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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의 예당저수지에
이런 조형물을 만들어 놓고 원홍장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이용하고 있다
관음사에 돌배의 전설과 함께
이 이야기는 호남과 충남지역에 전해지고 있는데 여기에서 심청이의 원전인 백제 여인 원홍장이 황후가 되었다는 사실을 분석해보면 진나라라고 하는데 이는 조조의 후손을 폐하고 삼국을 통일한 사마의의 晉나라를 말하게 되고 황제인 혜제는 사마충을 말하게 된다
진혜제는 진무제의 아들로 실제 백치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었다 한다. 바보인 사마충을 그의 아버지 무제는 사마충은 바보이지만 손자가 똑똑한 것을 보고 주위 신하들이 잘 보필하면 그럭저럭 정치를 꾸려내면 손자가 그 뒤를 잇게 하려고 사마충을 황제로 잇게했다고 한다. 물론 사마충의 부인인 가남풍이 적극적으로 술수를 부린 이면도 있었으리라. 사마충이 황제가 된후 실권을 잡은 가남풍은 백치인 사마충을 대신해 시어머니를 독살하고 정적을 제거하고 사마충의 아들 즉 자신의 의붓아들을 죽이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황족의 반란으로 가남풍은 처형되고 사마충은 황제자리에서 끌려내려 왔다가 혼란한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복위를 해서 허수아비로 있다가 독살되고 그의 두번째 황후인 혜헌황후 양씨 양현용은 서진의 몰락시 흉노족 유요의 부인이 된다.
이때 유요는 양씨에게 "나와 사마씨 녀석들 중에 누가 낫소?하고 물으니
라고 했다고 한다
스토리텔링을 하려면 좀 근사하게 하면 어떨까? 아버지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은 용왕이 심청의 효심에 감동해 연꽃에 넣어 세상에 다시 나오게 했고 이를 상인들이 발견해 황제에게 바쳐 황후가 되어 잘살았다는 스토리인데 조선의 왕이 아니라 황제라고 했다.
이는 원홍장의 설화가 바탕이라는 건데 하필이면 백치이고 진나라를 망하게 했던 진혜제의 황후인 것인지, 물론 황후가 죽고 다시 원홍장을 황후로 삼았다고 했으니 천하의 악녀라는 가남풍이 죽고 난뒤라고 할수 있지만 이때 진혜제는 황제에서 끌려내려 왔다가 온갖 고초를 겪다가 다시 황제가 되었다가 독살당하고 결국 진나라는 망하고 그의 황후는 흉노의 추장의 첩으로 가게 되는게 역사서에 분명히 나오는데 왜 원홍장을 바보 천치인 진혜제의 황후가 되었다고 했을까?
이게 하늘이 감동한 효녀가 받을 복이었을까? 이거 천벌이 아닐까? 지방자치단체에서 옛날 전설로 스토리텔링을 하더라도 조금 윤색을 할수 있지 않을까?
효녀인 원홍장이 중국의 훌륭했던 황제의 황후가 되어 아버지 눈을 뜨게 하고 행복하게 잘살았다고 아님 백제의 왕비가 되어 행복하게 잘살았다고, 심청도 황제가 아니라 조선의 세종대왕을 만나 행복하게 잘살았다고(세종대왕의 왕비가 심씨이니), 잘못해 연산군과 연결되면 곤란해진다.
신데렐라가 왕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잘살아야지 나라는 망하고 적에게 끌려가 노예가 되었다는 것은 이상할 것 같다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