투백 멤피스 원정 경기도.. '어쨌든' 이겼으면 좋겠군요.. ㅎ
(선수들도 공격은 진짜 ugly한데, 수비에서 뭔가 되니 그래도 만족은 하는 것 같더군요. 멜로가 저렇게 말한 것도 이 맥락인 듯 싶습니다)
참고로 홀린저 아저씨의 파워 랭킹에서 닉스는 24위를 기록했습니다 -_-;;; ㅎ
이런... 갑자기 아이재앙 얘기가 나오니까 뭔가 섬찟하네요.-_-
올시즌은 동부 4위, 5위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지금까지 여러 지표들은 대충 실링 자체가 동부플옵 하위시드에 적합한 팀이더군요..
인디애나, 필라델피아가 너무 잘나가고 있고, 반면 보스턴, 우리는 롤코를 타고있는 중인데
우리는 확 치고나갈 여지를 제대로 훈련도 못한 배론 데이비스에게 기대를 해야 한다는 현실;;
현재 전력은 플옵 8번시드나 될까 의문이긴 하네요; 동부 5위 정도는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아마레 점프슛 진짜 미치겠네요. 지난 시즌은 움찔움찔 페이크 쓰고 점샷을 던지거나 붙는다 싶으면 돌파 우겨넣기를 했는데 이번 시즌은 오픈도 놓치고 점프샷 타이밍도 요상합니다. 잘 쓰지도 않던 턴어라운드 슛이나 페이더웨이를 던진다거나 자꾸 되도 않는 점프슛을 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마레와 멜로의 컨디션이 빨리 올라갔으면 싶네요~ 역시 이건 심적으로나 PG가 없는 탓이 크네요~
지금 오클과의 경기를 보고 있는데 문제가 심각합니다. 지난 멤피스와의 경기부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