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0uPSTNnvXzQ&t=212s
재경대사동문회 2회 정재식(93세) 장군 공사 출신 공군 준장께서 카페에 올리신 동영상
청송 주왕산 주봉 코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본부 교육국장 박석기 목사가 청송 주왕산에 기도소가 있어서 가 보니 경치가 참
좋은 곳이라해서, 혼자 지도를 보고 트라제를 몰고 가서 주왕산 용추협곡까지만 가고 인적이 없어서 돌아나오며
중국의 주왕이 숨어 살았다는 동굴만 보고 철수했다.
두 번째는 주산지에 사진 찍으려는 사람과 같이 가서 폭포가 떨어지는 곳까지 갔고,
세 번째는 거북산우회에서 가서 주산지에 가고, 용추협곡까지 가서 돌아나와, 청송 약수터 빨간 바위 홈에 고인
물을 마셔보니 떫은 맛이었다.
네 번째는 국선도 친구와 등산하러 가서 용추협곡 지나 제1폭포, 제2폭포까지 갔다가 철수하여 대전사와 주왕산
주봉 정상석을 보지 못했다.
주왕산(周王山)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보는 이를 한눈에 사로잡는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을 간직한 영남 제1의 명승지이다. 주왕산(720.6m)을 중심으로 태행산(933.1m),
대둔산(905m), 명동재(875m), 왕거암(907.4m) 등의 산들이 말발굽형으로 자연성곽 같은 멋진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7천만 년 전의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특색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어 설악산(대청봉 등정), 월출산(천와봉 등정)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주왕산은 각기 달리 빚어진 다양한 절경만큼 많은 전설이 서려 있다. 주왕산의 이름은 원래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하여 석병산(石屛山)이라 하였다가, 골이 깊고 접근하기가 어려워 피난민들이나 선사들이 살았다하여
대둔산(大遯山)이라고도 불렸다. 그 후에, 중국 주나라의 왕이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으로 쳐들어갔다가 크게 패하여 피난했던 곳이라 하여 지금의 주왕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경북 청송군에 위치해 있는 주왕산은
1976년 3월 1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107.4제곱킬로미터로
소백산 국립공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작은 국립공원이지만
기암절벽과 계곡, 단풍은 그 아름다움이 어느 국립공원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특히 대전사에서 용연폭포로 이르는 3.1km의 탐방로는
평탄한 길이 용연폭포까지 이어지고
탐방로는 계속 계곡을 끼고 이어져있으며
절구폭포, 용추폭포, 협곡 등이 이어지는 이 길은
남녀노소 누구가 쉽게 걸을 수 있고
아름다움이 극에 달해 입을 다물지 못할 지경이다.
오늘은 탐방로가 아닌 산행코스를 따라
주왕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2022. 7. 26. 수요일
주왕산 상의주차장
주차비는
경차 2,000원
중,소형은 주중 4,000원 주말 5,000원
대형은 주중 6,000원 주말 7,500원이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11시 30분 현재 주차장이 만차이다.
차량들이 주차장 입구 도로 양쪽에 길게 주차해 두었는데
우리는 주차장 반대편 좌측 식당가가 있는
마을로 들어가 식당에 주차를 하고 먼저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면 등산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식당 앞에 주차를 해도 되니
어차피 식사를 할 거라면 주차비도 아끼고
주차문제도 해결되니 참고 하시길...
비빔밥으로 먼저 배를 든든히 채우고 늦은
산행에 나선다.
상의주차장 입구 주변에 있는
'주왕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와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전시관'이다.
시간이 나면 들러보면 좋지만 일단 산행 먼저...
매표소가 있는 '대전사'까지는 약 5분이상 걸어야 한다.
나는 상의주차장에서 트랭글을 켜지 않고
등산이 시작되는 대전사에서부터 시작한다.
상가 좌측편으로 상의자동차 야영장이 위치한다.
내려올 때 잠시 들러보았는데 규모도 크고
평일임에도 이곳에는 많은 야영객들이
진을 치고있다.
상의주차장에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음식점, 기념품 가게들이 이어진다.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지나 이보다 좀 좁은
시멘트 포장길이 나타면서 대전사까지
상가가 계속이어진다.
음식점이며 향토 농산물, 기념품 가게 등을
구경하면서 올라가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내려올 때 파전에 향토막걸리 한 잔 걸치면 참
좋을 것 같다(참고로 난 술을 못마신다)
주왕산 국립공원 대전사
대전사 사이로 보이는 기암절벽과 하늘
그리고 단풍이 너무 예쁘다.
현재 유인 매표소는 운영하지 않고 무인 매표소만
운영한다.
실업자가 또 하나 늘었다.
입장권을 발부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대전사 입구에 문지기가 떡하니 서있다.
문화재 입장료가 4,500원이다.
난 절 구경 안 해도 되는데...!
좌측으로 길도 있지만 입장료를 구매하고
무조건 사찰 내부로 통과해야 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도 소재로 다루었지만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정말 화가 난다.
참 멋있긴하다.
사찰 때문에 멋있는 건 아니고 그냥 멋있다.
저 끝쪽으로 나서면 등산로가 시작된다.
2022. 10. 26. 수요일 12시 35분.
이제 등산을 시작한다.
오늘의 등산 코스는
대전사~주봉~후리메기삼거리~용연폭포~절구폭포~용추폭포~시루봉~대전사로 이르는
8.8km의 거리이다.
대부분 탐방객은 용연폭포 방향으로 향하지만
난 우측 주봉으로 향한다.
등산로로 접어들자마자 바로 비탈길이 시작이다.
단풍이 참 예쁘게 들었다.
주봉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포토 포인트
작지만 예쁜산.
기암절벽이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참 멋있다.
또 다른 포토 포인트
좌로부터 우로 혈암, 장군봉, 기암, 연화봉, 병풍바위, 급수대가 펼쳐져 있다.
눈으로 보면 훨씬 멋있다.
멋진 주왕산의 풍경에 자꾸만 걸음을 멈춘다.
주봉 마룻길에서 주봉으로 오르는 2.1km의
구간은 계속 오르막길이여서 조금은 힘든다.
그리고 마지막 0.5km의 구간은 더욱 가파른 경사길이다.
하지만 주봉에 오르고 나면 이후는 대전사까지
계속 내리막 길이니 조금만 힘을 내면 될 것 같다.
드디어 720m 주봉에 도착했다.
현재시간 오후 1시 45분 1시간 10분만에
2.1km의 주봉까지의 구간이다.
주봉은 72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처음부터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해 다소 힘들다.
정상인 주봉엔 약간의 공터와 벤치가 있는데
주봉에서 휴식을 하는 등산객들을 보니
산에 오른 기분이든다.
주봉
해발 720m의 주왕산 봉우리이다.
주왕산 주봉
주봉에서 인증샷 남기고 곧바로 출발한다.
용연폭포 방면인 후리메기 삼거리까지는
2.5km이다.
후리메기 방면으로는 더 예쁜 것 같다.
계곡이 가까워지니 단풍이 더 예쁘다.
후리메기 삼거리이다.
2시 45분에 도착했다.
2.5km구간은 1시간 소요되었다.
주봉에서 계속 내리막 길이라 시간이
조금 줄어들었다.
용연폭포까지는 1.3km이다.
확실히 산보다 계곡 근처의 단풍이 더 아름답다.
이제는 편안한 길을 걷기만하면 된다.
용연폭포까지 0.3km이다.
탐방로로 접어드니 많은 관광객이 보인다.
용연폭포는 조금 더 가서 보고 반대편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와야 한다.
용연폭포
용연폭포는 2단 폭포로 구성되며 주왕산 폭포중 가장
큰 폭포이다. 이 폭포는 두 줄기의 낙수현상으로
쌍용추 폭포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1단 폭포의 양쪽 벽면에서는 각각 3개의
하식동굴을 발견할 수 있다.
용연 폭포
용연 폭포
용연폭포를 잠시 감상하고 발길을 돌린다.
용연 폭포를 지나 조금 내려오면 탐방로 옆길로
절구 폭포가 위치해 있다.
절구폭포
절구폭포는 주왕산 응회암에 발달한 새로방향의
틈에 생긴 폭포이며 이곳도 2단 폭포로 이루어졌다.
1단 폭포 아래는 선녀탕이라 불리는 돌개구멍이
있으며, 2단폭포 아래는 폭호가 발달되어 있다.
절구폭포는 협곡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습도가 높고 폭포주변 바위에는 이끼류가
자리하고 있다.
절구폭포는 마치 조각가가 공을 들인 작품처럼
오묘하고 아름답다.
절구 폭포
절구폭포를 한 컷 촬영하고 바로 이동
주왕산 탐방로는 정말 예쁘다.
걷기도 너무 편한 길이라 남녀노소 많은
관광객을 볼 수 있다.
용추폭포와 용추협곡
주왕산 탐방로 중에서도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용추폭포
용추폭포
용추폭포
용추란 용이 하늘로 승천한 웅덩이를 뜻하고
협곡은 급경사를 이루며 암석이 양쪽으로 높이
서 있는 좁고 깊은 골짜기를 말한다.
주왕산의 용추 협곡은 백악기 후기(1억년 ~6,500만년 전) 화산폭발로 분출된 화산재가
두껍게 쌓이고 굳어져서 만들어진 응회암이
오랜 시간 동안 풍화, 침식되어
만들어진 곳이다.
용추협곡
용추협곡
용추 협곡을 뒤로하고 발길을 옮긴다.
학소대
하늘을 찌를듯이 솟은 절벽 위에는 청학과 백학 한쌍이 둥지를 짓고 살았다고 하여 학소대라 불린다.
학소대
시루봉
시루봉은 그 모양이 떡을 찌는 시루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시루봉
여기서 보면 홀로 우뚝 솟은 봉오리 같은데
또 다른 방향에서 보면 사람 얼굴 모습을 하고 있다.
급수대 주상절리
주왕산 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는 대표 암석은 응회암이다.
응회암은 화산 폭발 때 뿜어지고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이다. 주상절리는 빠르게 식는 암석에서 형성되어 기둥모양의 틈이 생긴 암석을 말한다.
급수대 주상절리
단풍이 예뻐 잠시 쉬면서 한 컷
4시 25분. 출발지에 도착했다.
옮겨온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