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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스마트미터 시장 3배 이상 성장할 것 -
- 러시아 수입대체화산업 및 현대화 정책으로 수출보다는 현지 기업과의 협업 필요 -
□ 러시아 ‘그리드 콤플렉스(Grid Complex)’ 추진
ㅇ 러시아 ‘그리드 콤플렉스(Grid Complex)’ 사업은 2007년에 이니셔티브됐으며, 1,500개 스마트미터 설치가 첫 시범 사업이었음.
- 2007년 Belgorodenergo OJSC라는 배전 회사(벨고로드 소재)가 스마트미터 설치 필요성을 제안
- 시범 사업으로 2011년까지 5만 스마트미터기가 설치됨.
ㅇ 러시아 스마트미터(계량기)의 실질적인 상용화는 2011년이며, 2010년 12월 27일에 발효된 ‘러시아 에너지 절약 및 고효율 프로그램 2020’에 스마트미터 설치가 필수 여건으로 포함됨.
- ‘러시아 에너지 절약 및 고효율 프로그램 2020’과 연계, 2011년 3월 17일 러시아 정부는 ‘2011~2020년 스마트미터링 구축을 통한 전력 발전계획(the Programme of Developing Commercial Electricity Accounting by Using Smart Metering 2011~2020)’ 프로그램 발표
2011년-2020년 스마트미터링 구축을 통한 전력 발전계획 및 추진단계
프로그램 구현단계 | Stage 1(2011~2012) 준비기간: 스마트 계량기 도입 및 시장 촉진, 스마트 계량기 개념 세분화 및 기술기준 통일, 시범 프로젝트(1~3개 도시)에서 기술 시험, 배전소 역할 결정 등 Stage 2(2012~2015) 이행기간: 1단계 결과에 대한 규제 변화(경제 및 기술적 측면, 장애물의 촉진 및 제거 Stage 3(2014~2020): 스마트 계측 기술을 광범위 도입 |
업그레이드 대상 미터(전자계측점) | 약 1억 개 |
연간 신규 미터기(전자계측점) 설치 예상 | 연 211만 개 |
프로그램 시행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 | 연 80억~90억 루블(1억2000만~1억4000만 달러) |
자료: 프로그램 추진(안) 보고서, 관련 정보잡지 내용 무역관 편집
ㅇ 러시아 그리듯 콤플렉스 사업은 전력청 ROSSETI가 전담하고 있음.
- ROSSETI사는 세계 최대 전력망 보유회사로, 러시아 80개 주에 86개 계열사로 전력망 운영
ROSSETI PJSC 주요 사항
Rosseti PJSC (http://www.rosseti.ru/) - 세계 최대 전력기업 - 국영기업(PJSC)을 포함, 26개 전력회사 및 대형 배전업체 9곳 등 총 86개의 자회사, 계열사 보유 - 최대 용량이 1,150kV(PTL)인 146,000km의 고전압 전송망 운영 - 러시아 80개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송배전 길이 235만km 보유 - 전력량이 총 792,000MVA 이상인 50만7,000개 변전소 운영 러시아내 사업 지역 |
자료: Rosseti 홈페이지, 러시아 연방 에너지부
□ 러시아 스마트미터(AMI) 구축 현황
ㅇ 러시아 연방법 #35-FZ(2003년 3월 26일 발효) 개정과 연방법 #522-FZ(2018년 12월 27일 발효)에 의거, 스마트미터 구축 수요는 활발해짐.
관련 연방법 주요 사항 · 전기 에너지(전력) 계량 스마트 시스템의 개념 설립 · 전기계량기 구입, 설치, 교체, 방출은 전기소매업자(공급업체) 및 그리드 운영자에 의해 제작 및 자금지원 · 2020년 7월 1일 이후 전력 배전소는 기존 전기 계량기의 가동수명 종료 이 후 모든 주택과 도심에 스마트 전기공급 계량기(스마트미터)를 설치해야 함. · 2021년 1월 1일 이후 모든 공공시설(아파트 등 주거단지 포함)에는 스마트 전기공급 계량기를 설치해야 함. |
ㅇ ROSSETI의 Pavel Levinsky CEO에 따르면, 러시아 디지털 경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ROSSETI는 3000억 루블(47억6000만 달러) 예산을 지출 예정이며 2030년까지 2200만 개의 스마트 미터가 설치될 것
- 단기적으로는 스마트 미터 설치 확장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전력 소비의 상업회계처리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Automated System for Commercial Accounting of Power Consumption)’을 구축 예정
·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개념을 러시아에서는 ‘전력 소비의 상업회계처리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Automated System for Commercial Accounting of Power Consumption)’으로 포함시키고 있음.
전력소비의 상업회계처리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 구조 : 실시간 신호회로 케이스(Case of Living Premises) |
ㅇ 2018년 말 기준 러시아 연방 에너지부 조사 결과, 러시아 전역 전력 계량기는 7620만 개이며, 이중 10%만이 스마트 계량 및 계측기로 분류돼 있음.
- ROSSETI 사의 2018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ROSSETI사 보유 전력 계량 기기 중 16.8%만이 스마트 기기로 확인됨.
- 스마트그리드를 위한 러시아 스마트 미터 시장규모는 투자 기준 1억880만 달러(68억 루블)로 65만7000개 스마트 미터기가 대체 설치됨.
- 일반 미터기 포함 러시아 미터기 시장규모는 5억8480만 달러 수준
ㅇ 보고서에 따르면, ROSSETI 계열사별(지역별)로 스마트 기기 보유 비중이 차이가 있음.
2018년 기준 ROSSETI 계열사들에 의한 스마트 전력 계량기 보유 현황(비중)
Name/Regions Assigned | 비중(%) | Name/Regions Assigned | 비중(%) |
IDGC1 센터(벨고로드, 브랸스크, 보로네즈, 코스트로마, 쿠르스크, 리펫스크, 오룔, 스몰렌스크, 트베르, 탐보프, 야로슬라브) | 7.3 | MUEGC2(모스크바 시, 모스크바 주) | 14.9 |
북서구 IRGC(카렐리아, 코미, 아르한겔스크, 보로그다, 무르만스크, 노브고로드, 프스코프) | 7.4 | Lenenergo(상트페테르부르크, 레닌그라드 주) | 13.9 |
우랄 IRGC(스베르들롭스크, 첼랴빈스크, 페름) | 16.2 | Yantarenergo(칼리닌그라드) | 99.6 |
중앙 및 볼가 지역IRGC(블라디미르, 이바노보, 칼루가, 키로프, 니즈니 노브고로드, 랴잔, 툴라, 마리 엘, 우드무르티아) | 7.3 | Kubanehergo(크라스노다르, 아디게아) | 17.1 |
북카프카스IRGC(북카프카스 연방지구) | 12.5 | Yekaterinburg Grid Company(예카테린부르크 시) | 19.3 |
남부 IRGC(로스토프, 아스트라한, 볼고그라드, 칼미키아) | 14.7 | Tyumenenergo(한티 만시이스크, 요그라 자치구, 야말로 네네츠 자치구, 튜멘) | 67.4 |
볼가 지역IRGC(사라토프, 사마라, 오렌부르크, 펜자, 울랴놉스크, 모르도비아, 초바쉬아) | 17.2 | Tomsk Distribution Company (톰스크) | 23.4 |
시베리아 IRGC(알타이, 부랴티아, 투바, 하카씨아, 트란스 바이칼, 크라스노야르스크, 케메로보, 옴스크) | 26.5 | Dagestan Grid Company(다게스탄) | 51.3 |
Chechenenergo(체체니아) | 67.5 |
주: 1 Interregional Grid Company(범지역 송배전 전력회사), 2 Moscow United Electric Grid Company(모스크바 통합 전력회사)
자료: Rosseti 2018 Yearly Report
ㅇ 2020년 스마트 계량 및 계측기의 러시아 국내 수요규모는 약 1,000억 루블(15억8000만 달러)로 추정
- 2022~2030년간 연간 스마트 전력기기 수요 규모는 400억~650억 루블(6억3000만~10억3000만 달러)
- 러시아의 연간 전력기기 수요규모로 보면 연 900만 대의 전력기기(대당 평균단가 : 6,000~1만 루블)가 신규로 설치될 예정이며, 이중 스마트 기기는 700만 대 정도임.
- 한편, 모스크바와 모스크바 주는 2022년까지 8만1478~18만9905대 스마트 미터가 설치 될 전망
* 2019년 말까지 모스크바 시내 1300개 아파트 단지에 스마트 미터가 완비 전망
러시아 시장에서 인지도 높은 스마트 미터
업체명/지역/웹사이트 | 제품 사진/모델 | 가격 |
Strizh, 모스크바 | Strizh А1 230 В 5(80)A IORL-C | 5,990루블~ |
Incotex, 모스크바 주 (http://www.incotexcom.ru) | Mercury 200 Wi Fi | 2,352루블 |
Taipin IP, 상트 페테르부르크 (https://www.meters.taipit.ru/) | NEVA МТ 315 1.0 AR GSM2BSCP28 | 12,878루블 |
Energomera, 스타브로폴 (http://www.energomera.ru/) | Energomera 1 Wi Fi | 5,200루블 |
Milur, 모스크바 https://miluris.ru/ | Milur 307.42-3 | 7,458루블 |
자료: http://smart-meters.ru/, https://www.etm.ru/, https://www.saures.ru/
ㅇ 러시아는 2018년 12월부터 스마트미터의 현지 생산을 시작
- 러시아 기술청 Rostec의 계열사인 Roselectronika Holding 그룹은 PKK Milander(러시아기업 : 통합서킷 제조사)의 기술력을 도입, 연 150만 개 스마트미터 생산력을 갖춘 공장 설립
- 러시아 정부는 통합 서킷(Integrated circuits), 프린티드 서킷 보드(Printed circuit boards), 전자 부품, 모듈 등을 우선적으로 수입대체화 하는 품목으로 지정한 바 있음.
- 현재 러시아는 연간 900만 개 전기 미터 생산 능력 보유
□ 러시아의 대외 협업 사항
ㅇ 한국전력공사( KEPCO) 협업
- 2017년 동방경제포럼 기간동안 한국전력공사 CEO와 ROSSETI CEO 면담이 추진
- 양사는 이 회담을 통해 러시아 송배전 스마트 클러스터 공동개발을 합의
- 스마트 클러스터 공동개발을 ‘Energy Bridge’로 명칭 했고, F/S 공동 추진도 합의한 바 있음.
- MOU 체결을 근거로 2018년 러시아 시베리아 IRGC는 한국전력과 스마트 미터 및 전력공급 자동화 시스템(0.4-10(35) kV) 시범 프로젝트 추진하겠다고 발표
ㅇ 프랑스 전력청(Électricité De France) 협업
- 2017년 1월 24일 ROSSETI는 프랑스 전력청과 MOU 체결
- 2018년 양사는 Lenenergo의 스마트그리드 시범 구축사업(스마트 계량시스템, 자동화, 첨단 안전장비 구축) 추진을 합의
* 합의사항과 관련 프랑스 기업이 이니셔티브된 디지털 전력망 구축을 위한 ‘스마트 연구소’ 설립
ㅇ 중국과 스마트그리드 구축 협업
- 중국 기업-러시아 기업 공동 혁신 프로젝트(스마트 클러스터 개발)가 우랄 IRGC(Permenergo)에서 추진 중
□ 현지 기업 반응
ㅇ Smart Electric Networks(칼리닌그라드 소재)사의 Alexey Chalov 대표이사에 따르면, 러시아의 스마트 계량 및 분석 기능 장비 도입은 수준에 의존할 것이나 수입대체산업 정책등으로 자국산 비중을 높을 것이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첨단 기술력을 갖춘 곳은 러시아 기관과의 B2G 진출을 도모해야할 것
- 러시아의 디지털 경제는 현재까지 현지 제조업 육성, 수입대체화산업 정책, 지방균형정첵 등으로 정부 주도로 실현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 기관과의 협업이 러시아 시장 진출의 관건이라고 강조함.
□ 유용정보
ㅇ Schneider(프랑스)사의 동부유럽(러시아, CIS, 폴란드) 영업부장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러시아를 포함한 동부 유럽권 모두 전력 디지털화는 자본 투자의 문제이고 스마트 계량기(미터) 구축은 스마트그리드 구축의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임.
- Schneider(프랑스)사는 1970년대부터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고, 모스크바에 본사(Schneider Electric JSC)를 두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마라, 코즈모데먄스크 등에 지사가 있음.
Schneider Electric(CIS, 러시아, 폴란드 부서), Mr. Andrey Albul 전력효율 및 지속개발팀 영업부장 스마트 계량기는 효과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 기본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러시아와 해외 산업에서는 디지털화의 일반적 추세에도 불구하고 고급기능이 없는 계량기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기 품질에 전통적인 계량기만으로도 극적인 발전을 해온 것은 사실이나 기록과 저장과 같은 IoT 기반의 첨단 계량기는 아직도 국제적으로 일반화가 되진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 향후 2년간 상황은 크게 변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국가 간, 기업 간 발전 속도 차이인 것 같습니다. 결국 투자자본의 문제인데, 러시아를 포함한 동부 유럽 국가들은 정부가 주도하지 않으면 이 문제 해결은 단기 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량기 시장의 역동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은 산업생산비용 증가, 엄격한 품질관리, 환경의 요구, 자율경쟁 등입니다. 이제는 모든 종류의 생산에서 디지털화는 단순한 흐름이 아닌 주류 트렌드이며, 스마트 계량기 구축은 가장 기본적인 전략일 것입니다. 주: interview published in June 2019 https://iot.ru/energetika/kak-budet-razvivatsya-rynok-umnogo-ucheta |
ㅇ 러시아 전력 산업 부문 관련 국제 전시회는 아래와 같으며, 스마트그리드 관련 품목을 모두 포함함.
전시회명 | Electric Power Grids Forum |
전시 주요품목 | 디지털 전력 인프라 관련 전 품목, 첨단기술 접목 품목 |
Venue (도시) | 러시아, 모스크바, VDNH (전 VVC) |
개최기업 | Grata-Adv (event operator) |
기간 | 2019년 12월 3~6일 |
사이트 | https://expoelectroseti.ru/ |
전시회명 | Electro 2020 |
전시 주요 품목 | 전력 관련 전품목(스마트그리드 포함), 조명시스템, 케이블, 자동화시스템, 전력효율화 시스템 |
Venue (도시) | 러시아, 모스크바, Expocenter |
개최기업 | Expocenter |
기간 | 2020년 6월 8~11일 |
사이트 | https://www.elektro-expo.ru/ |
□ 시사점
ㅇ 단기 내 러시아 스마트미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력 계량 및 계측 관련 기기와 정보 수집 및 분석장비 등의 공급 진출을 고려해야 할 것
- 러시아 스마트그리드 구축의 가장 기본은 스마트미터 설치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며, 2020년은 가치 기준으로 2019년보다 3배 이상 성장이 예상됨.
ㅇ Schneider사와 같이 장기적인 안목과 전략으로 러시아 전력 시장을 접근해야 할 것
- Schneider사는 러시아 전력시장에서 포지셔닝 하는데 50년이 걸린 기업이고, 자본 투자나 지사 설립 등의 양적 확대보다는 기술협력과 현지화라는 전략적 접근을 통해 러시아 광역 전력산업에도 관여 중임.
- 국제기준 준수뿐만 아니라 기술혁신 트렌드에도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러시아 디지털 경제 사업에도 참여가 가능한 기업으로 알려짐.
ㅇ 러시아는 세계 1위 영토국가라는 점에서 광역 전력 공급 시스템 효율화에 중심을 두고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할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 광역 전력회사(IRGC)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한 시점임.
자료: SmartMetering 잡지(http://smartmetering.ru/common/upload/Smart_Metering_Journal_2.pdf ), Programme of Developing Commercial Electricity Accounting by Using Smart Metering in 2011-2020 (http://www.myshared.ru/slide/523338/), https://miluris.ru/ascapc/), ), ROSSETI (www.rosseti.ru/eng/investors/reports/annual/), 러시아 스마트 미터 관련 사이트(http://smart-meters.ru/ ;https://www.etm.ru/; https://www.saures.ru/), 무역관 기업 인터뷰 및 정보 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