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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미폰 국왕 서거
▲ 태국의 아버지 푸미폰 국왕의 서거 소식은 태국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태국 국민이 경애를 받고 있던 푸미폰 국왕(88)가 10월 13일 오후 3시 52분 입원 중이신 방콕 도내 씨리랏 병원에서 세상을 떠나셨다.
국왕은 2014년 10월 3일부터 씨리랏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재위 70년 4개월은 현역 국가 원수로서는 가장 긴 시간이었다.
쁘라윧 총리는 이날 오후 7시에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서 정부 관계자는 1년간 상복(일반 시민에게도 추천), 30일간 조기를 내거는 것, 30일간 오락성이 높은 이벤트 개최를 자숙하는 것 등을 호소했다.
■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King Bhumibol Adulyadej , Thai : พระบาทสมเด็จพระปรมินทรมหาภูมิพลอดุลยเดช)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은 미국 메사추세스(Massachusetts)주의 캠프리지(Cambridge)에서 태어나셨다.
아버지는 태국 현 왕조의 중흥의 조상이신 라마 5세 쭈라롱꼰 대왕(King Chulalongkorn the Great, Thai : พระบาทสมเด็จพระจุลจอมเกล้าเจ้าอยู่หัว)의 많은 아들 중에 1명인 마히돈 황태자였고, 어머니는 중국계 일반 여성이었다.
태국의 절대왕정을 폐지한 1932년 입헌혁명과 그 후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1934년부터 1952년까지 주로 스위스에서 머무르며 스위스 로잔 대학(University of Lausanne)에서 정치학과 법학을 공부했다.
스위스에서 함께 살고 있던 형이 라마 8세로 즉위한 후 갑자기 돌아가시는 사건으로 인해 1946년에 라마 9대 왕으로 즉위했고, 대관식을 거행한 것은 1950년이라 올해가 66주년이 된다.
국왕은 태국에 귀국한 이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천 농업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원거리 시찰, 저 농약 농업과 대체 연료 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하셨다. 또한 왕실 재건에도 전력하여 왕실의 예의와 용어 부활, 자금력 회복을 이루었다. ‘미소의 나라’라고 불리는 태국의 국왕이면서 거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없는 준엄한 이미지인 한편으로 사회적 약자 구제에 열심을 보여 국민들로부터 ‘퍼-(아버지)’라고 불리며 아버지로서 경애를 받고 있다.
한편,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정리한 2008년 세계 왕족 재산 순위에서는 추정재산 350억 달러(2010년)로 산유국 왕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것에 대해 태국 외무부는 포브스에 자산내용과 액수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론을 하고 있다. 영어로 만들어진 전기문이 2권이 나와 있지만 태국에서는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1950년에 결혼한 왕족 씨리킫 왕비(Somdet Phra Nang Chao Sirikit Phra Borommarachininat)와의 사이에 와치라롱꼰 황태자(Vajiralongkorn,Crown Prince), 우본라따나라차깐야 공주(Thun Kramom Ying Ubolratana Rajakanya Sirivadhana Barnavadi), 씨린톤 공주(Her Royal Highness Maha Chakri Sirindhorn), 쭈라폰 공주(HRH Princess Chulabhorn Walailak) 1남 3녀를 두고 있다.
재위 70년의 태국 국왕 서거
▲ 국왕 서거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는 쁘라윧 총리 [사진출처/Thairath News]
▲ 국왕 서거 소식에 머리를 숙인 임시국회 입법회의 의장과 부의장 [사진출처/Thairath News]
태국 군사 정권은 10월 13일 푸미폰 국왕이 이날 오후 3시 52분에 입원 중이던 방콕 씨리랏 병원에서 서거하셨다고 발표했다.
국왕은 2009년부터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었으며, 이번에는 2015년 5월부터 씨리랏 병원에 입원한 이후 신장 기능 저하, 폐렴, 심근 이상 등으로 치료를 받았다.
태국 궁내청은 이번달 9일 국왕의 건강 상태가 불안정하여 모든 공무를 취소하도록 의사단이 진언했다고 발표했었다. 발표에 따르면, 혈액 투석과 수두증 치료를 실시한 후 혈압이 저하, 심박수가 상승하는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뉴스로 다음날인 10일 태국 주식과 환시세는 하락해, 태국 증권거래소(SET) 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3.2% 하락했다.
10월 11일에는 군정 쁘라윧 총리 부부와 각료, 군경 고관이 도내 왕궁에서 국왕의 건강 회복을 비는 기원을 실시했다. 그 다음날인 12일에는 동부를 시찰 중이던 쁘라윧 총리가 공무를 중지하고 서둘러 방콕으로 돌아오는 일이 있었다. 이것에 대해 군정 보도관은 국왕 장남 와치라롱꼰 황태자를 맞이하기 위해서라며 해명했었다.
이날 씨리랏 병원에는 와치라롱꼰 황태자, 국왕 차녀인 씨린톤 공주 등 왕족이 잇달아 병원을 방문했다. 또한 병원 부지 내에는 노란색이나 핑크색 옷을 입은 국민들이 잇달아 모여 국왕의 회복을 비는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날 SET 주가지수는 한때 전날 종가에 비해 6.9% 하락한 1343.13 포인트까지 저하되었다가 그 후 회복되어 종가는 전일대비 2.5% 하락한 1406.18 포인트로 마감했다.
태국 궁내청은 12일 밤에 국왕의 병세에 대해서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발표하며, 혈압 저하, 맥박수 상승, 산성혈증, 간 기능의 이상 등의 증상이 보여 항생 물질 투여, 지속적 신장 대체 요법(CRRT)에 따른 치료, 인공호흡기 사용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기원의 소리 끊어지지 않고, 국왕 서거에 슬픔에 빠져있는 태국 국민
▲ 국왕 서거 소식을 눈물을 참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씨리랏 병원의 시민들 [사진출처/Thairath News]
▲ 국왕 서거 소식을 눈물을 참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씨리랏 병원의 시민들 [사진출처/Thairath News]
푸미폰 국왕 서거 뉴스가 전해지면서 국왕이 입원 중인 방콕 시내 씨리랏 병원 앞에 모여 있던 사람들 사이에서 흐느껴 우는 소리가 시작되었다고 시사통신이 전했다.
그것까지 정좌하고 기원을 올리고 있던 한 여성은 지면에 푹 엎드려 필사적으로 소리를 참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 옆에 있던 학생은 울면서도 “국왕 만세”를 계속 외쳤다.
또한 국왕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 근처를 흐르는 짜오프라야강으로 고속선을 타고 달려왔다고 하는 한 주부(55)는 주먹으로 자신 다리를 치며 “기원이 통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인생에 가장 슬픈 날이 되어 버렸다”며 소리 내며 울었다.
“나라를 잘 이끌어 주었다”며, 국민으로부터 감사의 말
▲ 국왕 서거 소식을 눈물을 참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씨리랏 병원의 시민들 [사진출처/Thairath News]
▲ 국왕 서거 소식을 눈물을 참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씨리랏 병원의 시민들 [사진출처/Thairath News]
10월 13일 오후 7시에 사망이 텔레비전으로 전해지면서 국왕이 입원하고 있던 병원 안뜰에서는 회복을 계속해 빌고 있던 사람들 사이에서 큰 비명을 지르며 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쓰러져 우는 사람들도 보였다.
이날 씨리랏 병원에서 건강 회복 기원을 하고 있던 한 남성(31)은 “국왕은 태국의 모든 것이다”고 울먹이면서 말했다. 또한 이 남성의 친구(49)도 “국왕은 북부 지역에서 마약을 없애고 대신에 개발을 해 주었다” 등으로 말하며 감사의 말을 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태국은 1980년대에 경제발전을 이루어 도상국 우등생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태국 국왕 서거, 정부 기관은 1년 동안 상복
군사 정권은 10월 13일 푸미폰 국왕의 서거로 <정부 기관, 국영기업, 교육기관은 14일부터 30일간 조기를 내걸 것> <공무원, 국영기업 직원은 14일부터 1년간 상복을 입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민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행동을 취하도록 요구했다.
푸미폰 국왕 서거, 태국 왕실이 공식 발표
재위 70년을 맞이한 태국의 푸미폰 국왕이 10월 13일 3시 52분 서거하셨다고 태국 왕실이 발표했다. 푸미폰 국왕은 존명하는 세계의 왕족 중에 가장 긴 기간 동안 군주 자리에 머물렀으며, 입헌군주제인 태국에서 정치 대립의 조화역으로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태국에서는 2014년 5월 쿠데타를 초래한 탁씬 전 총리파와 반탁씬파의 대립이 지금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며, 이번 국왕 서거가 새로운 종치 불안을 초래할 우려도 있다.
쁘라윧 총리는 13일 국민을 향한 TV연설에서 국왕이 서거에 대해서 “국가로서 거대한 손실이다. (이날은) 영원하게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왕은 이미 후계자의 이름을 지명했다”고 말하고 와치라롱꼰 황태자(Vajiralongkorn,Crown Prince)가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아울러 푸미폰 국왕의 서거로 정부에서는 1년 동안 상복을 입는 기간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푸미폰 국왕은 1782년에 탄생한 짜끄리왕조의 9대째 군주로 ‘라마 9세’로 불리었다. 형인 라마 8세가 1946년 사망한 직후 18세에 왕위를 승계해 70년에 걸쳐 국왕의 자리에 있었다.
태국 번영과 안정의 상징, 푸미폰 국왕 사망
10월 13일 오후 7시에 태국 왕실 사무국은 라마 9세 푸미폰 국왕(88)이 입원 중인 씨리랏 병원에서 서거했다고 발표했다.
태국 텔레비전에서는 일반 프로그램을 모두 중단하고 이 슬픈 뉴스를 전해 국민들이 깊은 슬픔에 빠졌다. 또한 군정 쁘리윧 총리는 즉시 추도의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들에게 상복을 입을 것을 요구했다.
한편, 푸미폰 국왕의 사망으로 장남인 와치라롱꼰 황태자가 후계 국왕으로 즉위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 태국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오락 활동 30일 자숙” “경제활동은 계속”, 태국 총리가 연설
쁘라윧 총리는 10월 13일 푸미폰 국왕의 서거로 텔레비전 연설에서 실시하며, 재위 70년에 이르는 국왕의 업적을 말하며 “국민 모든 것이 슬픔에 가라앉고 있다”며 국왕의 서거를 애도했다.
또한 ▶정부 기관, 국영기업, 교육기관은 이번달 14일부터 30일간 조기를 내걸 것, ▶공무원과 국영기업 직원은 이번달 14일부터 1년간 상복을 입으라고 말한 것 외에 일반 국민에 대해서는 오락적인 활동을 30일간 자숙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주식시장, 무역, 투자라고 하는 경제활동을 멈추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왕위 계승에 대해서는 국왕이 1972년에 와치라롱꼰 황태자를 왕위 계승자로 지명한 것을 지적하며, 헌법, 법률에 따라 수속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총리는 마지막으로 “라마 9세 국왕은 돌아가셨다. 새로운 국왕 만세(รัชกาลที่ 9 เสด็จสวรรคตแล้ว ขอพระบาทสมเด็จพระเจ้าอยู่หัว รัชกาลใหม่ทรงพระเจริญ)”라고 말하고 연설을 매듭지었다.
푸미폰 국왕 서거로 정부 관계자는 1년간 상복
10월 13일 테국 국왕의 서거 보도는 태국 시간 오후 7시부터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서 일제히 보도되었다. 이 보도를 들은 태국 국민들은 커다란 비탄에 잠겼다.
70년의 긴 기간 동안의 재위를 자랑하고 있던 푸미폰 국왕은 태국의 안쪽 구석구석에까지 발길을 옮기며 각지에서 안고 있는 문제를 자신의 눈으로 보고,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하셨다.
공식 발표 뒤 태국 텔레비전에서는 국왕의 공적을 칭송하는 프로그램이 끝없이 방송되고 있다.
한편, 향후 30일간은 조기를 내걸고 정부 관계자나 공무원에 대해서는 1년간의 상복 착용을 착용하도록 했다.
앞으로 일부 민간 부분에서 예정되어 있던 행사는 취소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벤트 개최 유무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고 있다.
태국 통화 바트 소폭의 움직임, 국왕 사망 발표 후에도 침착한 가격 변동
10월 13일 외환 시장에서 태국 통화 바트는 대미 달러에서 소폭의 움직임만 나타났다. 태국 시간 오후 8시 전후에 미화 1달러=35.65 바트 정도로 13일 저녁과 같은 수준으로 추이하고 있다.
태국 왕실 사무국은 13일 밤에 푸미폰 국왕(라마 9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던 국왕의 사망으로 태국 정치나 경제 전망은 불투명감이 늘어날 것이라는 염려가 많았지만, 일단 13일 바트 시세는 안정된 가격 변동으로 마쳤다.
지난주말 9일에는 푸미폰 국왕의 “병세 불안정”이라는 발표 이후 바트는 급락했다. 그리고 12일에는 약 8개월만의 저가를 매겼다. 또한 경제활동 정체 등에 대한 경계로 태국 주식시세가 급락해, 바트 매도가 부풀어 올랐다. 수입 기업을 중심으로 미 달러를 확보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지적도 있다.
13일 밤 현시점에서는 바트 매도는 한정되어 있지만, 14일 태국 국내에서 거래가 본격화했을 경우는 바트 가격 변동이 불안정하게 되는 장면도 예상되고 있다.
황태자가 국왕 취임 연기를 요청
쁘라윧 총리는 10월 13일밤 와치라롱꼰 황태자와 회담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황태자로부터 차기 국왕에 취임 요청을 당분간 늦추면 좋겠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황태자는 아버지인 푸미폰 국왕의 사망을 국민과 함께 슬퍼할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와치라롱꼰 황태자는 푸미폰 국왕의 장남으로 1972년에 국왕으로부터 왕위 계승자로 지명되었으며, 푸미폰 국왕이 13일 오후에 사망한 것으로 태국 군사정권이 설치한 비민선의 임시국회 ‘입법 의회’ 의장이 같은날 밤에 법률에 근거해 입법 의회를 긴급 소집하고 황태자에게 국왕 취임을 요청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푸미폰 국왕의 사망, 관광객이나 방문자에게의 영향은?
푸미폰 국왕(라마 9세)이 10월 13일 수도 방콕 도내 병원에서 서거하셨다고 왕실 사무국이 발표했다. 사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감염증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푸미폰 국왕은 70년이라는 오핸 기간에 걸친 재위기간을 자랑하는 인물이었으며, 태국 국민들에게 두꺼운 신뢰와 절대인 인기를 자랑하는 국왕의 사망으로 인해 태국 사회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국왕의 서거로 태국에서는 당분간 ‘상복을 입는’ 상태가 게속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예를 들면 이러한 일들이나 조치가 추해지게 된다.
관공서에서는 상복을 착용(검은색이나 흰색옷)하게 되며, 많은 국민들도 이것에 동참할 것이다. 그리고 축하 등의 경축 행사는 연기되고, 연회나 엔터테인먼트도 중지 또는 연디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현지 회사나 상업 시설이나 학교의 휴업이나 휴교 등은 현재 각 기관의 판단에 따르게 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평상시와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일이 태국이라고 하는 나라에 있어서 큰 손실이 되어 새로운 태국 주식시장(SET)의 불안정이나 바트 약세를 부를 가능성도 있다.
국왕은 즉위 70년 동안 국내에서 데모 등이 있을 때 평화적 해결을 호소했다. 다만 2013년 후반 반탁씬파와 탁씬파의 데모 충돌 때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그런데 향후 태국에서 서로 다툼이나 데모가 일어났을 때는 어떻게 될지 이것이 염려되고 있다.
그래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나 군은 경비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경제활동은 평상시와 같이, 국왕 사거 이후 하룻밤
태국에서는 국민의 경애를 받았던 푸미폰 국왕이 서거하고 하룻밤을 넘긴 10월 14일 아침이 성복을 입는 기간에 들어간 수도 방콕의 주요한 상업지구로에서는 대부분이 평상시와 같이 경제활동을 볼 수 있었다. 편의점이나 음식점도 영업을 했으며, 경제가 완전하게 멈추는 등의 염려는 회피했다.
태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모든 시중은행은 10월 14일 평상시와 같이 영업을 하고, 소매 최대기업 센트럴 그룹은 전국에서 쇼핑몰 등을 평상시와 같이 오픈한다. 또한 최대 재벌 짜룬포카판(CP) 그룹이 운영하는 24시간 영업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전날 밤부터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국왕 서거로 인한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로 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업체도 거기에 따르는 모습이다. 다만 오락 관련 서비스나 고액 소비는 침체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경제적 활동에 변화는 없는 반면, 전날과 크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람들의 복장이다. 많은 사람은 온몸에 검거나 흰 단색 옷으로 출근하고 있다. 상업지구 씨롬에서 헌 옷을 팔고 있는 여성은 “평상시는 팔리지 않던 검은 옷이 어제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국왕의 서거를 애도하는 태국, 여행업계는 영향을 받아 음주 제한
태국 관광업이 푸미폰 국왕 서거로 인해 차가워질지도 모른다며 아시아 각 항공사나 여행사 등이 경계를 하고 있다. 그것은 국왕의 서거를 애도해 파티나 음주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정부는 ‘즐거움을 수반하는 이벤트’를 30일간 중지하고, 1년간은 상복 입는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아시아 지역 여행 관련 회사는 사업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한국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는 국상 기간 수요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홍보 담당자가 설명했다. 그리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오스트레일리아 콴타스 항공 산하의 제트스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의 국내 총생산(GDP)에 차지하는 관광업의 비율은 10% 이상에 달하고 있다. 그런데 음주 제한과 1년에 이르는 국상 기간은 관광객에게 있어서 태국에 대한 매력을 저하시킬지도 모른다.
한편, 재태 중국 대사관은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푸미폰 국왕의 국상 기간에는 공공장소에서는 태국의 전통적인 관습에 따르도록 재촉하고 있다.
■ 번역글 : King's Death Sees Aairlines, Tour Agents Brace for Thai Slowdown
태국 국왕 서거로 각국 수뇌도 애도,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의 친한 친구”
국가 원수로서 70년에 걸쳐 태국을 이끌었던 푸미폰(Bhumibol Adulyadej) 국왕(라마 9세)이 10월 13일 사망한 것으로 각국 수뇌들이 연달아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고 APF 통신이 전했다.
유엔(UN) 반기문 사무총장은 “긴 세월에 걸친 나라에 대한 헌신과 국민을 단결시키는 지도자로서의 유산은 국제적으로도 높게 평가되어 왔다”고 찬양했다.
또한 미국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국왕은 미국의 “친한 친구”이며 파트너였다고 말하고, 태국 발전을 위해 “긴장을 풀지 않고 전략을 다해온 투사였다”고 말하며, 국민의 생활 향상에 끊임없는 헌신해온 공적을 기렸다.
인접국가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도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으며, 싱가포르는 “국민의 생활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신 깊게 존경받을 분이었다”며 업적을 기렸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은 조전을 보내, “국왕은 수십년에 걸친 재위 기간에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았고 해외에서도 높게 평가되었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그리고 중국의 시진핑(Xi Jinping) 국가 주석은 태국 발전에 대한 국왕의 공헌을 칭찬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과의 “양호한 관계”를 이끌어 온 것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푸미폰 국왕의 시신이 왕궁으로 옮겨져
▲ 국왕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왕궁 앞으로 밀려든 시민들의 모습 [사진출처/Thairath News]
10월 13일 사망한 푸미폰 태국 국왕의 관을 옮기는 차열이 14일 오후 1시에 방콕 짜오프라야 강가에 있는 씨리랏 병원을 출발해, 왕궁으로 향했다.
이것으로 경로인 아룬아마린 거리. 삔끄라오 거리, 라차담넌나이 거리 등은 일시 통행이 금지되었다.
그 후 왕궁에서는 오후 5시부터 와치라롱꼰 황태자에 의한 의식이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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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애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