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감독(49)이 이끄는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이 중국과의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이로써 19세이하 청소년대표팀은 지난 26일 중국과의 1차평가전에서 0-1패를 당한 이후 2연패를 당했다.
19세이하 청소년대표팀은 31일 오후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19세 이하 중국청소년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에서 후반 40분께 중국의 주유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박주영(고려대),박희도(문일고),이충성(FC도쿄)을 공격최전방에 포진시켜'3-4-1-2' 전술로 경기에 나선 청소년대표팀은 전반전에 박주영의 문전 프리킥과 단독돌파가 골로 연결되지 않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40분께에는 페널티영역 왼쪽에서 날린 박주영의 오른발 슛이 왼쪽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치기도 했다.
반면 강한 압박과 탄탄한 수비로 맞선 중국은 후반 30분께 펑샤오팅이 하프라인에서 단독드리블해 들어온 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들어오던 주유에게 정확히 연결,주유가 오른발슛으로 쉽게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박성화 감독은 "많은 선수들을 테스트해보는 연습경기라서 큰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쓸데없는 패스미스가 많았던 건 아쉽다"며 "오는 5일 재소집때 김진규와 이요한 등 프로선수들이 보강되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를 마친 청소년대표팀은 해산한 뒤 9월5일 파주NFC에서 재소집될 예정이며, 오는 9월25일 말레이시아에서 시작되는 '2005년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20세 이하)' 아시아지역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22일 출국할 예정이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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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01년 이천수가 이끌던 청소년팀도 중국에져서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 못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