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어잡아 손자,손녀 먹이려고 한양갑니다.
시골 영감,할멈하듯이 짐 바리바리 싸갖고 무궁화 급행열차 타고..

짐 바리바리..
계속 날 궂어 가정에 충실하고 싶어서..ㅎ
그리고 뉴욕으로 파견근무 떠난 사위와 8월초에 합류하기에 손자, 손녀 많이 보려고 갑니다.
5개월도 아니고 5년 정도라고 하여 더 슬픔이 쌓이는데
초딩3년 손자가 자꾸 보고 싶다하여..
손자는 이별을 느끼는가 보아요.

이것 가지고 갑니다.
손자,손녀가 좋아하는 기타 여수산 생선 챙기고..
문어가 이조사 잘 만나 상경하고 한양 구경하네요.

아들에게 줄 장비..
낚시에 관심을 보여 최근 스피닝 장비 샀다고 자랑하기에 베이트장비 미리 주려고..
베이트로드에 시마노 장구통릴과 아부 레보 베이트릴 방출합니다.
라인과 전번 동출했을 때 욕심내던 모자와
다이와 어깨에 매는 태클가방..

칙칙폭폭 떠납니다.
맘에 든 열차이네요.
무궁화이지만 객실 편하고 시설 좋은거 걸렸습니다.

케이텍스인 줄 알았어요.
기관차에 전기공급줄이 달려있어서..
근데 하필 딸내미가 왼편좌석을 예약했네요.
가는 길에 섬진강 구경해야 하는디..
담에는 신경쓰라고 해야겠어요.

섬진강..
이번 비로 홍수는 나지 않았지만 수량 적당하고 물색 흐릿한게 맘에 드네요.
예전 같으면 밴또 싸가지고 갔을텐데..
상경한 문어입니다.
문어가 호강하네요.

전에는 손녀가 잘 먹었는데 손자가 거즘 다 먹네요.
그런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낌니다.
아직 여섯마리 남아 계속 잘 먹겠어요.

여수 슬로밀크입니다.
저의 보약..
한병 비우니 아딸라르~하네요.



손자 바둑대회 참석하였습니다.
여기참석한 애들은 예선 통과하였다고 하네요.
우승을 기대합니다.

시작합니다.

입상하였네요.
자랑스럽습니다.

한창 더위에 에어컨도 가동 않는 가을 날씨 같네요.
밤에는 춥데요.
이러다 여름이 빨리 지나갈 듯 한 분위기입니다.

아들, 며느리가 와서 3차 문어..
거즘 손자가 싹쑤리하네요.

노래미와 농어구이..

낙지볶음에..

즐겁게 보냅니다.
위스키, 여수막걸리, 드라이진에..
취중에 아들 낚시교습도 하고
2시까지 놀았습니다.

이틀차 아침입니다.
하늘은 완죤 가을 하늘이고 바람도 써늘하네요.
햇빛은 뜨겁지만 그늘은 션한거 보면 가을 분위기입니다.
문어 재고 바닥나서 오늘 밤에 하경합니다.
문어 더 많이 잡아야쓰것어요.

이박삼일 여정을 마치고 출발합니다.
포근한 여수로..
7월말에 배웅하러 또 가겠지만 헤어지려니 맘이 슬퍼지네요.
첫댓글 여수산 해물 바리바리 싸서 한양 가시는군요.
한양에 택배라도 보내고싶은데.. 올해 제 나와버리는 망한듯 싶네요. ㅠ ㅠ ..
박프로님.. 딸내미 식구들이 8월초에 떠나기에 7월말에 가려고 했는데
손녀가 좋아하는 문어 땜시 제가 먼저 가자고 했습니다.
박프로님도 손녀가 좋아하는 문어 챙겨 놓으세요.
즐거운 여행다녀오새요 아들보다 손자가 많이 보구잡아 지겠내요 가기전에 얼굴도장 많이 찍어두세요
초딩3년 손자가 가끔 전화를 합니다.
할아버지.. 언제 오시냐고..
요것이 이별을 느끼나 봅니다.
그래서 더 쨘해 갑니다.
이번은 큰 슬픔은 없겠지만 이별하는 8월초가 문제이네요.
한양 잘댕겨 오시고 손자손녀랑 잼나게 보내세요
대장님.. 이별은 아직 남았는데 벌써부터 맘이 이상해져요.
다른 때보다 더 정을 느끼고 올랍니다.
회장님 남루클 현장 리포터 같습니다..ㅎ
보는 사람도 현장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가족과 화목한 시간 보내세요~
실시간으로 올리면 더 실감이 나자나요..ㅎ
보는 사람도 잼나고..
이박삼일동안 즐거운 시간 되겠습니다.
잘보내고오시고 등업해주세요?
뽈루님.. 등업하였습니다.
자기소개하시면 더 좋구요.
잘 보내고 가겠습니다.
ㅎㅎ 영락없는 할아버지 맘 입니다.
먼훗날 손자가 나이들면 오늘의 할아버지 간절히 생각 날겁니다. 아름다운 정감 입니다.
그럴겁니다.
저도 외갓집 추억은 초딩 시절도 떠오르니까요.
손자,손녀 땜에 자주 상경하구만요.
7월말에 또 옵니다.
할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수욜 오전반으로 첫 선상 댕겨 왔습니다 사진을 못 찍어서 조행기는 못올리고 문어 필요하시면 나눔하겠습니다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병국님.. 감사합니다.
아들,딸보다 손자, 손녀가 더 보고 싶고 사랑스럽습니다.
낚시선 밴드에서 퍼 오셔서 조행기 올리시지는..
문어는 또 출조하여 키핑할랍니다.
고마워요.
엄청 좋으신 서울 상경이 되셨겠어요.~^^ 손주 장원을 축하드려요.
평택 지나기만 하면 박대표님이 보고자바요.
차 가지고 가면 피싱서비스 놀러도 갈텐디요.. 배스터 추천도 받고..
손주가 자랑스럽데요.. 우승은 못했지만..
암튼 상대와 경기하여 이기면 저도 기분이 좋아요...^^
시마노 AXIS 저의 베이트 입문용이었는데...ㅋㅋ
따님식구들이 또 타국으로 가시나 보군요.ㅜㅜ
할아버지를 잘 만나 여수산 해산물맛을 제대로 아는 손자가 많이 보고 싶어지시겠어요...
ㅎㅎ...나도 엑시스 장구통릴이 입문용이었습니다.
연습하라고 주었네요.
이것도 주고..
중국에 이어 이번에는 뉴욕으로 가는데 5년 정도라고 하여 맘이 아픕니다.
특히 초딩3년 손자가 짠해서... 한참 학업에 적응할 시기이라서...
문어 잡아 또 갈랍니다... 출국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