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두가지 맛에 도전한다 그 여섯번째~
나의 캬라멜 사랑은 아는 분은 다 아는 이야기다
캬라멜은 물론 캬라멜 들어간 것은 무조건 다 좋아한다
우리 아이들도 캬라멜 부분은 모두 엄마에게 양보할 뿐 아니라
막 찾아주기까지 한다(특히 31아이스크림 먹을 때ㅎㅎ)
만고에 도움이 안되는 캬라멜이라지만
나에게 정신적 심리적 안정제 같은 역할을 한다
수유하면서 직장을 다니기란 보통일이 아닌데
아들 아이 수유하며 직장다닐 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때 먹은 캬라멜은 상상초월할 정도인데
그 영향인지 캬라멜젖을 먹은 울 아들,
돌 지나면서 부터 치아우식증으로 엄청 고생했었다
어린이 치과라 돈도 엄청 들었고ㅜㅜ
그럼에도 울 남편 담배 못 끊듯이
나도 캬라멜을 못 끊는다
그렇게 캬라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ㅋ
아예 캬라멜시럽을 만들었다
아이스크림에 넣기 위해 만들었는데
냉장고 열 때 마다 찍어먹고
빵에 발라먹느라
정작 아이스크림에 사용한 캬라멜크림은
1/10도 안된다ㅎㅎ
***
요번 아이스크림은 불을 사용하지 않고
플레인요거트를 이용해 간단히 만들었는데
부드러움이나 쫄깃함 모두 만족스러웠다
근데 사진은 없다ㅜㅜ
캬라멜시럽 만드는 걸 중심으로 소개한다
재료:
우유200밀리, 생크림200밀리, 플레인요거트 1개, 설탕4큰술,다진호두,
캬라멜시럽(설탕150밀리,물50밀리,생크림200밀리)
<캬라멜시럽 만들기>
1.설탕과 물을 넣고 중불에서 녹이는데
이때 절대 저으면 안된다
이때 물을 위의 사진처럼 넣지 말고
설탕을 적시게 골고루 뿌려준다
2. 다른 한쪽에선 생크림을 약불에서 따뜻하게 데운다
3.시럽에 갈색빛이 돌면 불을 끄는데
타버리는 것도 순식간이므로 시럽이 만들어지는 동안
계속 잘 살펴야 한다
4. 3에 생크림 데운 것을 넣어준다
이때 스푼으로 아주 조금씩 넣어주지 않으면
크림이 부르르 끓으며 넘치니까 주의해야 한다
5. 생크림을 모두 부은 후 아주 살살 저어준다
6. 5를 얼음물이나 찬물에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나중에 식으면 위의 색보다 조금 흐린 캬라멜갈색으로 변한다
10.
캬라멜홀릭~캬라멜아이스크림
1. 우유에 설탕을 넣고 잘 저은 후 플레인요거트와 생크림을 넣고
거품기로 잘 섞는다
(요 과정은 기본이 되는 밀크아이스크림 만드는 과정으로 대신해도 된다
http://blog.naver.com/jeehsong/90118622933)
2. 1을 밀폐용기에 담고 캬라멜시럽과 다진 호두나 아몬드를 넣은 후
얼린다
중간에 섞어주지 않아도 충분히 부드럽고 쫀득한 아이스크림이 된다
캬라멜아이스크림을 담고
먹을 때 캬라멜 시럽을 한번 더 뿌려주면
더 맛있고 시즐감 넘치는 아이스크림으로 변신한다^^
캬라멜 아이스크림이라면
이 정도는 뿌려줘야~ ㅎㅎ
아이스크림의 이름은
고민할 필요도 이유도 없이
중독된 캬라멜 사랑을 그대로 나타내어
'캬라멜홀릭'이라고 붙였다,
영화제목처럼 중독된 사랑이라 할 걸 그랬나?
아무튼 이거나 저거나
쬐금 재미는 없다
아이스크림 맛에 비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