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9장 17-26
저희 두 딸이 3주 전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단기선교를 떠났는데요.
간간히 소식을 듣습니다.
전도하여 예수님을 영접한 이야기,
갑작스런 축복의 만남
그리고 기도 응답의 이야기.
그런 소식을 들으면서,
이제는 부모된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들을 받으실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모된 우리보다
우리 아이들을 더 멋지고, 아름답게
양육하실 주님을 기대하는 한 주간이었네요.
네, 맞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복이고, 지혜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애곡하는 부녀를 데려오라."고 하시네요.
고대 근동에서는
돈을 받고,
장례식에서 대신 울어주는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고인에 대한 슬픈 감정을
장례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같이 느끼도록
애곡하는 것이지요.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지금이야말로 울어야 할 때"라고 말씀하시네요.
정말 심판이 다가왔을 때는
장례를 치뤄줄 사람도 없을 뿐더러
울어줄 사람도 없을테니까요.
또한 자신의 딸들에게
"애곡의 노래"를 가르치라고 하네요.
왜냐하면
앞으로 딸들이 울 일이 많아질테니까요.
부모가 죽을 것이고,
형제들이 죽을 것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재앙이 끔찍하다고 말씀하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지부동이네요.
오늘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뭐라고 말씀하고 계실까요?
슬픔과 절망이 다가오기 전,
하나님을 깊이 아는 것이
마지막 시대를 대비하는 지혜로운 행동입니다.
부디,
오늘 하루,
더 깊이 주님을 알고,
삶 속에서 경험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