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침대 발치에 책상을 끼우다 시판 제품보다 좁고 길게 제작한 책상은, 아이들에게 방을 내주느라 서재 공간이 사라지는 바람에 이리저리 이사를 다녔다. 처음에는 거실로 뺐다가, 다음에는 침실로 들여 침대와 책상을 나란히 두었다. 그리고 다시 침대 발치로 이동. 붙박이장 문을 여닫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띄우고 침대 발치에 책상을 끼웠다. 엄마가 책상에 앉아 일할 때면 두 아이는 침대에 앉아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숙제도 한다. 남편이 누우면 책상 밑으로 발이 들어가는 것이 유일한 단점, 동선이나 공간 활용도를 따지면 최상의 배치.
2. 가구를 가운데 두면 공간이 달라진다
북유럽 스타일의 책상은 의자를 두는 반대편인 책상의 앞면에 수납 단이나 서랍 등을 넣은 디자인이 많다. 가구를 벽에 붙이지 않고 가운데 두고 쓰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구를 벽에 붙여 배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벽으로 밀어두고 중앙을 비우면 재미없는 공간이 된다. 김효진 씨 댁은 스칸디나비안 빈티지 책상을 가운데 두고 양쪽 벽면에 책장을 배치했다. 서랍장이 없는 대신 책장에 수납 박스를 두고 활용한다. 그녀는 디자인 체어나 스탠드 등도 공간에 포인트를 주지만 책상이나 테이블을 비스듬히 배치해도 리듬감이 생겨 색다른 느낌이 난다고 조언한다.
3. 책장과 책상을 같은 높이로 맞춰 ㄱ자로 배치
아이방 책상과 책장을 같은 사이즈로 제작해 ㄱ자로 배치했다. 책상을 중심으로 의자를 마주 보게 두고 아이와 과외 선생님이 마주 보고 앉게 배치. 길이와 폭이 같아 나란히 일렬로 배치해도 좋고 두 개를 붙여 큰 사각 테이블로 활용해도 된다. 책상 맞은편 벽면 가득 책장을 짜 넣었는데, 앉아서 공부하다 필요한 책이 있을 때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배려다.
4. 식탁, 바, 아일랜드를 믹스한 주방
블랙과 우드, 캐주얼한 아크릴 소재를 사용한 주방은 ㄱ자 식탁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일랜드 조리대 앞으로 25cm 폭의 바가 생기도록 식탁을 ㄱ자로 제작한 것. 마치 6인용 식탁에 아일랜드 조리대를 끼운 듯한 배치다. 집주인은 아침 식사나 손님 초대 시 이런 구조가 유용하다고 말한다. 상판에는 바와 식탁의 이음새가 없지만 식탁 다리와 별도로 바의 다리를 ㄷ자로 디자인해, 나중에 상판을 절단해 식탁과 콘솔, 두 개의 가구로 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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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뒤를 이용한 센스도움이 되었어요.
많은 도움 되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원하던 정보들입니다. 감사해요.
항상 우리집 거실땜에 맘이 상했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 감사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유익하네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좋은
정보감사요 ~
원룸으로 이사갈 예정인데 가벽새울려면 어떻게 알아봐야하나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