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79년의 고대도시, 폼페이를 만나다~~~2월 일육우보회 후기

[조성춘]

참석자(걷기) : 권이영 곽대현 박인환 박창호 이영호(+1)

                   유제형 전인구 전종하 조성춘(+1) 최준혁(+1)

                    이종복 가족 신수호 가족 計: 15명

 근래 며칠 풀렸던 날씨가 이날따라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했다. 지하철 내려서 나오면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직통통로가 생겨 추운 겨울날씨나 더운 날에 딱 좋은 거 같다. 걷기 힘들까봐 긴 모노레일도 설치되어있다. 지하통로를 나오자마자 세련된 디자인으로 박물관 안내판 표지가 설치되어있다. 박물관에는 전시관, 열린마당, 교육관, 어린이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등. 야외시설에는 거울못, 석조물정원, 보신각종, 후원못 등. 편의시설에는 만남의집, 한식당 마루 등이 있다. 전시회 올라가는 길 양옆으로 퍼져있는 대나무숲길은 운치를 이루고 있다. 가족•친구들 사이의 문화 공간이자 연인들 간의 데이트코스이기도한, 시설이나 규모면으로도 손색이 없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행하는 문화행사에 관람하는 기회를 종종 가질 계획이다.

 체코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유물과 전통을 계승한 현대예술품등 340여점을 전시한, 빛의 예술 보헤미아 유리 특별 전시회를 상설전시관에서 보고난 후 아리따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전을 관람하였다.

 서기 79년의 고대도시, 폼페이를 만나다…국립중앙박물관서 전시회

서기 79년 고대도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고대 로마제국의 도시 폼페이(Pompeii)는 우리가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고대도시다. 79년 베수비우스산 화산 폭발로 화려했던 도시 폼페이는 화산재 속으로 묻혀버렸고, 18세기 중반에서야 발견됐다. 화산재를 걷어내니 화산 폭발 직전까지 존재했던 고대인의 모습과 화려한 문명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폼페이 유적은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전시에는 폼페이에서 출토된 조각품, 벽화, 장신구, 캐스트(화산재 속 빈 공간에 석고를 부어 당시 죽은 사람이나 동물의 모습을 재현한 석고상) 등 300여점이 선보인다. 마시모 오산나 폼페이 고고문화유산관리국장은 “폼페이 유적 발굴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현재는 발굴된 유적의 보존 처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아직 발굴되지 않는 곳은 후세대를 위해 남겨 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폼페이 유물들을 도시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 대저택에서의 삶과 예술, 아름다움의 추구, 최후의 날 등 8개 주제로 구분해 전시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검투사 투구와 정강이 보호대가 눈에 들어온다. 폼페이는 정원이 딸린 귀족 별장이나 부유층 저택이 많은 도시였고, 검투사 경기장 등 여러 공공건물들이 건축돼 있었다. ‘황금팔찌의 집’이라고 불리는 대저택의 응접실에 있었던 벽화 ‘정원벽화’도 눈길을 끈다. 길이 10m에 높이 5m에 달하는 초대형프레스코 벽화다. 여인들이 사용했던 금속 장신구와 화장품도 전시됐다. 한 금속 팔찌에는 ‘노예에게 주인으로부터’라는 글자가 안쪽에 적혀 있다. 다양한 신들의 조각상과 정원 장식품, 장례풍습을 엿보게 하는 유골함과 비석, 부장품 등도 볼 수 있다. 만 15세 미만은 들어갈 수 없는 ‘에로티시즘’ 코너도 작게 마련돼 있다.       전시는 금년 4월 5일까지.  <국민일보>

 전시장의 마지막에는 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도 애처롭고 가련한 폼페이 최후의 날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펼쳐진다. (쭈그린 채로 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나 엎드린 채 옷으로 얼굴을 가린 여자의 모습, 살려고 하늘을 향해 버둥대고 있는 짐승의 석고상 등은 폼페이를 멸망시킨 79년 8월 24일 화산 폭발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폼페이전 관람 후 전인구고문이 예약한 사당역 부근 시골보쌈&감자옹심이 식당에서 입을 즐겁게 하며 두 시간여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음식 맛이 특이하고 맛나서 본관•별관 1,2층이 손님들로 꽉 차 씨끌벅적했다.

★ 3월 일육우보회 모임은 3월10일 일본 오키나와 해외여행으로 인하여 모임이 없습니다. 양해바라며, 화목하고 웃음과 기쁨이 넘치는 구정명절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4월에 만나길 바랍니다.

會費現況

날짜	사용내역	수입	지출	잔액
2015년 1월8일	회비	150,000
	관람비		84,000
	식대		235,000	(-)169,000
	전 잔고	1,278,050		1,109,050

[수호신]

참석 못해 미안합니다~~!!

[최 준 혁]

조회장님 수고 많으셨어요 같이 관람했지만 회장님이 다시 정리해주니 더욱 확실하게 이해가 되어 좋으네요 올해도 계속 수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조성춘]

초등학교시절 방학숙제인 독후감을 무엇을 쓸지 몰라
베껴서 내기도 했는데. 좋게 평가해줘서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