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49694353
29살 여자예요.
현재 직장 재직 2년차구요.
여기 오기 전까지 1년 이상 다닌 직장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잦은 이직을 해왔어요.
거의 사람에 치여서 질렸던 것같아요.
지금 직장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평생 다녀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즐거워요.
일도 너무 재밌고, 회사에 또래가 많아서 편하고 재밌어요.
물론 스트레스가 아예 없진 않지만, 일을 마무리했을 때 오는 희열이 엄청 커요.
그 흔한 월요병이 없을 정도로 지금 직장에 행복감을 느껴요.
그런데 29살이 되면서 오랫동안 꿈이였던 일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뭔가 이제 그 꿈을 쫓을 마지막 기회(나이)라고 생각해서요...
면접을 봤고 더 좋은 조건으로 오라는 곳이 있어서 엄청 기뻤는데,
한편으로 지금 회사를 떠나기가 너무 싫어요ㅜㅜ
안정되고 만족스런 직장이냐
오래도록 꿈꿔온 일이냐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이 바뀌어요...
29살에 이직하지 않아도 다시 기회가 올까요?
만약 안 가서 땅치고 후회하게 되면 어쩌죠?...
배부르고 건방진 고민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제 나름 심각합니다.
인생만렙 여러분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 베플없음
첫댓글 나였으면 간다..
그 꿈이 뭔데;;
꿈이 어떤 종류인가에따라 다를듯....
편하고 재밌는 회사 흔치 않지...
꿈이 있으면 꿈을 향해 움직여야해... 부럽다....
닥 이직!!! 안주하며 살기에 남은 인생이 너무 길어. 그리고 평생 후회하면서 살거야
헐 나다....나도 나이도 비슷하고
직장 다닐만한데
공시준비하고싶음...오랜꿈
2년차면 아직 즐거울수있음 또 그런회사 찾을수도있고 꿈은 나중에 못찾자나
이직해야해 내가 꿈포기하고 안주하다가 엄청 후회해서 다시 옮기려고 하는데 ㅠㅠ 없어 ㅠㅠㅠㅠㅠㅠ
근데 이런 경우는 뭘 골라도 후회라 나같으면 걍 이직할듯 ㅋㅋㅋ 안주보다는 그래도 꿈이 조금 더 가능성이 있어서
내가 꿈찾다가 지금 이꼴남...ㅠ 꿈에 올인해서는 안돼....
난 포기
가야지. 지금회사는 나중에 또 올수있음. 29면 꿈이랑 연봉이 더 중요함.. 현재회사 좋다고 눌러앉으면 고인물되기 십상
흠 난 갈거같음 우리 세대는 총 17개의 직업을 가질거라는데 안주하기 시로
@짜파불닭볶음면 쩌리에서 봤어 ㅋㅋ 근데 어디서 봣는디 기억은 안난다ㅠ
가야지 난 간다-! 안가고 후회하느니 가고 후회핮 ㅅㅂ ㅠㅠ
나같음 간다 인생사는데 정말해보고싶었던거면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