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기도는 일방 통행이 아니라 쌍방 통행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1절을 보면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 모세와 대변하여 말씀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모세와 하나님이 얼마나 친밀한 사이였는지 잘 증거해 줍니다. 참으로 모세와 하나님은 마치 친구가 만나 이야기하듯, 서로 마주 보고 마음을 둑 터놓고 허심 탄회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할 때는 이처럼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모세의 기도가 자신의 말만 하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대화’ 였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일방적인 요구나 선언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대화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바른 기도 자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기도는 대부분이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의 기도의 대부분은 일방적인 요구나 선언으로 그치고 맙니다. 즉 우리는 자신의 말만 하고 일방적으로 쏟아 놓고서는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도 않고 기도를 마치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바른 교제의 자세가 아닙니다. 사람간의 교제에서도 자신의 말만 일방적으로 하고 그치면 예의에 어긋납니다. 또한 어른과 대화할 때는 보통 자기 말은 적게 하고 주로 어른의 말을 많이 든는 것이 예의 바른 태도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자기 말만하고 그친다면 얼마나 잘못된 일이겠습니까? 이제부터라도 하나님과 대화시 하나님께 드릴 말씀을 다한 후에는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할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감동을 통해 내적 확신을 주심으로 말씀하기도 하시지만, 대개는 성경 말씀을 통해 말씀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하나님과의 바른 교제를 원한다면 기도와 말씀 읽기를 병행해야 합니다. 즉 먼저 기도로써 우리의 생각과 소원과 사정을 아뢰고, 성경을 읽음으로써 그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과 진솔하게 대화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열어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