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자회사 실적개선과 레벨업된 현금흐름에 주목
1Q13: SK건설 일회성 손실 등으로 예상 하회했으나, 2Q이후 개선 전망
- SK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5,786억원(-3.7% y-y), 1조664억원(-33.2% y-y)으로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함. SK건설의 영업손실(2,438억원, 적전)과 SK E&S의 영업이익 감소(1,990억원, -33.8% y-y) 때문
- SK건설 영업손실은 Wasit, Ruwais 등 대표적인 해외 프로젝트들의 수익성 악화에 의한 원가율 조정에 따른 일회성 손실. 1Q13에 대부분 반영했고, 추가 반영될 소규모 손실이 남아있으며, 전체 손실규모는 시장에서 돌고 있는 4,000억원 보다는 작은 규모인 것으로 추정됨
- SK E&S는 1Q13에 Tangguh 저가 LNG 적용 일시적 감소, 가동률 하락(1Q12 89.2% ? 1Q13 71.2%), SMP하락(151.7원/kWh, -6.2% y-y) 등이 겹치면서 발전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Tangguh LNG 도입물량은 연간 약 60만톤으로 확보되어 있고, 광양발전소 연간 가동률은 지난 3년간 80% 초반 유지했음(81~85%). SMP상한제 도입에 불구, 3월말 가동 시작한 오성발전소(833MW)의 이익기여 등을 고려하면 최소 2012년을 상회하는 순이익 전망됨
상장자회사들의 실적개선과 레벨업된 잉여현금창출능력에 주목
-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은 2012년의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2013년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성장성을 시현할 전망
- SK E&S의 순이익 증가와 배당성향 상향에 따라 SK E&S로부터의 배당금수입은 4,829억원으로 급증하며 SK의 2013년 잉여현금창출 규모도 5,395억원까지 상승할 전망. 신규 발전소 추가를 통해 SK E&S의 순이익은 2015년까지 연평균 10.7% 성장 예상. 이에 따라 SK의 잉여현금창출 규모는 지속적인 강세 전망
- SK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30,000원 유지. 현재 주가는 NAV 대비 48% 할인 거래되어 자회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