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판 https://m.pann.nate.com/talk/366771680
결시친을 많이 보신다하여 카테고리에 맞지않는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너무 억울하게 죽은 저희아이를 위해 한번만 읽어봐주세요...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위치한 애견카페겸호텔에 반려견을 맡겼는데 맡긴지 3일이 지난후 4일째인 아침, 지난 6월 22일 저희가족이자 반려견 골든리트리버 ‘퐁당이’가 죽었습니다.
'퐁당이'가 죽고난 후에도 사과한마디 없이 오히려 잘못없다고 큰소리치고 아이가 죽은사건이후로도 인스타 홍보글을 저희 죽은반려견과 같은 견종인 리트리버 사진을 올리며 홍보하는뻔뻔한 업체태도를 보고 너무 화가나서 개인블로그를 만들어서 업체 블로그 이용 후기를 작성했는데 많은분들이 공유해주시고 널리 알려주려하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해당업체 인스타계정은 닫은것으로 확인됩니다.)
앞으로는 이런 끔찍한 일이 두 번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다시한번 용기내서 좀더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보실 수 있게 태어나서 처음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봅니다.
긴글이지만 부디 끝까지 읽어봐주시고 저희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안나오길 바랍니다. 더불어 일부 이런 악덕업체들 때문에 애견호텔에대한 인식이 안좋아져서 성실히 애견호텔영업하시는 분들께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청주 용정동에 위치한 ㄱㄹㅁ애견카페호텔
여기 호텔이용했는데 반려견이 죽.었.습.니.다.
청주에 이사 온지 얼마 안되어 애견호텔에 정보가 많이 없어서 알아보던중 대형견이 이용가능하고 산책도시켜준다고 홍보하길래 전문시설에 맡기는게 아이에게 더 좋을것 같다고 판단하여 믿고 맡겼으나 아이들이 노는곳은 보여줘도 잠자는 곳은 직접은 안보여주더니 다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자는 곳은 사진상으로만 확인하였습니다.)
아이죽었다는 연락받자마자 도착해서 본 아이가 잠자는 환경은 너무 처참하고 열악했습니다. 6월 22일 아이가 죽을때 날씨가 34도까지 치솟는날씨의 연속이었는데 외부와연결되서 열이 받기 쉬운구조의 환기도 안되는 꽉막힌 다용도실같은 곳에 에어컨 하나없이 (온도관리나 환기시설없음) 문을 닫은채 그안에서도 시멘트 칸막이로 된 좁은 공간에 칸막이 유리문을 한번더 닫고 아이를 매일 15시간씩 방치한채 퇴근했습니다. 영업시간이외에는 상주하는 직원도 없으면서 잠자는곳엔 씨씨티비 조차 설치 되어있지 않았고 탈수증상으로 의식을 잃어가는 아이에게 전화통화시 병원에 데려가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데리고 가지도 않고 그 어떠한 응급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죽게 만들고는 가족들에게 변명과 거짓말을 일삼고(녹취, 증거 다있음) 오히려 본인들은 잘못한게 없다고 큰소리치는 사장과 직원들 태도에 정말 분노가 치솟습니다.
(참고로 애견호텔은 견주로부터 일정한 대가를 지급받고 그의 애견을 위탁보호해주는 업종으로 운영자는 위탁받은 반려견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의무가 있고, 다치거나 질병에 걸리면 치료를 하거나 견주에게 알려 적절한 치료등의 조치를 취하게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저희 반려견 아이는 태어난지 3년된 골든 리트리버로 평소 지병도 없었으며 여기 호텔 맡기기전까지만 해도 잘먹고 잘뛰어놀던 건강한 아이입니다. 저희가 애지중지 키워 콧물만 나도 병원에 데려가던 아이라 최근까지 병원 진료기록 다 있고요 누가봐도 열악한 환경속에서 방치해서 더위많이타는 리트리버가 탈수로 죽은게 분명해보이는데도 같이잠잔 진돗개는 멀쩡하다며 아이가 병있던거 아니냐 부검해봐라 하며 미안한 기색은 커녕 되려 저희에게 책임 전가를 하려합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환불포함 그 어떠한 금전적 보상 요구도 하지도 않았으며 아이가 죽은 상황을보고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자 그게 진짜 잘못된건지 모르는건지 오히려 자신들은 잘못된게 없다고 사과는커녕 저희에게 화내는 모습을 보고 더이상 말이 안통하겠다 싶어서 해당 관청에 민원 조치를 취했고 조만간 영업정지 들어가신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는건 시설이 영업기준에 부적합 하다는 증거겠죠?
저희는 아이가 죽은 후 지금도 그 덥고 좁은곳에서 괴롭게죽었을 아이생각에 매일을 눈물속에 아이에 대한 죄책감에 지옥같이 보내고있습니다. 그런데 업체측에선 저희아이죽고나서 4여차례 영업장 방문시에도 미안한 기색이나 그어떠한 사과도없었으며 되려 아이죽은날당일도 부패된다며 빨리 아이시체 데리고 가라는 말만 반복하며 아이가 죽고난뒤로도 인스타 sns 홍보를 계속 하시더라고요? 심지어 저희 죽은 아이와 같은 견종인 리트리버 사진을 올리면서 홍보하는걸 보고 소름이 돋더군요.(현재는 인스타 계정 닫은것으로 확인 됩니다.) 당신같은 사람들에게 사과는 안바래도 진짜 이건 인간된 도리가 아니지 않나요? 아이 죽인지 얼마나 됐다고 기만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에게 칼대고 폭행해서 죽인것만 죽인게 아닙니다 열악한 환경속에 방치해서 죽게한것도 죽인거에요 제발 이런마음가짐인 사람들은 이런 애견사업좀 안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적어도 동물 사랑하는 마음은 없으시면 생명존중이라도 할줄알아야죠
누구에겐 소중한 가족이고 소중한 생명이 다 돈으로만 보이시는지 반성없는 태도에 저희도 이번 사건 그냥은 못넘어갑니다.
업체측은 거짓말 하시거나 발뺌하실수록 상황 악화되실거에요 증거자료 충분히 확보 해두었고 형사고소절차 진행중입니다.
부디 이글이 널리 알려져서 저희같은 피해자가 두번 다신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해당글 어느곳에나 얼마든 공유하셔도 좋습니다.)
-퐁당이가 죽은 청주용정동의 애견카페겸호텔의 퐁당이를 재운 문제의 호텔방 사진과 퐁당이 살아 생전 모습 참고하시라고 첨부드립니다.
↑22년 6월 22일 퐁당이 사망당일 방문해서 촬영한 호텔방내부모습
(이옆에서 아이재움)
↑퐁당이 사망전 업체측에서 보낸 퐁당이 사진
↑22년 6월 22일 퐁당이 시신 꺼내는 모습
↑퐁당이 생전모습
++추가>>많은분들이 제글에 같이 슬퍼해주시고 분노해주시고 도움주려하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하나하나 답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몇몇분이 지적하신부분 저희도 이미 아이의 죽음으로써 충분히 인지하고 자책하고 하루하루 고통속에 살아가고있습니다.좋은곳일줄 믿고 지인분도 맡기신적있다는 말에 더 세심하게 따져보지않고 아이를 저런곳에 맡긴저희의 불찰입니다. (어떻게 저런곳에 맡겼냐 하시는데 해당업체는 보이는데만 그럴듯하게 해놓고 반려견을 위한 최고급 시설이다 홍보하고있었습니다. 또한 해당업체 유치원이용 반려견 수도 많아 믿고 맡겼습니다. 그래서 맡긴 저희가 1차적인 잘못 당연히 있지만 견주들을 속이는 이런 업체를 막기위한 글입니다.) 반려견을 입양했으면 여가나 취미를 다 반려견에게 양보하며 여행은 같이가는거 아니면 생각지도 말았어야했는데 아이를 그렇게 주인손에서 떨어뜨려 놓고 갔으면 안됐는데 제 욕심이 화를 불렀습니다... 이부분은 깊이 반성하고 자책하고 있습니다. 애견인으로서 이부분에 대해서 쓴소리를 하셔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만 무분별한 욕설이나 비난은 자제 부탁드릴게요.
애견호텔을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으로 24시간 상주하면서 운영해주는 곳도 있고 제대로 운영되는 시설도 많습니다. 그런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저는 이런 잘못된 업체가 사라지고 더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하려는 마음에서 용기내서 나서서 쓴글입니다.글의 취지가 엇나가지 않게 억측과 무분별한 비난은 삼가부탁드립니다.
애지중지한다면서 애견호텔에 맡기고 여행갔다고 해서 견주자격도 없다 하시는데 애지중지하니까 전문시설에 맡기는게 아이를 더 잘 돌봐줄것 같다고 입장차이지만 저는 당시 그렇게 생각했고 잘못된 업체선택이 화를 부른것입니다.모든 애견호텔이 이렇지는 않습니다.퐁당이에대한 저의 사랑은 부정하지 말아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립니다. 평소 여행을 자주 다니지도 않으며 웬만한 거리는 퐁당이를 함께 데리고 다녔고 어찌보면 당연한거지만 퐁당이 키우는 3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를위해 최소 하루 두번 보통 하루 세번씩 산책시켰습니다. 맹세합니다. 퐁당이 생에 2년반동안은가족과 함께 살았기때문에 제가 못할 일이 생기면 가족들이 돌아가면서라도 매일 세번산책은 지켜줬습니다. 건강에 조금만이상이 보이는것 같아도 아이를 집앞병원에 수시로 데리고다니면서 건강관리를 해주었고 고관절 이형성증(탈구증상) 리트리버들이 많이겪는다는 뼈 탈구 증상도 수술시키며 아이가 행여나 아프지 않을까 불편하지 않을까 애지중지 키웠습니다. 아이가 식탐이 많지않아 밥을 잘 안먹을때면 한우와 황태등 각종 보양식해먹이며 키웠습니다. 퐁당이와 함께보내는시간을 늘리기위해 직장도 이직하면서 가족들과 떨어져 청주로 혼자 이사를 간 상황에서 이런일이 벌어졌습니다..저는 부족해도 누구보다 퐁당이를 사랑하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런일이 벌어져서 가슴이 미어지고 제손으로 그런곳에 맡겨 퐁당이가 죽었다는 죄책감에 하루하루 고통속에 살고 충분히 벌받고 있습니다. 제 생명을 나눌수있다면 아깝지않게 나눠주고싶은 가족입니다. 부디 이러한 문제 애견호텔에 맡겼다고 퐁당이에대한 저의 마음은 억측과 의심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첫댓글 이거 청주달글에서 어떤 우동이가 알려줘서 봤었는데 저 해당업체 뻔뻔하게 인스타에 게시물 올리고 아무일 없는것처럼 행동하더라 끔찍해 진짜
@SEVENTEEN 그니까 한여름이고 에어컨까지 안틀었으면 내부온도 거의 40도 넘어가는거 아니냐고.....어떻게 저럴 수 가 있어 너무 화나
하 미친... 애기 어떡해......
아 눈물나 ㅠㅠㅠ 견주분 어떡해 ㅠㅠㅠㅠㅠ 애기야 ㅠㅠㅠㅠㅠㅠ
나도 저기에 맡긴적 있었는데 진짜 저런데에다가 맡겼나 싶고 존나 미안해짐..
눈물난다 애기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