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에서 아라한까지: 부처님이 설계하신 깨달음의 로드맵"
모든 길 가운데는 팔정도가 으뜸이요,
진리 중에는 사성제가 가장 높다.
모든 법 중에는 갈애에서 벗어남이 으뜸이요,
사람 중에는 청정한 법의 눈을 가진 수행자가 으뜸이다.
오직 팔정도의 길이 있을 뿐이며
통찰의 청정을 위한 다른 길은 결코 없다.
수행자들은 오직 이 길을 실천하라.
이것이 악마를 혼란시켜 자유를 성취토록 한다.
-<법구경 273-274>-
오늘은 좀 깁니다^^;;
부처님께는 분명한 교육 과정이 있었습니다.
'중도 -> 팔정도 -> 사성제 -> 삼전십이행상 -> 삼특상'입니다.
이것이 범부가 수다원이 되고 아라한이 되어가는 맥락입니다.
중도는 부처님께서 찍어주신 방점입니다.
초전법륜의 초입에서 선언하신 것입니다.
여래는 중도의 의식에 머문다고 하셨죠.
중도의 의식이란 어떤 것에도 머무르지 않는 의식입니다.
그렇기에 무주에 주하는 것이 바로 중도의 의식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바로 팔정도입니다.
팔정도의 훈련을 통해 '주의 의식'이
점차 '무주의 의식'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팔정도의 첫 단추는 정견이고,
이 정견 없이는 나머지 7지의 실천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정견의 눈이 없이 올바른 정진은 불가능하니까요.
그렇기에 정견을 가장 먼저 훈련해야 하는데,
이 정견은 곧 사성제입니다.
사성제는 고와 고의 원인 그리고 고의 소멸과 고의 소멸에 이르는 길로써
고집멸도라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통찰하는 수행입니다.
그렇다면 사성제를 아는 것이 고집멸도만 알면 되는가?
아닙니다.
고집멸도의 기본 내용을 아는 것을 시전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권전이 필요한데,
고집멸도 각각의 훈련 과제를 실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증전이 필요합니다.
훈련 과제를 올바로 마쳤다는 검증을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성제를 시전, 권전, 증전으로 수행하는 것을 삼전십이행상이라고 합니다.
처음 정견 수행을 시작하는 초심자는 시전부터 배우는 것이고,
수행을 완성하여 아라한의 자각을 이루는 수행자는 증전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수행의 시작과 끝이 바로 팔정도의 정견인 것입니다.
정견은 지도입니다.
정견은 나침반이죠.
정견은 '눈'입니다.
사성제의 정견 없이는 팔정도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눈이 열리고 지도와 나침반을 구했다면
이제 나머지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의 길을 걸어감으로써 권전과 증전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 길을 순서에 맞게 걸어갈 때 마라의 방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마라는 팔정도의 길에 들어올 수 없기에 길 옆에서 발만 동동 구를 뿐이죠.
샛길로 벗어날 때를 호시탐탐 노리며 기다릴 뿐입니다.
이것이 중도에 이르는 유일한 길, 팔정도입니다.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팔정도를 염두에 두세요.
팔정도 중 정견은 사성제인 것 아시죠?
나머지 실천은 사성제의 시전과 권전 그리고 증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진리가 사성제에 포함되기도 하지만,
사성제는 팔정도에 포섭될 수도 있습니다.
사성제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의 눈을 뜨고
팔정도의 근력을 갖춰서 열반의 여정을 나아가시길.
"비구들이여, 정견(正見)은 선한 법들이 생겨나는 데 앞장서는 것이니, 마치 동트기 전의 새벽빛이 해가 뜨는 것의 전조인 것과 같다."
-상윳따 니까야 (45:1 (무명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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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성제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의 눈을 뜨고
팔정도의 근력을 갖춰서 열반의 여정에 나아가다. 기억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사람 중에는 청정한 법의 눈을 가진 수행자가 으뜸이다. 중도, 팔정도, 사성제의 가르침에 따라 자유와 열반을 향해 정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_()_
정견수행을 잘 실천하고 팔정도의 가르침을 따라서 열반을 향한 수행정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부처님 가르침의 교육과정을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행의 과정들을 기억하고 점검하며 정진하겠습니다 _()_
수행의 시작과 끝이 팔정
도의 정견임을 다시 새기며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네 스님 감사합니다
맨발 포행 사진이 멋집니다. 가르침 뿐만 아니라 모습만으로도 편안하게 해주시는 스님 감사합니다.
정견은 선한 법들이 생겨나는 데. 압장서는 것이니 마치 동트기 전의 새벽빚이 해가 뜨는 것의 전조인 것과 같다.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스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