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중학교 시절이였던 거 같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 '너에게'
그냥 그때는 멜로디가 좋구나
노래가 산뜻하네
뭐 이렇게까지만 느끼는 정도였다
나이에 비해 정신연령이 어렸나? ㅜㅜ
하여간 말이다
근데 요즘 성시경이 부르는 '너에게'
가사가 쏙쏙 성시경의 목소리와 함께
들어오는데
아,, 이런 가사였구나
넘 좋다
"너는 아직 순수한 마음이 너무 예쁘게 남았어
하지만 나는 왜 그런지 모두가 어려운걸"
"세상은 분명히 변하겠지
우리의 생각들도 달라지겠지 생각해 봐
어려운 일뿐이지"
"어른들은 항상 내게 말하지
넌 아직도 모르고 있는 일이 더 많다고
네 순수한 마음만 변치 않길 바래"
맘이 동화되는 가사부분을 써보았다
어려운 일뿐이지...
정말 그렇구나
처음 이 노래를 접할땐 학창시절
공부밖에 몰랐고
어려운 것도 몰랐고
그냥 학교에서의 모범생 시절이라
인생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우물안의 개구리(?) 라고도 할 수 있는 시기였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이 노래를 접하니
정말 세상엔 어려운 일이 꽤 너무 많고
또 '순수함'을 지킨다는건
정말 눈부신 축복일 것이다
'순수'를 지키는게 오히려 자신에게 험한 세상을 살아나감에
마이너스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순수...
순수했던 그 시절은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들이 가득하지 않나
그냥 난 순수를 품어보며 살고 싶다
이 노래,
가사도 좋고 멜로디도 좋고
또 성시경의 음색도 참 좋다
발매 당시엔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ㅜㅜ
요즘 자주 듣게 되는
노래에 대한 감상평을 올려보았다
또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