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뿌리가 여러 병에 큰 효험이 있다는 것은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져 오고 있다. 또한 이를 사용해 난치병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대나무가 난치병 치료에 효험을 발휘하는 것은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는 효능이 강하기 때문이다. 능이 크다. 대나무뿌리가 관절염과 신경통 뿐만 아니라, 해수천식, 여성의 생리불순에 큰 효험이 있다고 한다.
죽봉령의 효능 재료와 약성 대나무는 대과에 속하는 상록성 목본이며, 흔히 대나무류를 모두 합쳐 '대'라고 부르며 죽으로 부르기도 한다. 대나무는 단자엽식물로 나이테가 없고 비대성장하지 않으며 줄기는 원통형으로 가운대가 비어 있고, 표면은 녹색에서 황록색으로 변하며 포엽은 일찍 떨어진다. 가지는 2~3개씩 나며 잎은 3~7개씩 달리는데 피침형으로 점차 뾰족해진다. 길이는 10~20cm이고 너비는 12~20mm이다. 꽃은 주기적으로 피는데 6~7월에 피며 과실은 영과로 가을에 성숙한다. 대나무 열매를 죽실, 죽미, 야맥, 죽실만, 연실 등으로 부르는데 보기에는 밀알 또는 보리알처럼 생겼다.
갓대나 조릿대로는 쌀을 물에 일 때 쓰는 조리를 만들고 이대로는 화살, 담뱃대, 낚싯대, 부채 등을 만들며 왕대나 솜대로는 건축자재뿐 아니라 가구, 어구, 장대, 의자, 바구니, 발, 빗자루, 완구 등 우리 생활에 필요한 수많은 일용품을 제조하는데 쓰인다. 또한 땅속 줄기로는 단장이나 우산대를 만들며 대의 잎이나 대껍질은 식료품의 포장용으로 쓰이는 등 대나무의 이용가치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대나무 밭을 금전이라고 부르는데 농가에서 수입이 좋다는 뜻을 담고 있다. 대나무로 만든 갖가지 죽제품을 파는 전남 담양의 죽물시장은 유명하다. 우리나라 죽림이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은 특히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지역이다. 재배가 장려되는 죽류는 왕대, 솜대, 맹종죽의 3종이며 이중에서도 왕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재배의 적지는 연평균 기온이 섭씨 10도 이상이며 연중 최저 기온이 영하 섭씨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연간 강우량이 1,000밀리 이상인 지방으로 북향 또는 동북향의 완만한 경사지나 평지로 바람이 적고 토심이 60cm이상이며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 또는 역질토양이 적합하다.
대나무는 생장하기 시작하여 수십일(왕대 20~40일, 솜대 25~45일, 맹종죽 30~50일) 만에 다 자라며 자란 뒤에는 더 이상 굵어지지 않고 굳어지기만 한다. 너무 빨리 자라기 때문에 '비온뒤에 죽순자란다'라는 말이 전해진다. 꿈속에서 죽순을 보면 자식이 많아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아마도 죽순이 한꺼번에 많이 나고 또 쑥쑥 잘 자라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속담에 '댓구멍으로 하늘을 본다'라는 말은 소견이 좁아 사물의 전모를 정확히 보지 못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대나무를 벌채할 때 1~2년생은 재질이 약해 죽재로 이용할 수 없고 5년생 이상은 그냥 두면 죽림의 손실이 크므로 벌채 연령은 3~4년생이 적당하다. 또한 벌채시기는 생육이 중단된 10월에서 이듬해 2월 사이가 채취 적기이다. 오래된 대나무 뿌리에서 생겨난 봉령은 기혈의 흐름이 막힌 것을 뚫어주는 작용, 가래, 관절염, 신경통, 고질적인 퇴행성관절염, 견비통, 요통, 해수, 천식, 여성의 생리불순을 다스린다.
담그는 방법
담금일:2012년5월2일
죽봉령을 깨끗한 물에 씻고 물기를 말린 다음 잘게 썰거나 원형대로 1/4의 비율로 재료를 용기에 넣고 30도 이상의 소주를 부어(이때 설탕이나 꿀을 넣어도 됨)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하고 60일 정도 지난 다음 복용하면 된다.
음용방법 아침과 저녁 식전에 하루에 2~3번 마시면 된다. 차로 끓여먹을 경우는 쓴맛이 나므로 감초를 약간 넣어 끓이고, 차로 마시면 된다.
효 능 어혈, 퇴행성 관절염, 조루증, 소변이 잘나오지 않은 경우에 효가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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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 름 달 ... full moon滿月 원문보기 글쓴이: 봉이 김선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