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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잘생긴 남자 vs 안생긴 여자˚_♡ [09]
다음날 아침.. 자연스레 떠진 나의 눈...
으... 속이 이상해.. ..... ㅇ///ㅇ...
어제 밤 겨울이와의 일들이 떠오른 나... ㅇ///ㅇ.....
그나저나.. 나 집에는 어떻게 왔지..?...
겨울이랑 키스하고 좋다고 지랄한거까진 기억이 나는데..... ㅇ-ㅇ..
쓰린 속을 부여잡고 문을 여려는 순간 열린 문..
자연스레.. 문 모서리와 내 마빡은 뽀뽀를 아주~ 사랑스럽게 해준다... -_-...
뻑!!
"어라?... 은꽃님 왜 거기서 지랄하고 있냐-_- 깻으면 밥처먹으로 내려올것이지-_-"
란 말만 남기고 아파서 주저앉아있는 이상하다는 듯이 꼬라보고 사라지는 방울놈!!!
난 퍼렇게 문자국이 난 마빡을 슥슥 문지를뒤 아래층으로 뛰어내려가 방울 놈에게 해드락을 걸었다
"야!! 씨팔노무 새꺄!!"
"야!! 놔!! 안놔?!! 머리 망가진다고!!!"
"망가지라고해!! 그냥 오늘 하루 열나게 망가지고!! 오늘 하루 개쪽 당해봐라!!"
"또라이-_- 다시하면 돼는데 뭐하러 개쪽 당하냐-_-"
"그래두 이 새끼가 잘했다고!!"
팔을 더 세게조이면서 머리통을 주먹으로 내치니는 나.. -_-
"븅신아-0- 그럼 넌 뭘 잘했다고 나한테 이지랄인데!!!
어제 술에 꼴아같고 겨울형한테 업혀들어온게!!"
"내가..? 그..그게 뭐 어때서!! 사람이 살다보면 업혀들어올수도 있구 기어들어 올수도있지!!"
"지랄-_-"
열심히 해드락을 거는 내게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우리 착하디 착한 오빠~ >ㅁ<
"꽃님아^-^... 이제 그만 하고 씻지 않을래? ^-^... 학교.. 안갈거니?"
"가야지~ >ㅁ< 오빠~~ >ㅁ< 나 오늘 아침은 토스트!!"
"그래^-^"
난 오빠에게 내 꽃미소를(?) 사르륵- 날려준뒤 욕실로 들어가 열심히 씻었다 흐흐흐흐흐 ㅡ.,ㅡ
교복을 입고 위에 치마를 약간 덮는 꽈배기 스웨터를 입은뒤~ 가방을 맨 나 흐흐흐 ㅡ.,ㅡ
"오빠~ >ㅁ< 토스트~!!"
"자^-^... 있지 꽃님아.."
"응! 왜? >a<"
"이따가 오빠랑 얘기 좀 하자^-^"
"으응.... =-=.."
멋쩍게 어설픈 웃음을 날려준뒤 집을 나섰다.. ㅜ-ㅜ...
어라?... 이게 누구야 ㅇ-ㅇ///
"겨울아-0- 여긴 왠일이야? ㅇㅅㅇ"
"학교..."
"오빠랑 방울이랑 같이 갈라구? ㅇ-ㅇ.. 들어가 오빠랑 방울이 지금 밥먹어ㅡ.,ㅡ"
"돌빡아!! 그게 아니라 같이 가자고-_-^"
"아~.. 응 ㅋㅋ"
겨울놈과 학교로 향하는 나.... ㅡ.,ㅡ...
거참.. 어색하네... =-=...
버스에 올라탄 나와 겨울놈 ㅡ.,ㅡ
역시나 ㅠㅠ 자리가 없다 ㅠㅠ
할수없이 문에 가까운 의자 앞에 자리를 잡고 섰다.
약간 어색한 분위기속에서 밖을 보고있는데 갑작스레 정차하는 차때문에 비틀거리려하는데
뒤에서 겨울놈이 자신의 팔로 지탱해준다.. ㅇ///ㅇ....
짜식..쫌.. 멋있네.. 킁킁..
"땡큐ㅡ.,ㅡ"
"등신-_- 지 몸하나도 간수를 못하니 원.. 누가 데렬갈지~ 쯧쯧"
"야!! 니가 데려가면되지!!"
나도 모르게 대단한 말을 한거 같은데.. -_-....
뒤를 약간 돌아보자 귀가 빨개진 겨울놈이 보인다.. ㅡ.,ㅡ
"흐흠.. 생각해보고.. ㅡ//ㅡ"
"그...그러든지.. ㅡ///ㅡ"
잠시후.. 상고를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그런데 겨울놈.. 벨을 안누른다.. ㅇ-ㅇ..
"겨울아ㅇ-ㅇ.. 안내려?"
"어-_-.. 너 어디로 셀거같아서 데려다 줄라구 -_-"
"응 ㅇㅅㅇ..."
몇분이나 지났을까.. 우리 학교를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버스가 멈춰서고..
"나 간다-0- 너!! 땡땡이 치지말구.. 담배피지마!! -0-"
"생각해보고.. -_-"
"그럼 잘가라~"
란 말을 남긴뒤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려서 학교로 향하는데 자꾸 기집애들이 꺅꺅거린다.. -_-..
왜 그러나 주위를 휙~ 휙~ 둘러보다 그 이유를 깨닫게된 나... -__-...
"한겨울!! 왜 안가구 나 쫒아와!!"
"그냥-_- 지금 학교가면 심심해서.. 너 교문에 들어가는거 보고 갈라구"
"참.. 할것도 없다-_-" (에이~속으론 좋으면서~)
아무말 없이 걷는 나.. 그리고 그런 내 옆에서 아무말 없이... 주위의 남자애들을 야리며 걷는 겨울이..
"겨울아ㅡ.,ㅡ 이제 다왔다~ 그만 가~ 내가 전화할게 ^-^"
"어-_- 들어가라~ 수업시간에 졸지 말구.. -_-.. 야자 땡까지 말구"
"어~ ㅇ-ㅇ.."
아.. 그래두.. 이번에 정식으로 사귀기로 했는데... 예의상.. 한번 말해줘야겠지.. ㅇ-ㅇ..
"한겨울!!!!"
"왜-_- 뭐 까먹은거있어?"
"사랑해 ^-^"
란 닭살돋는 말을 미소와 함께 날려준뒤 열라게 뛰어 들어가는 나...
그리구.. 그런 나를 귀까지 빨개져선 쳐다보며 웃는 겨울이.. ^-^
헤헤~ 겨울아~~ >ㅁ< 가끔.. 내키면 사랑한다고 말해줄게 ㅇㅅㅇ
수업이 끝나고.... ㅡ.,ㅡ
겨울이의 말때문에 담벼락 앞에서 고민하고 있는 나.. ㅠ-ㅠ...
(은경이는 은성이와 다정하게 도망갔다-_-)
갈까...? 말까....?
그치만... 야자.. 하기 싫어 ㅠ0ㅠ..
그래 ㅠ0ㅠ 집에 붙어있으면 돼 ㅡ.,ㅡ
그럼 겨울인 내가 야자를 한지~ 안한지 모를거야 푸헤헤헤헤~ >ㅁ<
결국 겨울이의 말을 저 구석탱이에 무참히 던져 밟아버린뒤 담을 넘는 나.. ㅡ.,ㅡ
미안해 겨울아 ㅠㅠ
자연스레~ 집으로 들어선 나 ㅡ.,ㅡ
간만에 내 사랑 컴터씨랑 좀 놀아줄까? ㅇ-ㅇ~
열심히 인터넷 소설을 읽으며 웃음과 눈물을 짜고 있는데 울리느 내 살앙스런 드폰이 ㅡ.,ㅡ
이씽.. 누구야 -0- 소설에 집중하고있는데-_-^
액정을 확인하지 않고 무심결에 받은 드폰..
"여보세요!-_-"
[어디야]
"겨울아~ ㅇㅅㅇ~~"
[어디냐구]
"어디긴 어디야~ 학교지 -0-"
[그래? 학교야?]
"당연하지~! 내가 학교말고 어디에있겠어~ -0-"
[근데... 왜 너희 반엔 너가 없을까?]
"...^-^.....^^....ㅡㅡ....ㅇ-ㅇ....ㅇ0ㅇ!!!!"
[사실대로 불어. 어디야]
"...집... ㅠㅠ.. 그게 있잖아 겨울아 내가 갑자기 배가 아파서 ㅠㅠ
아프다고 말하면 걱정할거같기도 하고.. 니가 야자 꼭 하라고해서 그렇게 말한거야 ㅠㅠ"
[알았어 그럼 쉬어]
"으응ㅠㅠ 겨울아 내가 낼부턴 꼭! 야자 할게 ㅠㅠ"
뚝.....
미안해 ㅠㅠ 겨울아 ㅠㅠ
사실대로 말하면 니가 때릴거 같아서 그래서 내가 구라좀 쳤어 ㅠㅠ
나.. 용서해 줄거지? ㅠㅠ
그런 생각도 잠시.. 다시 소설의 늪에 빠져버린 나... ㅡ.,ㅡ
"푸헤헤헤헬!!! 얘 진짜 웃기네 캬캬캬캬캭!!!!!"
여쥔공의 엽기 행각에 정신없이 웃고있는데 드폰이가 울린다 ㅡ.,ㅡ
"여보세요-0-"
[집앞으로 나와]
"응ㅡ,ㅡ"
집앞으로 나오라는 겨울이의 말에 스웨터하나만 대충 걸치고 밖으로 나간 나.. ㅡ.,ㅡ
내가 겨울이의 앞에 스자마자 겨울이가 내게 뭔가를 내민다.. ㅡ.,ㅡ 뭐지?
"이거 뭐야 겨울아?"
"약.. 아프다면서.. 젤 좋다는 걸로 사왔어.. 쓸까바 매실음료도 샀구.. 먹고 자.."
"겨울아... ㅠ-ㅠ... 고마워.. ㅠ-ㅠ..."
겨울이에게서 약봉지를 받아든 난.. 겨울이의 행동에 너무나 감동받아 하늘로 두둥실 떠가고있다 ~ ㅜㅜ
"아프다면서. 빨리 들어가서 약먹고 자... 감기까지 걸리지 말구"
"으응 ㅠㅠ 고마워 겨울아 ㅠㅠ"
"그럼 나 간다^-^"
싱긋 웃어보이고는 뒤돌아 가는 겨울이가 너무나 사랑스럽다 ㅠㅠ
멀어져가는 겨울이에게로 뛰어가 뒤에서 확 안아버린 나.. ㅡ.,ㅡ
"겨울아.. 고마워.. 그리구 사랑해 ^-^"
그러자 자신의 몸을 돌려 날 껴안아주는 겨울이~ *ㅇㅅㅇ*
"빙신.. 그런건 말안해두 다 알아.. 들어가 추워"
"응^-^ 겨울아~ 내가 하늘만큼 별만큼 우주만큼 사랑하는거 알지?!!"
"어"
난 겨울이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는 집으로 뛰어들어갔다.
겨울아~ 사랑해~ 글구.. 이제 거짓말같은건 절대루 안할게 ㅠㅠ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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