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랑채는 청와대를 중심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발자취와 서울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기념관이다. 이 건물은 옛 ‘효자동 사랑방’을 리모델링해 지은 건물로 서울시 예산 190억원이 투입돼 지난 1월 개관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일일 대통령이 되어 대통령의 집무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1월 5일, 대한민국 대표 사랑방 '청와대 사랑채'가 문을 열었습니
그동안 '효자동 사랑방'으로 불리던 곳을 리모델링해 '청와대 사랑채'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인데요.
디지털을 활용한 전시체험공간을 통해 국가브랜드를 향상시키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모두에게 개방된 진정한 '사랑채'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과연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할까요?.
대한민국 대표 사랑방 '청와대 사랑채'
자연에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 청와대 사랑채입니다.
청와대 사랑채는 저탄소 녹색 건물입니다. 건물 전면이 창으로 이루어져 태양에너지와
지열 사용량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요. 미관도 아름답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죠?
한국의 자랑거리가 한 곳에, '대한민국관'
한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대한민국관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디지털 영상을 통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소개를 시작으로 역사와 위인, 문화유산과 현재 세계 속에서 맹활약하는 국민들을
소개하고 있는 대한민국관입니다. 서울마니아가 좋아하는 김연아 선수도 보이네요.^^
서울의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하이서울관'
하이서울관은 서울의 관광지 검색, 세계의 수도, 기념촬영장 등 수도 서울의 관광정보와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의 고궁과 같은 문화유산부터 인기 드라마, 명소들까지 서울의 모든 것이 전시된 이 곳은
최신 IT기술을 접목하여 관객이 직접 눌러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하답니다.
역대 대통령이 한 눈에, '대통령관'
2층으로 올라가면 대통령관이 있습니다. 정부 수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정치와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역대 대통령이 모두 모였네요. 사진 옆에 보이는 유물은 대통령 재직 당시 국빈들에게 받은선물을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국빈이 한국을 방문하며 남긴 방명록도 전시되어 있어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답니다.
나도 오늘은 대통령, '대통령 체험관'
대통령 체험관은 현직 대통령 집무실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특히 인기가 많았던 것은
대통령 책상이었는데요, 멋지게 포즈를 잡고 사진 찍는 분들이 많더군요.
'대한민국'이 새겨진 우리나라의 국새입니다. 금색으로 반짝반짝~ 아주 화려하죠? 옆에는 종이가 준비되어
있어 직접 국새를 찍어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서울마니아도 기념삼아 한 장 가져왔답니다.
지구의 환경 살리기, '녹색성장관'
녹색성장관은 자신의 탄소배출량을 알아보는 탄소계산기,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제공하는 환경 관련 자료,
4대강 살리기 등 지구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녹색 실천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정상회의에 참석해보자, 'G20 휴게실'
G20휴게실은 2010년 11월, 대한민국 G20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여 마련된 곳입니다.
G20 정상회의란?
G20 정상회의는 사상 초유의 세계 경제금융위기를 맞이하여 지구촌의 가장 영향력 있는 20개국 정상들이
모여 당면한 경제금융위기 대응 및 세계 경제의 주요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경제협력에 관한 최상위 포럼입니다.
대한민국도 세계 20개의 강국 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이 자리에 직접
앉아서 G20 정상회의를 미리 체험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전통공예
개관식을 기념하여 주요 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인 백산 김정옥 선생, 우연 김박영 선생 등이 청와대 사랑채를
방문하여 공예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장인의 손에서탄생하는 도자기와 활은 어떤 제품보다도
튼튼하면서 유연하다고 하는데요, 세심하게 정성을 쏟으시는 모습을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
기념품점 THE BANG과 전통찻집
1층에는 전통 기념품점 THE BANG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빗이나 경대같은 전통 생활용품부터 머그컵, 다이어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냈습니다.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이곳에서 한국의 기념품을
선물해 보세요.
1층에는 전통찻집도 있었습니다. 한국의 방 문화를 그대로 살린 좌석이 특히 맘에
들었답니다. 청와대 사랑채 관람 즐겁게 하셨다면 따뜻한 차 한 잔 하며 잠시
쉬었다가는건 어떠세요?
서울시에서는 청와대 사랑채를 청와대광장-경복궁-청계천과 연계해 서울의 문화 및 관광
랜드마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문화유산해설사를 배치하여 시민들 대상으로 안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청와대 사랑채가 국민들에게는 애국심과 비전을 제시하고
외국인이게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독특한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해봅니다.
<청와대 사랑채 찾아가는 길>
● 지하철 : 3호선 경복궁역 5번출구 도보 15분
● 버스
※(구)한국일보사 건너편 정류소 : 1500, 272, 406, 708, 8272, 7022, 7025, 9710, 171, 272,
※경복궁 정류소 : 171, 272, 708, 109, 601, 606, 8272, 4010, 7025,
※효자동 정류소 : 0212, 1020, 1711, 7016, 7018, 7022,
※마을버스 : 9, 11,
※청와대 분수대 앞, 춘추관 앞 : 8000,
● 운영시간 : 9시~18시,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무료,● 청와대 사랑채 홈페이지 :
http://www.cwdsarangcha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