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민수기 10장 11~36절
오늘찬송 :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말씀묵상
출애굽 2년 2월 2일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서 이동을 시작합니다 (민10:11).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인도하심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광야에서 백성들을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은 것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으셔서 인도하셨고,
먼저 가야할 길을 찾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갈 길을 밝히 보여 주셨습니다 (신 1:31~33).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그 지역을 잘 알고 있는 모세의 처남(?) 호밥에게
자신들의 눈이 되어 길을 안내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호밥은 처음엔 거절하였으나 후에는 이스라엘 백성과 동행하면서 광야 생활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대로(민10:32) 호밥에게 선대를 베풀었습니다.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의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게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주하니라" (삿1:16)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사실은 하나님의 일을 행할 때에도
우리가 가진 지혜와 지식을 보조적인 역할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절대로 불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네비게이션처럼 인도하시지 않으십니다.
나침반이 되어 주십니다. 방향을 알려 주십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실 때 우리의 역할이 있고 하나님의 역할이 있습니다.
골리앗을 쓰러뜨리신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물매 던지는 기술을 사용하셨습니다.
스펄전의 고백처럼 우리는 바람을 불게 할 순 없으나 바람이 불 때에 돛을 활짝 펼 수는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일을 할 때에 동역자들도 필요합니다.
모세가 호밥을 찾았듯이 우리도 재능이 있는 동역자들을 찾아 함께 동역할 때 주님의 일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하나님, 오늘 갈 길을 보여 주시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보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