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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방금 몽골 갔다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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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처음 시작은 몽골 남쪽, 남고비로 내려가는 일정
1일차 04시 20분 - 징기스칸 공항 도착
공항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서늘함.
이때 느낌, 피서 제대로왔구나!!! 완전좋아!!
↑ 투어 시작하자마자 기사아저씨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중
공항 도착하니까 가이드가 이름이 써진 종이 한장 들고 기다리고 있었어 ㅋㅋ
가이드 따라가서 한국돈 5만원 한장 들구가서 환전하고
공금 걷은것도 환전하고 출발!
여기서 투어사 매니저 만났는데 여행 중에 또 만남 ㅋㅋ
우리는 장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투어사에서 차량을 비포장도로를 잘 달리는 푸르공으로 배정해줬어
(but 에어컨 안나옴, 그런데 건조해서그런지 창문열고달리면 바람들어오고 시원하고 그러더라)
기사아저씨가 트렁크에 캐리어6개랑 온갖 짐을 다 넣은 다음에 출발!
(트렁크에 캐리어 넣는 기사아저씨 테트리스실력이 ㅋㅋㅋㅋㅋ bb)
1일차 - 박가즈링촐로
투어사에서 말한대로 공항 나오자마자 투어를 시작했어.
가이드와 기사아저씨 이름을 알려주고 출발!
가이드한테 우리 샴푸린스 언제사냐고 물어보니까 중간에 마을에 들려서 살 수 있다고 함
처음에는 포장도로를 쭉 달렸어 ..
푸르공이라는 차가 잘 달리는데 승차감이 정말 저세상 승차감이라고 들어서 처음에는
포장도로를 달렸기에 괜찮은데? 이러고 잘 타고감
도로를 달리는데 눈에 걸리적거리는게 하나도 없는 풍경
도로 옆에 말이 !!, 소가!!, 염소가!! 처음보는 풍경에 기분이 너무 좋았어 ㅋㅋㅋ
소, 염소, 양들이 길막하구요
그런데 나중에 하게 된 생각은.. 사람이 동물 다니는 길을 길막하는건 아닌가 이런생각을 했어 ㅋㅋ
그리고 중간에 무슨 사슴같은애들이 통통 튀어다니면서 무리지어다니는걸 봤는데
귀엽고 신기하고 그랬어 ㅋㅋ 너무 멀리있어서 사진은 못찍었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 2시간쯤달렸나
비포장도로를 처음 경험하고 ^^ ...
(그런데 일행들이 다 생각보다 승차감 괜찮다고 좋아했다 ㅋㅋㅋ)
도저히 지나갈 수 없을것만 같은 돌길을 지나
박가즈링촐로에 도착했습니다.
돌로 이루어진 바위들이 많이 있는곳이었어
동굴도 있다고 해서 동굴구경도 했어, 안쪽은 너무 낮고 어두워서 입구만 잠깐 들어갔다옴 ㅋㅋ
가이드가 아침을 미리 만들어와서 여기에서 샌드위치를 먹었어!! 샌드위치 대존맛..
샌드위치집 차려도 될거같아...
샌드위치를 다 먹고 이 근처에 눈약수라는 곳이 있다고 하여..(눈약수가 뭐에요?..)
차를타고 바로 근처에 내려서 구경했어
써있는거 보이지? 큰 바위에 올라가면 물이 나오는 곳이 있는데 ,
그 물을 눈에 바르면 눈병이 낫는다는 이야기가 있대
눈약수도 한번 눈에 촵촵 발라보고
몽골사람들이 진짜 이거바르러 차타고옴..
다음은 근처에 있는 오래된 사원 터, 예전에 승려 2명이 살았던 곳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가
다 사라지고 터만 남은곳, 이곳을 쭉 지나 올라가면 높은 곳에서 주변을 볼수있었어
높은곳에서 본 하늘, 절벽
여기서 사진 잔뜩찍고 다시 비포장도로를 달려
점심을 먹기위해 마을에 도착해서 식당을 들어갔어
식당에서 가이드가 적당히 메뉴 섞어서 시켜줌
다 양고기였던것 같은데 나름 맛있게 먹음 ㅋㅋ
일행이 불닭소스랑 소고기볶음고추장이랑 케찹 이런거 사와서 요긴하게 씀
중간에 마트도 들려서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가지, 과자같은 것들 공금으로 구입
몽골에서 파는 과자같은거 대부분 러시아과자더라구
초코과자 너무많구요.. 단거 잘 안먹는 저는 고통이였구요... ㅋㅋㅋ그래도 맛있더라
몽골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해서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다시 다음 지점으로 출발!
차강소브라가에 도착합니다.
1일차 - 차강소브라가
이곳은 화강암 절벽이라고 하고 붉은빛이 도는 암석들이 여기저기 있는 곳이었어
사진찍으면 멋있게 나와!.
저렇게 절벽 바라보면서 등지고 있는 사진 많이 찍어 ㅋㅋ
푸르공도 한컷~
차강소브라가를 구경하고 난 다음에 달려서 숙소로 도착!
1일차 숙소
1일차에 우리가 있던 게르, 비가오고 날씨가 오락가락했어,
여기서 함정, 투어사에서 준 일정표와 전기,샤워가능여부에 전기충전이 매일 가능하다고 나왔는데
가이드 " 우리 한 4일동안은 충전 못해요"
??????????????왜죠? 낚인건가요?...
그렇게,,, 숙소에서 충전을 하지 못하고... ㅋㅋㅋ
푸르공에서 2명정도씩 보조배터리를 충전했는데 그마저도 연결이 잘 안되어서
보조배터리만 뜨거워지고 충전도 잘 안되었다 ㅎㅎ..
샤워실은 있었는데 물이 완전 졸졸졸졸 흐르는 곳, 그리고 보통 낮에 태양열로 물을 데워서 쓰는 곳들이기때문에
숙소도착하자마자 물 식기 전에 씻어야 따뜻한물이 나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은 괜찮았으나..
아침에 ..물이없어..변기가막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니까 우물에서 물을 퍼다가 물탱크에 채워서 쓰더라고
가이드가 만들어준 저녁밥~ 맛있었다. 무슨 칼국수면같은건데 더 잘게 잘라놓은 느낌이고
식사때마다 꼭 뜨거운 물을 준비해줬다.
그렇게 밥먹고 씻고 게르에서 놀다가
밤이되어 별!! 별을보러가자!!
밤엔 추우니까 옷을 두껍게 입고,
준비한 돗자리 두개를촤라락 깔구요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누웠다. 별 볼 준비 끝!
방 불 끄고 어둡게 한 다음 사진보면 별 더 잘보여!!
흔들리긴 했지만, 카메라 사기를 너무 잘했다!!!!!!!!
별 보는것도 행복하고, 사진 잘나오는것도 너무 좋았어 ㅠㅠ
이렇게 별을 보고 숙소로 들어가서 꿀잠을 잤다.
이때 침낭을 처음 써봤어..ㅋㅋ 따뜻하고 좋더라구!
아, 그리구 몽골은 해가 빨리뜨고 해가 늦게져서 밤 9시, 10시에도 밖이 밝아
그래서 별보려면 12시는 되어야해
2일차 -욜링암
아침이 밝았습니다.. 가이드가 아침으로 준비해준 빵, 연유, 딸기잼 슥슥 발라먹고
다음장소로 출발!
욜링암을 가는 날인데 좀 멀어서 가다가 중간에 남고비의 수도에 내려 점심을 먹었어.
러시아식당?이라는것 같았는데, 한식을 팔더라구?
제육볶음, 양갈비찜, 닭볶음탕, 시저샐러드, 감자샐러드, 치킨 , 콜라
양갈비가 냄새도 별로 안나고 맛있었어
잘먹은 다음, 샤워를하러감
오늘 가는 숙소는 샤워를 할 수 없는 곳이어서
이렇게 마을에 있는 유료샤워장을 데려다주더라고?
나는 귀찮아서 안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샤워할 사람들은 여기서 샤워를 하고 다시 출발!
욜링암에 도착했습니다.
욜링암은 "욜"이라는 새가 사는 계곡이야
욜은 동물 뼈를 먹는데 뼈를 높이 가지고 올라가서 바닥에 떨구고, 뼈가 쪼개지면 그걸먹는대
그래서인지 바닥에 잘보면 부서진 뼈들이 있었어 ㅋㅋㅋ
욜링암 입구에서 낙타인형이랑 다른 기념품을 팔고있어서 낙타인형 두마리를 사보았습니다.
낙타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 ㅠㅠㅠㅠㅠㅠ
헉헉....
욜링암에서는 말을 탈 수 있어,
그런데 내가 간 투어사는 욜링암이 험한 지형이라서 말을 잘 안태운다고 해
실제로 같은투어사로 간 옆팀 사람 하나 말에서 떨어져서
오토바이타고 실려감 ;;;
다행히도 다친곳은 없었대
사진으로는 절대 담을수 없는 높은 계곡
욜링암은 여름에도 녹지 않는 얼음이 있는곳이래
그래서 저기 보이는 계곡물을 계속 따라가면 얼음이 나온다고해서
걷고, 걷고, 또걷고 2시간쯤 걸었는 데도 얼음이 안나와..
가이드님,, 우리 얼음 언제봐요? ㅠㅠ
결국 되돌아오는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까 "더 가도 얼음 없어요"
...지구온난화는 얼음을 녹여...
가이드가 7월 초에 갔었을 때만 해도 얼음 있었대..
그래도 시원하고 계곡도 멋있어서 좋았던 욜링암!!
구경을 마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숙소로 출발!
2일차 숙소
오늘의 숙소는!! 화장실은 푸세식이며
샤워실이 없습니다.
세면대도 없습니다.
어떻게 세수하냐고요? 생수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역시 전기충전 불가
그런데 이날 숙소 좋았던 점, 옆에 언덕이 있는데
로즈마리가 뒤덮여있어서 언덕을 올라가면 로즈마리 향이나고
화장실은 비록 재래식이지만 양변기모양으로 해놔서 나는 그럭저럭 괜찮았고
이게 화장실 뷰였어 ㅋㅋㅋㅋㅋ밖이 저렇게 보여,, 노을지는게 너무 예쁘더라
오늘의 저녁은 라면과 볶음밥!
가이드 요리솜씨가 아주 굿굿
우리가 양고기 잘 못먹겠다고 한식 위주로 해달라고 미리 부탁했어서
신경써줘서 해줬어 ㅎㅎ
그래도 남고비쪽은 양고기밖에 구할수 없어서 양고기를 쓰기는 함
저녁을 먹고 해 지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별을 보러갑시다
우리는 별처돌이었다...
로즈마리 언덕을 등반해서 돗자리를 깔고 누웠어,,
이 날 전기안통하고 그런 게르였기에 별을 제대로봤어!!
얼른 가서 불끄고와!! 이날 별사진 제대로찍었어!!
한줄로 / 그어져 있는건 별똥별이 카메라에 잡힌거야
은하수도 찍고~
다들 찍는 후레쉬 샷도 찍어보고
맨눈으로도 은하수가 보였긴 한데 카메라가 별을 더 잘 담더라고
눈으로 봐도 별 많이보여서 너무 좋았다
저날 새벽 1시인가 까지 계속 별봤당 ㅎㅎ
행복하게 잠을 잤습니다.
다음은 고비사막 가는 이야기를 써보도록 할게
**폰여시는 사진 클릭해서보면 별 더 잘보임
첫댓글 별실화야..? CG아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 겨울에 갈 생각인데 겨울에 가면 경비 어느정도 들었어ㅠㅠㅠㅠ??? 성수기 아니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좋았다니 기대된다ㅠㅠ
@10~8. 헐 생각보다 싸다ㅠㅠㅠㅠㅠ고마워!!!!!! 나도 꼭 이번 겨울에 가야지ㅠㅠㅠ
와 여시좋겟다 난 보름이라카머라에는안담겨서슬펐는디ㅠㅠ
여시야 24일날 출발했다는데 그럼 처음 1일차 2일차에는 달이 있긴있었지? 와전 초하루 날 밤은 8월 1일쯤 이었던거같아서
근데도 저렇게 별이잘보였어? ㅠㅠ
나 달은 못보고 별만보였어 ㅋㅋㅋ 나도 그게신기해... 별 진짜잘보염ㅅ어
와 대박이다ㅠㅠㅠㅠㅠㅠ 나도 언젠가 몽골은 꼭 가보고싶어
헐 나 불편한거 싫어서 몽골 안가야지 했는데 가고싶다
와진짜멋있다...카메라 뭐써?ㅜㅜㅜㅜ 나도 카메라 사들고 당장 몽골가고싶다..
캐논 g7x mark2 썼어
@방금 몽골 갔다온 사람 알려줘서 고마워!!
나 곧 가ㅠㅠ 여샤 담편 기다려요!!!
헠헠 나의 버킷리스트 ㅠㅠ 넘조아 사진만봐도 힐링이다
와.. 진짜 몽골,, 드림 여행지ㅜ 너무 가고싶다
와 별좀봐...ㅠ 너무좋다ㅠ
별 너무너무 예쁘다ㅠㅠ
너무예쁘다...진짜 꼭가봐야될거같아...
사진 너무 예쁘다!!! 주로 무슨 모드로 찍어??
내가 쓰는 카메라에 별사진모드가 있어서 그거로 찍었어 , 몽골에서 별사진 찍으려고 카메라 사간거야 ㅋㅋ
@방금 몽골 갔다온 사람 별사진 말고 다른사진들도 별사진모드러 찍은거야? 나도 맠투 쓰는데 궁금해서!ㅎㅎ 사진 너 무 예 뻐 ㅠ...
@몽골처돌이 아 나는 픽처스타일 받아서 필터적용하고 그늘에서 찍는모드 햇빛많은데서 찍는모드 이런거 조절해보면서 찍었어 !! 많이 눌러보는게 답이더라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13 10:34
우와... 카메라로 찍고 혹시 사진 보정한거야? ㅠㅠ 넘 이쁘당...
원본이야 ㅎㅎㅎ
와.. 너무 힐링된다 여시야... 잘 읽었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별모드로 하고 파란색계열 붉은색계열 이런거 조금씩 건드리고 했어 ㅋㅋㅋ 한달전에 찍은거라 ... 자세한건 기억이 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