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지게 / 이 한 호
나 어릴 적에 아버지는
등에 지게를 지고
장날에 나무를 팔러 가는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밀려와요
자전거를 배우다
상처가 나서 울면
아버지는 빨간 약을 들고 오셔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지요
남자는 말이야 한창 자랄 때
넘어지고 다쳐야 성숙해지는 거야
하시면서 하하 호호 발라 주던
아버지의 약 옥도정기가 그립습니다.
세월에 밀려 가난을 벗어나려 해도
벗어나지 못하는 가난의 죄
희미한 얼굴의 안부를 전하며
그때를 생각하며 편지를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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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버지의 지게 / 이 한 호
나 어릴 적에 아버지는
등에 지게를 지고
장날에 나무를 팔러 가는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밀려와요
자전거를 배우다
상처가 나서 울면
아버지는 빨간 약을 들고 오셔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지요
남자는 말이야 한창 자랄 때
넘어지고 다쳐야 성숙해지는 거야
하시면서 하하 호호 발라 주던
아버지의 약 옥도정기가 그립습니다.
세월에 밀려 가난을 벗어나려 해도
벗어나지 못하는 가난의 죄
희미한 얼굴의 안부를 전하며
그때를 생각하며 편지를 습니다,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노래 넘 좋아요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