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저와 같은 맘으로 분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1일에 긴급 간담회가 잡혀있다고 갔다 온다고 했었지요..?
6시까지 가서 12시에 집에 왔습니다
애들 먹거리 문제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환경들이 좋지 안았지만 다른얘기는 하지 안을께요
지금은 먹거리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시작은 이렇습니다..
지금의 보육교사들은 올초에 취직을 하신 선생님들이고 처음에 이곳에 와서 급식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너무너무너무 부실해서요...그래서 몇번 원장한테 건의도 했구요..
그런데 조리사는 원장님이 음식을 남기면 싫어 한다고 해서 조금씩 하는거라고 말씀하시데요?
이 말을 듣고우린 너무 화가 났습니다.비록 음식이 남겨져서 버려지는 한이 있더라도 보육쌤들이나 아이들이나 넉넉하게
먹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동그랑땡 2분의 1조각이 한아이 앞에 3개 이상 가지를 않는 답니다!!
김치는 소금에 절일때 금요일 퇴근후에 저려서 월요일 출근해서 버무린답니다.쌤들이 너무 짜다고 하자 버릴순 없다고
쌩무를 넣어서 다시 버무려 아이들에게 준답니다.물론 담임쌤도 먹고요..그래서 이틀 절인 배추를 하루로 줄였답니다..
이게 말입니까? 오징어 해동할때도 보통 냉장실에 넣거나 급하면 전자렌지에 해동..저는 찬물에 물틀어 놓고 합니다만..
다른 엄마들도 저런 방법쓰지 안나요? 그런데 조리사는 퇴근하기 전날 실온에 꺼내놓고 그 다음날 점심때 음식을 만든다고합니다..그걸 보신 선생님 한분은 오징어 음식은 먹지 안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당연한거 아닙니까?
한번은 이런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고등어구이가 머리랑 꼬리가 잘려서 한토막이 나왔는데 그 걸 아이8명하고 보육교사 1사람이 먹는 양이라고 주더랍니다..그 선생님께서 도저히 이건 아니다해서 조리사에게 갔답니다 저걸로 다 먹을수 없으니 더 구워 달라고..
그랬더니 없다 해줄 음식이 없다 하더랍니다..
그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가슴아파서 도저히 더 일을 할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 있던 우리 학부모들은 진짜 지금 벌어진 이일들이 모드 거짓말 같고 믿을수가 없어서 우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물론 양심고백하신 선생님들도요..저도 마음이 찢어집니다..진짜 뉴스에서만 보던 일들이 우리 아이가 겪고있을 줄이야..
한편으로 이걸 빨리 캐치하지 못한 엄마들이라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까지 하더라구요..
저도 역시 마찬가지구요..
일단 식단개선 문제는 엄마들이 조리 할때 지켜본다는 조건..조리 과정을 알수있게 cctv설정 이였습니다
일단 원장은 알겠다고 한상태이구요 이번달 말까지 시정조치 하기로하고선 안해주면 고소 할 생각이라고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모르겠어요 간담회 할때 10년 전부터 꾸준히 먹거리로 문제를 일으켰었는데 그게 과연 바뀌어 질까요?
집에와서 아이아빠한테 내용을 전달하니 무조건 다른데로 보내라고만 하네요..
보육위주로 음식갖고 장난 안치고 쌤들 좋은 어린이 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남통 봉곡 형곡 다 괜찮아요..
아 그리고 어렵게 양심 고백해주신 여섯분의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애키우는엄마로서 애들먹는거 얼집서 먹는거그리양에신경안쓰지만 좀덜먹고배고프면집에서더먹이면되지하는생각이예용그치만원재료갖고장난치고 고등어한조각에8명먹는단거에넘화가나네용
글보다가울뻔했어용 넘속상하네요
선생님이 오죽하면 애들 보낼때 엄마들한테 어머니 집에가면 뭐좀 먹이세요 라고까지했을까요?그없는 반찬에도 밥더달라그러면 더주고싶지만 없어서 못줄 정도였답니다
소름끼칩니다. 입에 담질 못할 말이 나와 적었다 다시
지웠네요. 한숨만 나고 그동안 그대접 받았을 아이들
생각하니 내가슴도 이렇게 먹먹한데..
이렇게 글로 읽는 나도 어떤말도 떠오르지 않는데..
당사자인 부모님 맘은 어떠셨을지..
아이들만 생각해서 당장 아이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만
생각하세요.. 부디 이어려운 난간을 잘 헤쳐나시길 바랍니다.
그날 간담회가지면서 양심고백하신 보육교사와 엄마들 모두 울었어요ㅠ저도 울컥해서 눈에 뵈는게 없어지더라구요
양심선언하신선생님께너무감사하네요
불시방문해서알게된거겠지요
늘감시를해야하는현실이슬프네요....
불시방문이 아니였어요 그만두신 선생님께서 학부모께 말해서 알게된 내용이에요~그선생님 용기에 우리모두 감사해하고있어요
이 글을 보니 다른곳들은 어떤지 참 궁금해지네요...쳐들어가서 확인할수도 없고...
저도 믿고보냈다 뒷통수 제대로 맞아서 다른곳에 보내게되면 믿고보낼수있을지 걱정이에요
요즘 얼집은 운영에 들어가는 돈은 모두 체크카드 사용 하게끔 되있어요 일반체크카드 말고 따로 나라에서 발급해준대요 그래서 그 비용에 맞게 쓰게끔 한다고 하더라구요..다른 용도나 뒷돈 못챙기게요.자세히는 모르지만 여튼 그래서 그돈으로 운영되는데 아니 먹는걸로 저런짓거리 하고 남는돈은 다 어디다 쳐갔다 붓는건지ㅡㅡ
그렇죠..근데 어젠 원장은 운영이 어려워서 그랬다는둥 계속 헛소리만하고 완전체라카나? 대화도 안통하고ㅡㅡ
정말 맘이 아프네요 아이들 먹는걸로ㅜㅜ 우리 큰애가 도산유치원다니는데 추첨되야하지만 함 알아보세요 조리사 샘도있고 아이가 맛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단설이니 관리가 잘 될꺼에요~ 거긴 학기초에 급식,위생 체크하는 봉사자들 학부모중에 몇명 뽑는다고 공문왔었어요 도량, 봉곡은 차량운행해요 저같아도 거기 계속은 못보낼꺼같아요
혹시 어린이집이랑 같이하는곳인가요? 아님 그냥 유치원이에요?
유치원이에요
정말 얼마나 돈을 남기겠다고 그런짓을 하시는지 ㅡㅡ
어제 변명이 대박이었답니다~안남는데요 운영하기 어렵답니다ㅋㅋ기가차죠?
엄마맘이 진짜 넘 아프시겠어요..일단 저희 아들 직ㄷㅁ6세인데 내년엔 유치원으로 옮길까해요..근데 2년다니면서 음식으론 크게 불만없었어요 간식으로주는 우유양이 울아들에겐 조금 작긴하지만..워낙 우유좋아라하거든요~쪽지보내드릴께요..어린이집 참고하세요^^
감사해요~
눈물날뻔했어요 저도 이런데.. 보내시는 부모님 맘은 찢어지실듯 ㅠㅠ 좋은 어린이집 찾으시깅.. 그리고 거기도 정신좀 차리길..알려주신 선생님들 정말 넘 감사하네요 ㅠ
진짜 용기내신 선생님들이 너무 고마웠어요~ㅠ
조리사가 음식 위생개념에 문제가 많네요.김치두 글쿠,오징어 해동도..
도대체 무슨 끈으로 그정도인데 교체안되고 붙어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원장도 고등어 얘기에 정말 인간이하네요.
울유치원 밥 더먹고싶다면 더주는것에 감사해야겠어요.
남편분 말씀대로 옮기는게 어떠실지..그곳은 소문나서 좀 망해봐야 정신차릴듯 싶네요.
아이 많이 다독여주세요.
우리 애가 담임쌤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맘이 더아파요~쌤도 그부분이 더 안타깝고 맘도아프다카고요
소문이 났는데도 안망하더라구요...
예전에도 시끄러웠어요..
변함이 없네요..
송정동 어린이집 알긴하는데 홍보하는것 같아서 여기 얘기는 직접 못적겠네요. 혹시 송정동 괜찮으심 얘기해주세요
우리 아이들 먹는걸로 장난 좀 안치면 좋겠네요
쪽지로 부탁드려요~
이 글보니~ 애들 집에오면 뭐라도 더먹이려고 막~ 그럴것 같아요~
우리애들 얼집은 안그런지 걱정이 되네요~
이런문제가 붉어지면 다 그런생각 하는게 당연해요~집에오면 한번씩 물어보세요~
진짜 속상하네요 그나마 양심적인 샘들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세요...다른원에서도 양심적인 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엄마들이 일일이 원에 불시 방문하기도 그렇고 무작정 의심하기도 우리아이들에게 해가 될까봐 조심스러운데...참속상하네요
전에 티비에서보던 양심고백하신 보육교사들 블랙리스트란게 서류로 만들어 지는건 아니지만 존재 한다고 합니다~그래서 이런일 터지고 나서 그만두게 되면 다른곳 취업하기 쉽지 않다 라고 하네여~
두아이다 어린이집 보내는엄마로서 정말눈물나네요..울아이들은 과연 정말 괜찮은건지... 2년째 보내고 있지만 믿고보내는데 그 속상한 맘 어찌 위로를 해드려야할지..
ㅠ고맙습니다..이번일로 너무 정신없다 보니 저도 하루하루 어에 보냈는지 모르겠어요~
큰애 내년유치원알아보고 있는데 걱정이네요.앞으로 둘째도 보내야 할텐데..애들한테 먹는걸로 저런짓하다니 속상하고 분하네요..저도 참고 할수있게 어딘지 쪽지좀 주셔요.
정말 화가 나네요,,,,그 원장은 자식 안키운 사람이랍니까,,,그 돈 벌어서 다 어디 쓸려고 그런다나요,,,,
아,,정말 화나네,,,
용기있는 선생님 덕분에,,,이런 조치라도 하게 되어 다행이기는 한데,,,,정말 씁쓸하네요
맞아요~의사표현이 서툰 아이들을 상대로 그런짓을 했다는게 화가 납니다!!
흠....양심도 없는 원장이네요...정말이지..뭐로 말을 할수가 없어요.속상하시겠어요~
원래 먹는걸로 장난치는거 유명했답니다~제가 정보없이 보냈으니 애한테 미안할뿐이죠~
정말 눈물 나네요.. 애들 먹는걸로.. 한숨밖에 안 나오네요.. ㅠㅠ
정말 아이들 상대로 일어나는 일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ㅠ
저도 아이를 봉곡동에 보내고 있어요 아이는 4살 이구요..혹 이어린이집이 어딘지 쪽지좀 주세요..
봉곡 살고 딸램 하나,, 봉곡있는 얼집 다녀요..이 어린이집 봉곡동인가요?? 어딘지 저도 궁금하네요... 쪽지좀 주세요,,,
형곡에추천할곳이있네요..
저두 열씨미 알아보다찾은곳..
혹시 필요하심 연락주셔요.
저도 형곡동 쪽지 부탁드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3.13 10:39
@윤율맘 정현81 그래도 정보 좀 부탁드려요
윤율맘님 내년 4세아이 추천할만한 형곡동 어린이집 쪽지좀 주세요~~
어느동네에 있는 어린이집인가요? 쪽지라도 주세요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 작은놈은 봉곡동 어린이집, 큰놈은 봉곡동 유치원 보내는 맘입니다... 부탁드릴게요... 쪽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