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사업 보상계획공고 및 편입지역 토지물건조서 열람을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괴산읍사무소와 토지공사 괴산보상사업소에 관련 자료가 비치돼 있으며 열람을 마무리하고 12월 말께 감정평가를 실시하여 내년 1월께 보상협의를 추진, 5월께 착공하여 2011년 4월까지 학생중앙군사학교를 이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학군교 이전사업은 괴산읍 신기, 사창 등 일원 501만 6000㎡ 규모로 교육시설, 녹지 및 훈련시설, 기타시설 등이 건립되며 영외 주거단지는 괴산읍 시내에 5만㎡ 규모로 건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 학생중앙군사학교는 성남시 창곡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생군사교육단 지휘통제 및 교육훈련, 예비군 지휘관·부대별 예비군 업무담담자 등 85% 이상의 육군 간부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상시 주둔인원 950명, 학군사관후보생 및 예비군지휘관 연간 교육생 40만 명, 연간 면회객수 3만 8800명으로 예상된다.
또 학군장교 임관식에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를 비롯한 축하객 등 3만 5000명 정도가 참석하여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실로 엄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주·부식 소비량은 1일 평균 취식인원 1800여 명으로 쌀 1066㎏, 소채류 842㎏, 어개류 185㎏, 수육류 309㎏이 소비되고 향후 주·부식은 관내 농·축협을 통해 계약 구매로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보탬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학생중앙군사학교가 이전 마무리되면 상주, 유동인구 증가로 농특산물 판매 및 군의 지명도 제고와 더불어 괴산읍의 중심축이 강화돼 주변 지역간 균형 잡힌 도시발전이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괴산=김요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