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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2014년 5월10일 가평 청산 인오 캠핑장에서 불놀이하다
흐르는물(정헌진) 추천 0 조회 55 14.05.12 14:3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5월 10일 토요일에 가평 하면 상판리에 있는 청산 인오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운악산 상류에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 흘러 내리는 계곡 옆의 깔끔한 캠핑장입니다.

 

 

교생 실습 나가느라 어버이날 못챙겨줘서 미안하다고 막내딸이 챙긴 아침상

 

 

 

현리지나고  운악산 현등사에서 조금 더  들어가는  청산인오 캠핑장 A싸이트 입구. 

캠핑하다 등산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바로 전의 다리 옆 청산유원지 간판이 B싸이트인데 지나쳤습니다. 

여기에서 도로 위로 한샘 여학생 기숙학원이 보입니다.

네비는 '가평 제일 기도원'으로 찍고 오세요.

 

 

 성수기에는 4만원, 비수기에는 3만원이고 데크는 1만원 추가 입니다.

 

  

 

B싸이트에서 개울로 내려가는 계단. 경사가 완만하고 넓직합니다.

 

 

 

계단 우측의 평상. 죄측에도 깔끔한 평상이 여러개 있음.

 

 

 

깨져서 모난돌이 별로 없고 수심도 얕아서 아이들 놀기에 좋습니다.

몇년전에 설악산 백담사에 갔다가 강 여기저기에 잔뜩 시멘트를 발라놓은 것을 보고

자연을 아껴야할 승려와 사찰이 자연훼손한 것에 엄청 화가 난적이 있는데

이곳은 축대도 시멘트를 적게 쓰고 사람의 손길을 아주 적게 가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얕다고 얕보지 마세요.

자연 그대로의 계곡물은 5월 중순인 지금도 시원하고

수량 풍부해지는 여름 시즌이 기대되는 계곡입니다. ^^*

 

  

 

B싸이트에서  A싸이트으로 가는 계단.

이 계단외에는 A와 B가 분리된 느낌입니다. 아마 별개였던 것을 합친 듯.


 

 

B싸이트의 방가로 4동, 문은 안 열어봤지만 다른 곳을 감안하면 아마 깨끗하겠지요???

 

 

매점과 사장실.  장작은 있는데 팰릿은 안팝니다.

 

 

 

A싸이트 입구로 들어서면 보이는 샤워장 겸 개수대.

 

 

 

실내 개수대 앞에 있는 화로대와 재털이통

이곳에 불놀이한 화로의 재를 버리면 됩니다.

보고도 지나쳐서 팰릿재를 타프스크린 뒤에 버렸다는 흐르는물의 저질 시력...

그래도 물을 부어서 불씨를 확실히 끄는 자연사랑 정신^^

 

 

실내 개수대. 운악산 지하에서 솟아나오는 차가운 냉수와

인오 캠핑장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같은 온수가 4계절 펑펑 나옵니다.

오른쪽 창문 밖으로 외부 개수대도 있어요.^^*

 

 

 

음~~ 여자 사워실 아님 ㅎㅎ

대소변기도 깔끔한 양변기임!


 

 

개수대실 뒤에 있는 개울 옆 데크. 아마 가장 운치 있는 명당이 아닐까!

우측의 녹색 기둥은 난간잡고 조심조심 계곡으로 내려가야하는 계단.

B싸이트 계단이 안전합니다.

 

 

사진 찍히기를 사양한 젊고 체격 좋은 사장님. 찍혔으~~~

막걸리 들고 오셨는데 우리 부부가 술과 안친해서 죄송.

대신 분위기하고는 무~쟈게 친합니다.^^*
 

 


 

 전기 배전반을 스텐으로 듬직하게 만들었네요.

아침 일찍가서 파워뱅크로 에어베드만 충진해서 사용 안해봤음.

저 뒤로 흐르는물의 에르젠 타프스크린과 아주 오래된 애마 슴5.

 

 

요 사진은 마눌 핸펀으로 찍은 사진 찾기 귀찮아서

지난번 쿠아 정모 할때 가평군 상면 태봉리의 이레 캠핑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

타사 스크린이라 떨어진 자리에 따로 쳤습니다.

 

달라진 점 1은 마눌각하의 엄명으로 타프 다친 다음에 메인폴 앞쪽에 팩을 새로

박아서  전면 메인스트링을 옮겼더니 출입이 아주 편해졌고

 

달라진 점 2는 스트링 상단 고리가 2개씩이라는 것.

작년 남양주 팔현리에 타프 쳤다가 돌풍이 아래에서 위로 스킨을 들어 올리는 바람에

폴대가 떠서 제껴지고 고리가 빠져서 태극기 휘날렸다는...

이중 고리 하나를 폴대에 먼저 끼우고 스킨 끼우고 다시 고리를 끼웠더니

폴대를 어느 방향으로 제껴도 저얼대루 안빠진다는 흐믓함. ㅎㅎ

산과 바다로 다니다보면 예기찮은 상황에 수시로 부닥치므로 활용해보세요. ^^*


 

 

저렴하게 중고로 입양한 인텍스 물침대( 공기 빵빵하면 너무 딱딱하다는 사용기에

조금 적게 넣었더니 마눌이 물침대랍니다. 전동 펌프도 굿. 파뱅도 굿ㅎㅎ.

인텍스 베드 위에 대나무 자리는 노~~~ 굿...)
 


 

짐 풀다말고, 불 때다말고 배고파서 대충 먹고 난 자리.

그러고 보니 첫번째 소박한 아침상은 어제 아침에 먹었음...

와이드 바베큐 테이블에 잡동사니만 와이드...

 

눈썰미 좋은 분들은 타프 입구 상단에 곱게 말아진 스킨이 보일것 입니다.

혼자서 타프치기, 접기, 말기 연구하다  캠핑클럽 행디님에게 배운 한수.

스커트 중간을 잡고 양쪽 끝을 반대로 념겨 역삼각형으로 한 다음에 말아올리면

아무리 큰 벽면도 착착 말아 올릴수 있습니다. ^^*
 

 < 오늘 캠핑의 주목적인 팰릿 시화 >

 

 

타프스크린 치느라 대충 내려놓은 난로 장비 사열식. 줄 똑바로 서라~~~

 


 

 

식깡난로 안에 지난번 로켓스토브로 쓰던 연소기 탑재하고, 연소판 고정틀 넣고

( BMP 4호의 절단 지름은 12cm이고  연소판 외경은 11cm라서) 팰릿 한줌 투하.

다시 투하! 다다시 투하! 얼러리~~~~ ?????

 

 

캐나다산 이글 벨리 화이트우드 팰릿의 지경은 약 7mm인데 연소기의

홈은  9~11mm라 마구 빠져 내려 가네요. 

그런데 남양주 진접 농협은 왜 국산 놔두고 캐나다산 파는 걸까요?

 

 

 

화이트 우드 100%라는 캐나다산 팰릿, 두께는 6~7mm인데 길이가 짧아서

마음에 안들고, 화이트 우드가 침엽수인지 활엽수인지 모르겠습니다.

앞의 팰릿 바가지는 아마 4,5만원은 할듯한 테팔 통3중 냄비.

고물상에서 1000냥에 입수. 코펠 빠뜨리고 가는 날엔 저기다가 라면 끓일지도...


 

 

특별히, 무첨가, 100% 최상질, 친환경 프렌들리( 전과 17범 이모씨 생각나게 하는 멘트)

 

 

 

호퍼의 연료 차단판 열자 연소실 가득 채워 버린 팰릿.

다시 주워담고(많이 바닥에 쏟았음. ?장~ 죄송혀유! ㅠㅠ)

다시 조심스럽게 차단판 열기를 반복... 했지만 조절 실패.ㅠㅠ

조금 열면 조금 떨어지다가 뚝! 멈춰버리고, 조금 더 열면 와르르 쏟아져 내리고.

 

 


지난주에 마당에 장작 때던 장면, 연기도 별로 안나고 연통도 별로 안달궈져서 므흣했던...

 

 

 

 

요건 지난주에 난로 처음 만들어서 집마당에서 시화하던 장면.

내부 연소기를 비박용 로켓스토브로 사용할수 있게 만듬

 

 


가만히 보니 팰릿이 연소실 가득 차도 불은 계속 타네????

 

걍~ 한번 나둬볼까?

 

 

 

보일러 교체하고 남은 연통 상단을 재활용한 불티 방지캡은 동영상에 잠시 보임.

아니나 다를까  연속 연소 2시간도 못되서 공기 흡입구로 불길이 보이더니 호퍼까지 역화.

 

 

연소판 내경이 10cm.  홈은 약 9~11mm.

연소실로 사용한 BMP 바닥 직경이 약 13cm.

호퍼 직경이 13cm.

 

 

일단 연소판 홈 지름을 작게 해애서 덜빠지게 해야할듯하고

 BMP는 처음부터 3호와 지름 10cm의 2호 2개로 만들 생각이었으니 됐고

직경 작은 호퍼로 바꾸어야겠는데  그래도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상황은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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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8.19 11:31

    첫댓글 멋진곳 이군요. 대단한 내용 입니다.

  • 작성자 14.08.21 13:31

    요즘 비가 내렸으니 계곡에 더 많은 물이 흐르고 있겠지요.
    사람 많은 성수기를 피해서 가을에 다시 다녀올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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