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img class="txc-imag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border="0" id="A_2176E04958F1FBE032CB10"/></a></p><p class="cafe-editor-text">출처 : <a href="https://pann.nate.com/talk/349652581">https://pann.nate.com/talk/349652581</a></p></div><p><br></p><p><br></p><p><br></p><p>결혼한지는 3년 정도 됐고 </p><p>회사는 좀 참고 다니다 보니 어느덧 중견사원 정도 되었습니다.</p><p>결혼한 신랑은 딱히 활동적이지 않지만 흥이 있는 편이고</p><p>청소나 요리를 하는 편이어서 </p><p>집순이인 저와 나름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p><p>시댁도 전혀 터치 없으셔서 괜찮은 시댁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p><p> </p><p>회사 생활은 칼퇴 가능하고 </p><p>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진 않지만</p><p>월 400이상 정도 받고 있어서 연봉에 비해선 스트레스를 참을만합니다.</p><p> </p><p>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다닐때까지 나름 성실했으며</p><p>대학교때는 취업준비 이삼년 정도 준비해서 처음부터 원했던 회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조건의 회사를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p><p> </p><p>근데 몇년전부터 사는게 별로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p><p>결혼하면서 한동안 좀 재밌다가 </p><p>다시 또 사는게 별로 재미 없어요 </p><p>그냥 귀찮고 집에서 누워만 있는편이에요</p><p>활동적으로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는 동료들 보면서 부지런하단 생각은 들지만</p><p>딱히 체력도 딸리고 퇴근후 그냥 쉬고싶어서 따라하고 싶단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p><p>그냥 모든게 귀찮아요</p><p>회사를 다니긴 싫지만 그렇다고 그만두고 딱히 놀고싶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구요</p><p>왜냐면 원래 제가 흥이 넘치는 스타일도 아니고 </p><p>회사 그만두고 노는 그것도 일이개월이지 분명 저는 지루해할거 같아서요</p><p> </p><p>코로나 사태 보면서 무서워서 </p><p>마스크는 꼭꼭 끼고 다니는데 </p><p>잠들때 다음날 그냥 눈 안떠져도 별로 후회는 없겠다는 생각도 들어요</p><p> </p><p>돈을 펑펑 쓰면 좀 기분이 좋아질까요?</p><p>평생 근면성실한 부모님을 보면서 낭비벽도 없고 지나친 소비를 즐겨하지도 않았거든요 </p><p>그냥 당장 사고싶은게 있다면 </p><p>직장 동기들이 어느덧 집을 하나둘 사서 </p><p>서울 집값이 너무 비싸졌지만 대충 욕심 낮추고 남편을 설득하면 살 수는 있을것 같지만</p><p>딱히 집을 산다고 제가 행복해질것 같지도 않구요 </p><p> </p><p>아이를 딱히 좋아하진 않아서 </p><p>아이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지도 않구요</p><p> </p><p>저같이 하루하루 그냥 사는 사람들 있나요?</p><p>직장 동료들이랑 이런 깊은 얘긴 안하니깐</p><p>궁금하네요</p><p><br></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5C5475E5DB4862C" class="txc-image" width="611"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이미지 4.jpg" exif="{}" actualwidth="611" id="A_99C5C5475E5DB4862C5222"/></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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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내얘기인줄.. 난 다 비슷한데 결혼은 아직
나도... 딱히 즐겁고 하고 싶은게없어 ㅠㅠ
그런 성향들이 있는듯..?
맞아 나도그래 ㅜㅜ 저런감정 느껴져서 뭘하긴하는데 또 금방 질려 ;;
나...노잼 이렇게 매일 집회사만 평생..문제는 이렇게살기싫어도 하고싶은게없단거야 생각조차도 귀찮..
헐 난줄... 그냥 생각하는 것 조차도 귀찮아
맞아.. 나도 너무 인생이 노잼이야 낼 눈 안떠져도 별 미련은 없을것같아 그래도 아픈건 싫지만..
우울증 증상인것 같은데....
그래도 대단하시네.. 나는 귀찮고 게을러서 더..휴
근데 난취직도못했는데도 무기력함
나도 귀찮아 왜살지? 난 돈 많이 벌거나 남들보다 잘나지고싶지않아 걍 숨쉬고 밥먹고 놀고싶은데 왜 돈을 벌어야하지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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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여시야 힘내ㅠㅠㅠ. ..
나 전부 다 귀찮고 힘드러...
나도 딱히 죽어야겠다 죽고싶다 이런건 아닌데 내일 죽어도 괜찮을거같은데 이런생각은해 ㅋㅋㅋ 근데 또 아프게 죽는건싫고..😭
결혼한 것만 해도 부지런한 거 같음... 난 귀찮아서 결혼도 못 해ㅋㅋㅋㅋ할 생각도 안 듦
나도... 걍 오늘도 눈떴으니 할일 하는거지... 언제 가도 뭐...
나네 진짜 한달뒤에 죽어도 일년뒤에죽어도 전혀상관없어
나도 그랬었어 근데 강아지 키우면서 내새끼가 생기니까 건강챙기게 되더라 내가 없으면 얘 어떻게 살지 뻔하니까ㅠㅠ 강아지 죽고나선 삶에 미련없을듯
내가 딱 저래... 회사에서 하는 일도 없어서 무기력한데 회사에 친한친구 한명 마저 나가서 그냥 도시락 혼밥하니까 더그래
나도 살아야되니까 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