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애들데리구 한옥마을에 다녀오면서
점심으로 베테랑옆 돈까스집으로 왕 돈까스를 먹으러 갔네요
전주 맛집에 올린 글 보구 찾아나선 집이 었으니 내심 기대를 하며 갔더랬죠
가는길에 늘어선 차량들.....(웬 줄들이 이렇게 길담.).....이 차들 모두 베테랑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들이더군요
순간 전 엄청맛있는 집인가 보다 하는 생각에 " 아들`아, 칼국수 먹자 " 했더니 싫답니다
그래서 그날은 돈까스를 먹고요....(돈까스도 사실 좀 실망스러웠답니다)
다음에 꼭 다녀올 집으로 머리속에 등록을 해두었답니다....그리하여~~~~
어제 저녁메뉴를 고르다가 깐쇼새우를 제치고 선택된 베테랑 칼국수......
기대만큼 거창하게 유명한 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녁 7시경이었는데도 식당안은 북적북적 주차장은 만원...
.다행히 저희는 주차를 다른곳에 하고 걸어갔네요...기본으로 칼국수 2개랑 만두를 시켰더랬죠....
우선 만두....금방 나와주시고....모양좋고 괜찮은데 맛은 걍 그렇구요
한참지나서 나온 칼국수는 테이블에 내려놓는 순간...이건 뭥미!!!!!
그릇을 넘칠듯 가득찬 칼국수양에 질리구 전혀 안어울리는 들깨들 정말 안습이더군요...
칼국수 면발이아닌 중면국수 같은 국수면발도 맛은 그런데로 지만
텁텁해서 걸죽한 국물도 질리구 먹다가 지친듯해요,,,,
아 내가 왜이러나 싶어 다른테이블들 보니 한 그릇들 다드시더군요
도저히 저희는 이해할수 없었네요...이건 도데체 불어진 국수에 걸죽한 국물들이 저리 맛날까 싶어서...
.이럼 안되지 하면서 계속 먹어주자니 도저히 안 넘어가기에 반쯤남기고 포기하구 나왔네요....
.그 후 우린 곰곰히 생각해 보았답니다...
.이 집이 유명하고 손님이 찾는 이유는...
전주 사람들의 추억이 아닐까 하구요...말 그대로 여고 앞 분식집이 잖아요
전주분들 한번쯤 추억에 젖어 먹어봤을듯한~~~
익산에서 40여년을 살고 있는저의 결론은
걍 전주 분들은 이런 칼국수를 좋아하시는가 보다 하며 마무리 하였답니다..
익산분들 익산의 태백 칼국수를 아시나요....
전주의 베테랑 칼국수를 먹음시롱 왜 전 익산의 태백칼구수가 그리운건지
이번주엔 저도 꼭 익산의 태백 칼국수를 먹으러 다녀올까 합니다... 추억을 먹으러요~~~~
(전주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입맛이니 타박하지마시구 보아주세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죠.. 전 베테랑 칼국수 좋아하거든요.. 계란국처럼 보드랍고.. 들깨도 고소하고.. 첨엔 뭥미? 하실수 있는데요.. 두번 먹고 세번 먹으면.. 생각나서 또 가게되더라구요.. ^^ 그리고 전 전주 토박이 인데요.. 저희 집이 간을 세게 먹는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익산 음식 너무 맵고 짜요.. 유명하다는 맛집들이 특히나 그렇더라구요..제 친구가 서울토박이 남친하고 연애할때 남친이 베테랑 무지 좋아한다고..전주 한번씩 내려오면.. 베테랑.. 신포우리만두 쫄면.. 다사랑치킨(서울에 체인 없을때)꼭 먹고 가더라구요.. 지역을 떠나 개개인마다 다 입맛이 다른듯해요..
맞아요....저는 웬만하면 걍 먹을려구 했는데...최악은 들깨였네요....들깨는 정말...아니죠~~~전혀 안어울리는...참깨라면 모를까~~~
태백칼국수 처음 들어보는데 맛있을 것 같네요
익산분들은 많이들 아세요~~~~맛도 있구요...이집 깍두기도 맛나구요
태백칼국수 예전에 무지 좋아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안가게 되더라구요. 아마 바지락 칼국수 집이 생기고 난후인것같아요. ㅎ 원대 체육관앞 골목에 있던 신동 칼국수도 맛있었는데~
저도 베테랑 처음가서 주차장에 놀라고 선불계산에 놀라고 맛에 놀랬어요. 맛이 너무 좋아서가 아니라 평범한 맛인데, 사람들이 엄청 많은것에요. ㅎ 그후 몇번 더 다녀보니 어느정도 입맛에 맞더라구요. 제가 맛에 적응을 잘하는것같아요. ㅎ 엄마랑 언니 놀러와서 한옥마을 산책후 베테랑 데려갔는데, 욕만 먹었네요. ㅠ.ㅠ 그래도 저랑 신랑은 가끔 가게 될것같아요. 유독 맛있진 않은데 가끔 생각나더라구요.
솔직히 3500원 가격에 먹음 괜찮은 맛이라 할수있는데 가격이 계속 올랐죠?^^
저두 별루 좋아지진 않은데 은근 생각날때가 있어요...술먹은 담날요...
음식점들 많이 생기구...또 익산 시내 상권이 죽어서....어느때부터인가 저도 시내에 안나가지더라는.....곰곰 생각해보니 익산시내서 우리집이 택시타구 기본요금거리인데두 안나가지더라구요 그래서 인거 같아요~~~어제 밤 늦게 롯데리아서 햄버거 사오면서 꼭 이번주내로 태백 칼국수 가기로 약속했네요~~~ㅎㅎㅎ
저도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곳이 왜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정말 모르겠는 1인 입니다.
여러분들이 공감하시는군요.....
저도 칼국수를 무지좋아하는데요.. 저도 정말 이해안가더라고요 ..양에 질리고 텁텁한 계란국,,근데 다들 그릇을
비우시는데...제입맛에도 정말 아니에요
옆 테이블의 남자분도 저희는 반도 못먹었는데....거의 다 비우셨더라구요.....그래서 저도 나름 열심히 먹었답니다~~~ㅎㅎㅎ
ㅎㅎ 역시 입맛은 다들 틀린가보네요. 전 그 계란풀어지고 들깨가루 들어간 베테랑 칼국수가 좋아서 가끔 가는데.ㅎㅎㅎ 바지락 칼국수나 해물칼국수도 시원해서 좋아하는데, 가끔 여기처럼 걸쭉한게 땡길때가 있더라구요.ㅎ
여기 쫄면은 어떤가요...국수는 같은 국수 인거 같은데......그럼 쫄면이 아니구 비빔국수인가? 쫄깃거리긴 하는지....문득 궁금해지는 쫄면.....
개인의 입맛의 차이 아닐까 합니다. 맛의 미각을 수준차이로만 보지 마시고, 항상 남의 생각과 맛도 .....그냥 아 저사람은 저런걸 좋아하는구나....이렇게 이해해주셧으면.....바램입니다^^. 칼국수의 레시피를 너무 강조하지 않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아~~~죄송합니다...푸님의 말씀이 옳으시네요...솔직하게 표현하다보니....약간 자제를 해야 할듯합니다...그치만 이처럼 여러분들이 저와 공감하시는데는 솔직히 저도 약간 놀랍습니다...
저도 오래전부터 다니는 집인데 저에겐 항상 무난한집인것 같은데 ㅎㅎ 스티일이 안맞는분도 계시고 아주 좋아하시는분도 계시고 다양하드라구요.. 배불러서 다른건 안시키고 칼국수 하나 먹고 옵니다 ㅎㅎ
솔직히 베테랑칼국수는 처음엔 별로 입니다..그런데 이게 웃긴게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서.. 한번씩 땡기더군요..어릴적에 엄마가 해주시던 그 걸죽한 칼국수 맛이라는~~중독된 전 진짜 맛있다는~~ㅎㅎㅎㅎㅎㅎㅎ특히 그 꼬들꼬들한 깍두기에 ~착~ㅋ ㅑ~군침 도네요^^:;
음....그러시군요...저는 그 걸죽함이 싫던데...원래 칼국수 끓일때 국물이 텁텁..걸죽해지지않게 하려구 칼국수 밀때 바르는 밀가루들 탈탈 털고 삶잖아요....그것도 비법이라던데...어느 칼국수 집에서는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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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면 궁금한데.....면발이 쫄깃거리기는 하나요...야채도 별루 안들었던뎅.....쫄면먹을걸 그랬나 후회함서 먹었는데....많이들 드시더군요 여자분들이......
저두 성심다닐때는 안먹었는데 ㅋㅋ 맛없어서 나중에 한번 두번 먹을 기회가있다보니 입에 길들여져서 ㅋㅋㅋㅋㅋ
국물은 괜찮은데....국물양도 적구요...그릇크기를 좀 키워서 국물양을 넉넉히 주심 좀 나을듯도 싶어요....개인적인 느낌입니다~~~ㅎㅎㅎ
맞아여 ㅋㅋ 저두 먹다보면 면이 뿔어서 ㅋㅋㅋ 다른사람들 면나눠주고 먹어야 알맞아여
음악이나 소설에도 여러 장르가 있듯, 칼국수도 그렇게 보면 될 듯 싶읍니다. 바지락등의 해물국물 장르와 계란국물 장르 정도.. 관객이나 고객 입장에서는 여러 장르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는..어떤 때는 디스코음악을 또 어떤 곳에서는 피아노클래식을..// 저는 개인적으로 배테랑칼국수를 명품으로 봅니다
입맛이 다 다르니까요...저는 정말 맛나게 먹어요~~^^
저도 디게디게 좋아하는뎅... 저희 친정식구들도 천안사는뎅 천안에서 전주오면 꼭 여길 들렸다 간답니당!! 어른들이 그러는데 추억도 추억이고 그 옛날 성심여중고 학생들이 먹던 맛 그대로라던데요?? 그래서 여전히 찾는다고..
베테랑은 저에게는 추억인거 같아요... 고등학교때부터 다녔으니까 거의 30년이 되가는~~
그때는 300원정도 했는데...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될 수있으면 자리만들어 선배등을 벗기던 그때가 그리운 건 아마도 나이탓인가봐요.... 태백칼국수도 어언 그 정도 됐을거예요. 원대에 친구 만나러가면 꼭 들렀으니까요~~ 그 기억에 저번 익산갔을때 어렵게 찾아갔는데.... 예전 맛은 아니더라고요~ 제 입맛이 바꼈겠지만... 베테랑에 가면 아이들에게 엄마의 학창시절얘기를 해 줄 수있어서 좋아요, 전....
저도 주머니사정이 항상 아쉬운 학생시절에 자렴한가격에 자주가서 먹었죠. 이후에 가격이 점점오르더니 요즘은 4천원하던데 이건좀 아니라고 봅니다. 맛과 질에비해 가격이너무 터무니없이오른거죠. 어떤분이 말씀하신대로 추억으로 먹는다면 모르지만,,,,,,
저는 서울에서 내려와 10년 전 첨 베테랑 칼국수 먹어봤는데요..처음엔 이게 칼국수야 하다가. 인제는 고 들깨맛에 빠져 가끔씩 꼭 생각나는 음식이 되어버렸답니다. 항상가면 정신없고, 자리나길 기달려야 하고 ,그리 청결하지도 않지만, 왠지 일년에 꼭 몇번은 먹게되는 ,아마 전주사람 다 됐나 봅니다.ㅎㅎ
베테랑칼국수.. 태백칼국수... 모두 먹어봤고.. 모두 맛있지요... 단 스타일이 다르고... 모두의 입맛이 다르고... 본인의 입맛에 맞는곳에 찾아가겠지요... 저도 대학시절내내 태백칼국수 많이 먹었어요.... 두개다 먹어본 저.... 베테랑 칼국수를 더 좋아해요... 이렇게 모두 입맛이 각자 다르겠지요...ㅎㅎㅎ
솔직히 이집은 싸고 양많은게 포인트죠..조금씩 가격이 올라 지금 4000원 이지만,,제가 제일 맛있게 먹었던곳은 전북이 아닌 경기 대부도 바지락 해물칼국수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