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과 항암효과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몇 개의 자료들을 정리한 것이기에, 아래의 내용을 보면 똑같은 기전에 대해서도 서로 정 반대로 주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아직 어떤 것이 맞는지에 대한 결론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수 있겠죠.
< 비타민 C의 일반적
기능 >
첫째는 항산화 작용이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인체를 보호한다. 둘째는 세포 및 조직형성 기능이다. 상처 치유를 돕는 콜라겐 합성과 각종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에 관여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효소반응의 보조 효소로 기능한다. 셋째는 철분 흡수 촉진 기능이다. 소장에서 철분을 환원형으로 전환시킴으로써 헤모글로빈과 결합돼 있지 않은 식물성 철분의 흡수를 촉진한다. 넷째 기능은 면역 시스템 촉진 기능이다. 이를 통해 암이나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
<항암치료 목적 고용량 비타민C
치료의 배경>
암의 보조적 치료목적으로 고용량 비타민 C 정맥주사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Cameron과 Pauling)이 암의 보조적 치료로 고용량 비타민C 치료(megadose vitamin C therapy)를 처음 주창하면서 부터이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를 고용량(5-10 g)을
정맥투여 시 말기 암 환자의 생존율을 3-4배 정도 연장시켜 주었다고 보고하였다. 1980년대 초까지는 고용량 비타민 C 정맥주사를 암 보조적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더라도 하루 사용량이 10-20g을 넘지 않았지만, 1990년대
초반부터는 Riordan 등의 연구에 의해 최고 하루 100g까지
정맥주사로 투여하기 시작했다. 그는 신세포암, 췌장암, 비호지킨 림프종, 말기 유방암 환자에게 있어서 비타민 C 정맥투여가 암세포를 억제하여 재발을 감소시킨다는 증례연구들을 발표하였다.
< 고용량 비타민C 치료의
항암효과 찬성의견 >
미국 아이오와대학 종합 암센터 영상종양 전문의 개리 뷔트너 박사는 비타민C를
정맥주사로 투여, 혈중 수치를 대폭 높이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2017년 1월 12일 보도했다. 비타민C를
정맥주사로 직접 투여하면 정상적인 대사와 배설의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경구 투여보다 혈중 농도를
100~500배 늘릴 수 있으며 이러한 초고농도 비타민C는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뷔트너 박사는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시험관 실험과 쥐 실험을 거쳐 예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간암과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예비 임상시험에서 표준 항암치료(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와 함께 비타민C 정맥주사를 병행한 결과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가 개선됐다. 환자들의
내약성에도 문제가 없었다. 비타민C 정맥주사가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팀은 현재 더 많은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비타민C의 이러한 효과는 비타민C가
분해되면서 형성되는 과산화수소가 조직과 DNA를 손상시키는데 정상 세포는 과산화수소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여러 가지 수단이 있지만, 암세포는 이러한 능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뷔트너 박사는 설명했다. 결국, 고농도 비타민C는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손상시킨다는 것이다. 비타민C가 분해하면서 생성되는 과산화수소를 제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효소 카탈라아제(catalase)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카탈라아제의 활동이 약한 세포는
고용량의 비타민C에 노출됐을 때 손상되거나 죽을 수 있다고 뷔트너 박사는 밝혔다.따라서 카탈라아제가 적은 암세포일수록 고용량 비타민C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산화환원 생물학'(Retox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 고용량 비타민C 치료의
항암효과 반대의견 >
미국 스론케터링 암센터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C가 오히려 백혈병
치료제 글리백을 포함한 각종 항암제의 효과를 30%~70% 떨어뜨린다고 한다. 또한 미국 브리검 여성 병원의 가지아노(Gaziano)교수가 14,641명의 미국 남성의사를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비타민 C, E를 오래 복용해도 각종 암(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방광암, 췌장암등)의 위험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보고하였다.
비타민C가 암을 예방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암이 생겨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치료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비타민C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이전 연구와 배치되는 동물실험
결과다. 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의 마크 히니 교수팀은 암에 걸린 쥐에게 고용량의 비타민 C를 주입했더니 치료효과가 30~70% 낮아졌다. 주입한 양은 사람으로 치면 2000mg에 해당하며 오렌지주스 12.75kg에 포함된 양과 같다. 히니 교수는 “항암제가 암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켜 암세포를 죽게 만드는데 비타민C가 항암제로부터 미토콘드리아를 보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항암제는 활성산소를 만들어 암세포를 공격하게 된다. 그런데 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 낸 활성산소의 활동을 비타민C의 항상화 효과가 방해한다는 것이다. 비타민이 암을 예방하는 데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라도 이미 암에 걸린 환자의 경우 비타민이 암세포를 죽지
않게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김성원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타민C가 영양제로서 여러 효능이 있지만 특정 질병에 대한 치료
효과는 검증된 바 없다”고 밝힌다.
<면역력 보완에 대한 비타민 D
섭취>
항암 중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한 보조제로서 비타민D를 섭취
할 수도 있다. 비타민D는항암제의 효과와 무관하게 면역세포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체내에서 생성된다. 필요한 양의 비타민 D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유리창을 통과하지 않은 햇빛(실외)을 팔과 다리의 25%이상을 노출한채 최소 20분이상 쬐는 것을 일주일에 3~4회 정도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항암중인 환자가 겨울철에 피부를 노출시킨채 산책을 하기도 어려우며,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햇빛에 의한 색소침착이 우려되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비타민D 합성이 방해된다.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9세 이상의 성인 중 72%가 최소 기준치보다도 낮은 비타민D 결핍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의 체내생성이 부족한 부분은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여야 하지만, 실제로
비타민 D 함량이 높은 식품은 그리 많지 않다. 기름진 생선, 달걀, 버섯, 간 등에도
비타민 D가 함유되어 있으나 상당량 먹어야만 의미가 있으므로, 비타민 D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다. 미국 내분비학회의 1일 최소 권장량은 12개월 미만은
10μg(400_IU), 그 이상부터 70세까지는
15μg(600_IU), 71세부터 20μg(800_IU)다.
모든 비타민은 화학적 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것 보다는 천연원료로 만든 것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항암중인 환우분들은 합성물질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원인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가능하면 천연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과량의 비타민 D 섭취는 고칼슘혈증과 고칼슘뇨증을 야기하며 민감한
경우에는 신장결석 형성을 촉진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과거 신장,
방광, 요로관 등에 결석이 있었던 분들은 비타민 D의
섭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결론 >
비타민C의 항암효과는 경구 투여하는 수준의 저용량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정맥주사를 통한고용량에서만 기대되어 질 수 있다. 하지만, 고용량 비타민C 치료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계속 진행중이기에 어떤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또한 비타민C의
효과가 모든 암종에 동일하게 나타날 것인지에 대한 것도 아직은 알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고용량 비타민C 치료의 선택여부는 환자와 담당선생님의 논의를 통해 결정 해야하는 것이다.
비타민D는 면역력강화에 대한 보조제로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가능하면 천연원료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타민D 결핍여부와 결석과 같은 과거병력에 대해 담당의와 협의를
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첫댓글 고용량 비타민C가 암을 치료하는데는 논란이 있지만 암을 예방하는데는 도움이 된다는 얘기네요. 항암중에는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얘기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네, 긴글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딱 그런것이죠. 무조건 어떻게 해야한다고 할수는 없고, 상황에 따라 잘 결정해야 할것 같아요.
좋은 정보 매번 고맙습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인터넷에 다 나와있는 것들입니다.^^ 다만, 블로그에 나와있는 주관적인 글들은 배제하고, 되도록이면 객관적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해 본것들 입니다.
수시로 이런 중요한 자료들을 소개해주시고
외국자료들까지 번역해주시니 편안히 읽기만 하는게 송구합니다.
님의 배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지난번 모임에서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환자마다 상황이 다르니 결국 주치의와 잘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겠네요
똘띠이리 형님... 형수님께 너무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와는 너무나 다른... 그래서 저의 집사람이 똘띠이리형님같은 분을 만나면 안될것 같아요. 눈높이가 높아질테니^^
잘 정리를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특히 환우분들께 "뭐가 좋다" 라는 말은 조심해서 전달해야 할 것 같고, 또 환우분들도 주변이나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는 그냥 참고사항으로만 생각하고,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개개인별 특성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기에 무조건 좋다(또는 나쁘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환자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 선생님과 상의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죠.^^
좋은 정보 잘 정리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비타민C 책을 보긴했는데 하라는 저자도 있고 하지 말라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그냥 제쳐두고 있었네요.
저도 항암 중에 비타민을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 했는데, 저의 담당 의사선생님이 비타민 D는 먹어도 좋다고 해서 조금씩 복용했었습니다. 다만, 시판되는 대부분의 비타민들이 그러하듯이 비타민 D도 합성제품이 거의 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전자 변형 옥수수에서 뽑기도 하고, 석유화학제품으로 만들기도 합니다...이런 합성비타민에 대한 유해성 논란은 그간 계속 제기되온 문제인지라, 가능하면 천연원료로 만들어지 비타민 제품을 섭취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암벽등반 (소포성) 천연비타민이라고 판매하는 제품도 다 그대로만 믿어서는 안된다고도 하더군요.
합성비타민은 여러모로 폐해가 있을 수 있다는 자료들이 꽤나 보이고요.
일단 가장 중심적인 원료를 떠나 제조과정만 보더라도 비타민 분말의 타공 과정에서 쓰이는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의 화학부형제도 그렇고요.
제조처에서는 허용범위 내라고는 하지만... 이런저런 얘기들을 감안하면... 그냥 식품군에서 얻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
@벽이란 특정 제품을 추천해 드리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사람들 마다 선호하는 제품이 다를 수 있고, 혹시 제가 추천하는 제품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에... 다만 천연원료로 만든 제품은 성분명만 표시하지 않고, 어떤 원료로 부터 추출하였는지를 같이 표기한다는 정도만 말씀드릴께요.
@암벽등반 (소포성)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기존에 먹던 종합비타민을 진단 후 먹지 않고 있는데 ..
여기저기 정보가 달라 혼란 스럽습니다 .
간호사는 먹으라 하던데 의사샘 한테는 담에 물어 봐야겠어요 .
제 경우 종합 비타민은 추천하지 않으셨어요. 다만 비타민 D 정도는 괜찮다고 하시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꼭 담당의와 상의하심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