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로망 자연인...
남자가 나이들고 정년퇴직을 하면 자기만의 공간과
혼자 즐길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면
이 또한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37년간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집사람의 권유로 우리아파트 단지내 초등학교 당직원 모집에 응해 입사 3년차가 되었네요
직장까지 걸어서 5분이내, 밥도 집에와서 먹고 퇴근해서 집에서 잠를 잘수 있는 행운을 얻었지만 ..
어느 순간부터 직장에서 잠을자고, 직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오히려 혼자있는 시간이 심적으로도 평온함을 찾을수 있어 좋고요
자연인의 특권인 스트레스도 안받고 건강도 더 좋아져 자연인이 된 기분입니다.
집사람도 당신은 산으로 안가도 자연인이 된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남자도 나이들면 혼자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한다는데 어떠냐고 묻더군요
그말을 듣고 정말 자연인이 된 기분이 들더군요
심적으로도 아무도 없는 학교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취미삼아 이것저것 해보고 있습니다
이제 교정에 새순이 돋고, 하얀 목련이 피면 온세상이 새롭게 보이겠죠
이제 마지막 직장이될 학교당직원이란 직장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수 있는 직장을 가졌다는 것에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이것만으로도 나는 자유를 얻었고, 자연인된 기분입니다.
첫댓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행복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각자의 마음 속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본인이 매사에 감사하며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곧 행복입니다
학창 시절 많이 접했던 "정통종합영어(송 성문 저)" 중에서
* Happiness consists in contentment."
네
저도 어느순간부터 물질적 충족보다 심적으로 평온을 찾게되어 현실에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걸어서 5분 이내에 있는 학교에 출근 합니다.
학교의 환경미화원이 집이 어디냐고 물어 보길래 우리 아파트 가르키며 저기 입니다 하니까.
그게 출근 하는 겁니까 마실 나오는 거지요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교통비 식사 걱정없어 좋습니다.
거기다 월급으로 집사람 용돈 주니 식사는 알아서 잘 챙겨줍니다
재택근무네요
부럽습니다
오늘 날씨가 제법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이제 개학입니다.
행복 바이러스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평화형님 멋져부러요 저는차로 15분
편도 4키로 미터입니다
신호가 많아서 15분이상 소요됩니다
불사조님 덕분에 게시판이 봄날을 맞이한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부탁드립니다.
저는 오늘 첫출근 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하지만 전에 근무하시던분이 너무 꼼꼼하게 잘 가르쳐 주시고 떠나셔서
별 무리없게 잘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교당직원 선배님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챙기셔서 건강들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환영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에 익숙해지면 그 다음은 혼자 즐길수 있는 무엇이든 하세요
예를 운동은 필수 책읽기 악기 배우기 글쓰기 등 많을 것입니다.
가장 인기 좋은 사람 : 영식이(0食)
두 번째 인기 좋은 사람 : 일식이(一食)
인기 없는 사람 : 삼식이(三食) ㅎㅎㅎㅎ
ㅎㅎㅎ
가장 인기 좋은 사람 하나 추가 합니다
외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