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드라마 피디가 3사 통털어서 몇 명 있느니 하는 말들은 하지 않더라도
방송 3사가 1년동안 방영하는 전체 드라마 편수 중에 직접 제작하는 거 20%는 되나요??
웬만큼 보고 들었다 치는 제목은 죄다 외주제작물들이고, 앞으로도 별반 달라질 것 같진 않고
그저 플랫폼으로 전락해버리는 게 아닌가, 적어도 드라마 부분에서 지상파는 말이죠
뭐 고질적인 제작시스템의 문제를 시정하고 어쩌고 한다 해도, 이미 미국 지상파 방송국들은
아예 자체 드라마 제작을 안하는 걸로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굳이 방송사 주수입원으로서의 드라마 위상을 따져, 역시 드라마는 지상파에서 만들어야지
따위의 소리가 먹히는 시대도 영영 오지 않을 것 같은데
잘 몰라서 그러는데, 권력이라고 말하면 뭣하지만 드라마 시장의 권력, 내지는 중심 추는
이미 외주로 넘어간 것 아닌가요? 방송사 드라마 피디 공채보다 외주 김종학 프로덕션 조연출
공채가 더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인가요? (몰라서-_-) 현실을 반영한다고 하면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점점 그렇게 되어 가고 있나요?
왜 아직도 방송국 드라마 pd의 바늘구멍만을 바라보고 있는 건지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물론 이건 왜 말라가는 신문시장에 기자로 들어가기 위해 좁은 경쟁률을 뚫으려고 하느냐 하는
질문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적어도 신문시장에 있어서는 현실에서의 영향력에 비례하는 경쟁률
양태를 보여주는 것 같기는 한데, 제가 볼 때 드라마 시장의 경우는 현실의 영향력과 어울리지 않는
모양새인 것 같아서요..... 아니면 방송국 드라마 pd의 경력을 통해 외주 제작사로 옮기려는 그런
수순인가???? 벌써 그정도가 된 건가요?
첫댓글 결국 제작을 하더라도 방송사 출신의 피디가 맡거나, 지상파 자체 내에서 외주로 파견형식으로 근무하는 것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SBS는 아침 드라마 말고 자체제작은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요 ^^/ 그리고 타 방송사도 별반 차이가 없다는, 엠사 케이사 드라마시티나 베스트가 그나마...--;
대형제작사가 아니고는 방송사 장비와 인력을 끌어쓰는게 보통입니다. 기획과 제작은 외주제작사에서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