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반도체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이 전망. 제공=SK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SK증권이 21일 SFA반도체에 대해 비메모리 호조로 적자 사업이었던 Bump 사업의 이익 기여 사이클 시작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92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FA반도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811억원(+8% QoQ), 영업이익 164억원 (-14% QoQ)으로 SK증권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주력 거래선의 메모리 비트그로스(bit growth, 메모리 반도체의 전체적인 성장률을 나타내는 비율) 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며 “그럼에도 후공정 외주 비중 증가로 서버, 모바일 등 주요 디바이스향 매출 증가와 비메모리(Bump 포함) 업황 호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그는 “2022년 1분기 SFA반도체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 1650억원(-9% QoQ), 영업이익 188억원(+14% QoQ)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는 주력 거래선 메모리 비트그로스를 보수적으로 반영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SFA반도체 Bump 사업 분기 매출액 추이 및 전망. 제공=SK증권
다만 “비메모리 업황 호조 지속으로 적자 사업이었던 Bump(패키징 용어) 사업의 이익 기여 시작으로 영업이익률은 11%를 상회할 것”이라며 “Bump 사업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7470억원(+17% YoY), 영업이익 882억원(+33% YoY)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증가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2022년 메모리 업황은 상반기 저점 형성을 전망한다”며 “외주 사이클과 더불어 Bump 증익 시작, 하반기 이미지센서로의 사업 다변화 시작 등을 고려하면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상저하고의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현 주가가 12m Fwd. P/E Band 기준 최근 3년래 하단에 접근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 불안에 따른 주가의 추가 하락은저점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SFA반도체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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