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대관령 권역과 연곡해변 등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관광자원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강릉시는 이달중으로 성산면 대관령 권역과 연곡해변 등지의 관광지 조성계획(변경) 승인절차를 매듭짓고, 올 하반기부터 조성
실시설계 등 관련사업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대관령 관광자원화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성산면 어흘리
일원 16만 9,000여㎡부지에 ‘휴(休)를 기반으로, 휴식+레저+문화’가 결합된 대단위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270억원이 투입돼
‘아쿠아·에코·마인드·아로마 뷰티·아트·무브먼트·한방·푸드 힐링’ 등 8가지 힐링을 테마로, 노천스파와 뷰티 시설, 주막촌(주조체험), 번지점프장, 짚와이어, 게스트 하우스, 야생화원, 탐방로, 옛길문화
체험관, 솔내음 오토
캠핑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강릉 북부권 해변 관광 거점으로 주목받는 연곡해변 관광지 조성사업의 경우 오는 2017년까지
80억원을 들여 멀티캠핑장과 바이크텔, 트리하우스, 해변전망대, 숲속 공중길, 전망데크, 다목적 운동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정동진 레일핸드바이크 조성사업과 등명해변∼심곡간(5.5㎞) 녹색경관길 조성사업도 최근 모두 마무리되는 등 곳곳에서
관광자원화 사업이 순항을 타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달중으로 대관령 및 연곡해변 관광지 조성계획(변경) 승인에 따른 관련
행정절차(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분석·재해영향성 검토 등)를 매듭 짓고, 곧바로 관광지 조성에 따른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2018년
겨울올림픽에 대비한 다양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