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경조사 일이 생겨서 간만에 중국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겸사겸사 짧은 자전거 여행도 계획하였습니다.
연태->위해->무평->곤륜산->양마도 비교적 짧은 라이딩 코스로 잡고 몆달전부터 친구한놈 꼬셔서 같이 가기로 하였습니다 ㅋㅋ
자전거 캐리어도 구입하여 차에 매달고, 짐을 가득실고 인천항으로 출발~~
간만에 중국이라 짐이 장난 아니게 많았습니다 -_-;
6개의 여행용 가방과 박스등을 화물로 부치고, 자전거등 많은 손가방과 딸아이 손잡고 출국심사을
받는데 힘들어 죽는줄 알았씁니다 ㅠㅠ
직원들이 요즘은 고가의 자전거가 많아서, 자전거를 직접 선실로 들고 타라고 하더군요.
나야 좋지만... 선실까지 자전거 끌고가는게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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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상대로 사람들이 없어서 4인실 선실을 친구랑 나랑 둘이 사용하게 되었네요~
마눌이랑 딸아이도 2인실 특등실도 독차지 하였습니다.
(한중훼리는 6세미만은 배표값이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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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배를 이용한적이 있었는데, 요번에 샤워도 해보니 뜨거물도 잘나오고 좋더군요~
(갠적으로 슬리퍼 준비 하심이 좋을듯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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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실에 배표를 맡기면 키를 줍니다. 귀중품이 있다면 키로 문을 잠그고 다녀야 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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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리 배멀미 걱정없이 항해를 하였습니다~ 나름 비행기보다 또다른 묘미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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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연태항에 도착~
딸아이와 자전거랑 한국 여행객이라 그런지... 입국심사등 많은 편의를 봐주더군요~ ^-^
아주 간단한(?) 입국심사를 끝내고... 밖에 나가니 친구들이 차를 대놓고 기달리고 있습니다` 니하오~
마누라 친구가 있어서리... 자전거복 쫄바지의 민망함(?)을 피하기 위해 일반 옷으로 탈의하여
마중를 받았습니다 ㅋㅋㅋ
TIP : 중국돈 환전은 기업은행 환률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요번에는 서울 명동거리 환전소를 이용하였습니다.
180으로 환전해 주더군요~4월 24일기준 (한국돈 \ 10,000원 / 180 = 55.55元 으로 환전해줍니다)
인천항 입국심사대를 통과하면 한국면세점이 나오는데 배안의 면세점보다 비쌉니다.
물론, 배안의 면세점이 짝퉁이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요 ㅋㅋㅋ
또한, 중국돈으로 사는것보다 걍 한국돈으로 사시는게 환률적으로 훨씬 이익입니다.
배안의 자판기는 한국돈으로 거래 하오니, 필히 한국 돈 넉넉히 준비 하세요~
중국(연태+위해) 자전거 여행기 - 2편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