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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立春大吉)🍒
오늘이 24절기상 첫번째 입춘 입니다
옛말에 "입춘 추위에 장독대가 깨진다" 라는 말이 있는데,
오늘을 두고 한말인지 보통
추위가 아닙니다.
올해의 입춘 추위도 명성에
결코 뒤지지않은 아주 매서운 추위예요.
수돗물을 졸졸 틀어놔야 하고
이번 주는 아주 잘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한주도 건강 유의하시고
마음 따뜻한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건행하세요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오늘(3일) ‘입춘’인데 다시 한파
→ 3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7도.
내일은 영화 13도...
이번 추위 전국적으로 6일까지 계속 될 듯.
3~4일에는전국 곳곳에 눈과 비 예보
2. 트럼프 관세 전쟁, 미국도 손해
→ 캐나다, 멕시코의 맞대응 보복 관세로 미국도 4년간 GDP 290조원 날릴 듯...
캐나다산 원유 수입은 131조원 달하고 멕시코산 아보카도는 미국 수입량의 90% 차지.
테킬라 ·소고기값 등 밥상물가 위협.
美노조·기업, ‘관세 빗장 철회’ 요구
< “붙어보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관세전쟁이 불붙었다.
사진 왼쪽부터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 보복관세를 선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AFP/AP연합뉴스
◇트럼프 '관세 펀치'에…캐나다·멕시코, 즉시 보복
◇'25% 관세' 4일 발효…결국 총성 울린 통상전쟁
◇트뤼도 "155조원 규모 美 제품에 25% 부과할 것"
◇멕시코, 관세·비관세 모두 준비…中은 WTO 제소
■ 트럼프 '관세 폭탄'…한국 수출 영향 시뮬레이션 해보니
◇13개품목 64억弗 넘게 감소
◇작년 대미 수출액 10% 늘었지만...증가분 고스란히 반납해야
◇車 13%, 기계 12%, 전자 9%↓
◇중간재로 활용되는 한국 제품...보편관세 현실화 땐 타격 더 커
3. 2024년 1인당 GDP 3만 6024달러(기재부 추정 집계)
→ 지난해 이어 대만(3만 3234달러, IMF 추정), 일본(3만 2849 달러, IMF 추정)보다 높지만 체감은 글쎄...
우리가 일본을 역전한 건 엔화 환율이 1달러당 100엔에서 150엔 수준까지 오른 탓이 커다는 분석
4. 첫 ‘한국인 노화보고서’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발표.
처음으로 노화를 체감하는 나이는 45세.
흰머리, 체력, 유연성 등에서도 느끼지만 인지기능 저하 등도 느껴.
이는 뇌 노화가 45세쯤 시작된다는 것은 다수 연구 결과와 일치▼
5. 美 군용헬기-민간 경비행기 충돌 참사, 고위직 대피 비밀훈련 중 발생
→ 미 국방장관, ‘정부 연속성’ 관련 훈련 중이었다 인터뷰서 밝혀.
기밀을 이유로 더 이상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정부 연속성’ 훈련은 핵전쟁 둥 비상시 대통령 등 주요 인사를 다른 장소로 대피시키는 가상 시나리오를 뜻한다고 언론 등은 분석
6. 대학 등록금 동결시대 끝난다
→ 올 1학기 등록금, ‘반값72 등록금’ 시행 중인 시립대 등 최대 80개 대학 인상 계획.
이 중 56개교는 인상 확정.
전년 대비 두 배 넘어.
주요 대학 인상률 5%, 인상 수준은 5% 선 될 듯 ▼
7. 배우 이주실, 위암 투병 별세
→ 향년 81세.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
앞서 1993년에는 유방암 3기 판정.
투병 생활 속에서도 대학을 졸업했고 2010년에는 원광대에서 탈북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예술치료가 미치는 역할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 취득
8. 빌 게이츠, ‘가상화폐, 유용성 없다’
→ 올해 일흔 살 되는 빌 게이츠, 3부작 자서전 발간 앞두고 뉴욕 타임즈 인터뷰.
‘내 인생의 가장 큰 실패는 이혼’,
‘소셜미디어(SNS)가 공공의 이익을 해치고 정치적 분열을 가속할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것’ ...▼
빌게이츠 자서전 3부작 1부 표지
9. 부친 살해 혐의로 25년간 구속됐다가 재심에서 무죄로 석방 된 김신혜(47세)씨, 석방 2주만에 가출...?
→ 고향 완도에서 집 나간 뒤 다음 날 서울 강남구 삼성1파출소에서 발견, 국립병원에 ‘응급입원’...
수감 중이던 2018년부터 망상 증세, 긴 독방 수감이 낳은 병 가능성
10. 평화의 소녀상, 독일 베를린 이어 쾰른서도 '설치 금지'
→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에 맞춰 독일 시민단체들이 추진해 온 '쾰른 공공부지 내 소녀상 전시', 쾰른 시장 제동.
베를린에 기 설치된 소녀상은 시장으로부터 철거 명령을 받은 상태.
일본 입김 반영 의심...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고 일본군 만행을 알리는 소녀상은 현재 미테구청으로부터 철거 명령을 받은 상태다. 베를린=신은별 특파원
◇獨시민단체들, 내달 공공부지 전시 예정이었으나
◇쾰른시장 "추가 의사 결정 필요… 사유지 전시하라"
◇일본 입김 반영 의심… 베를린 철거 논란도 '진행중'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왼쪽).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같은 날 국립궁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가운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일 관세 대응책을 발표하고 있다. AP·EPA연합뉴스
1. 국내에서 창업하고도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습니다.
2일 매일경제가 벤처투자정보업체 더브이씨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로 나간 한국 스타트업 수가 2014년 32곳에서 지난 해 186곳으로, 10년 만에 6배 늘어났습니다.
대부분이 한국에서 창업한 뒤 본사를 해외로 옮긴 ‘플립(Flip)’ 스타트업입니다.
◇국내 벤처투자 쪼그라들어
◇2021년 18조원서 작년 6조
◇63% "규제 탓 사업 힘들다"
◇AI규제 입법만 8개월새 64건
◇규제 샌드박스도 유명무실
◇첨단기술 인재 해외로 유출
◇美 스타트업 稅혜택 주는데...한국은 법인·소득세 부담 커
2.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트럼프발 ‘관세폭탄’이 4일(현지시간) 시행되고, 관세 대상 세 나라가 공히 상응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제품에는 25%, 중국에는 10%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 中보다 동맹 더 세게 때린 트럼프…'관세-보복관세-재보복' 악순환
◇트럼프 '관세 펀치'에…캐나다·멕시코, 즉시 보복
◇'25% 관세' 4일 발효…결국 총성 울린 통상전쟁
◇트뤼도 "155조원 규모 美 제품에 25% 부과할 것"
◇멕시코, 관세·비관세 모두 준비…中은 WTO 제소
◇캐나다·멕시코·중국 '관세 반격'…글로벌 통상전쟁
◇WSJ "가장 어리석은 무역전쟁"
3. ‘딥시크 쇼크’ 파장이 정치권으로 확산하면서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주52시간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특별법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일 “산업현장에서 (주52시간) 예외 제도를 활용하기 곤란한 실제적인 사유가 있다면 현행 제도를 수정·보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3일 이재명 대표가 참여하는 ‘반도체특별법 정책 디베이트(토론회)’를 열고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 세계 칩전쟁서 韓만 역주행
◇연평균 근로시간 356시간 급감
◇"차세대 D램 개발 18개월 늦어져"
◇목표 대비 30% 늘어난 개발 기간
◇밤샘근무 못해 툭하면 납기지연
◇칩 불량문제 대처능력도 떨어져
◇첨단기술 주도권 잡으려면...美처럼 연구인력 근무한도 없애야
4.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쇼크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그동안 AI개발 경쟁을 주도하던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AI 모델을 딥시크처럼 오픈소스 방식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오픈소스 진영을 이끌어왔던 메타도 비상모드에 돌입하면서 향후 AI 개발 경쟁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전세계 흔든 中 딥시크…덩달아 뛰는 '관시株'
◇美 애플 앱스토어서...챗GPT 제치고 1위
◇메이르후둥 20% 급등...딥시크 2대 주주 효과
◇TRS·페이리신도 뛰어
■딥시크에 한방 먹었지만 …"AI 전력株 여전히 유망"
◇AI 전력수요 감소 우려에...LS일렉 등 주가 떨어졌지만
◇실적 등 중장기 호재 많아
◇"AI 투자 경쟁 더 치열해져...데이터센터 확충 속도낼 것"
■ 딥시크 만들 인재들 모두 의대 가더니…'삼류' 전락한 한국
◇'국가대표 AI' 없는 한국
◇'삼류' 전락한 AI 생태계
◇질적 기준 'AI 경쟁력' 하위권
◇"의대 쏠림에 인재 부족 우려"
◇한국 '공학 인재' 수혈 끊겨…석박사 40%가 해외로 옮겨
◇韓 인공지능 기술 2군 수준…전문가 "SW 혁신 이뤄내야"
5. 2024년 1인당 GDP는 전년 대비 454달러(1.28%) 늘어난 3만6024달러로 추계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해 10월 내놓은 한국의 1인당 GDP 추정치인 3만6132달러와 비슷한 수준으로, 일본은 3만2859달러, 대만은 3만3234달러로 추산한 터라 한국 1인당 GDP는 이들 두 국가를 여유있게 따돌리게 됐다.
6.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행위가 위헌인지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하루 앞두고 여권이 헌재를 향해 집중포화를 쏟아냈습니다.
마 후보자의 과거 이력에 대한 여권의 비판까지 더해지면서 헌법재판소에 대한 공정성 시비는 더 격렬해지는 분위기 입니다.
헌재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든 논란이 더 달아오르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싼 진영간 갈등도 깊어질 전망입니다.
7. '천당 아래 분당' 불렸는데…"초등 1학년 교실에 5명 뿐" 쇼크
◇분당마저 초등 1학년 교실에 5명 뿐…'쉰도시' 된 신도시
◇신도시도 못 피한 '고령화 그늘'…학교가 사라진다
◇아파트 노후화에도 집값 비싸고
◇재건축 이슈 없어 젊은 세대 유출
◇전교생 100명 안되는 서울 초교도
◇학군지·신축은 '콩나물 교실' 몸살
◇'초품아' 원해 학교신설 요구 빗발
◇교육부 '지속가능성' 탓에 고민
◇학교 간 통폐합·분교 추진하지만
◇주민·학부모 의견수렴 필요해 난항
8. "이자 내느라 허리 휘네"… 은행 가산금리 3배 쑥
◇금융당국 가계대출 조이자
◇시중銀 가산금리 높여 대응
◇신한 1년새 0.59% → 1.78%
◇올해도 대출총량규제 지속
◇금리인하 체감 시간 걸릴듯
#정보 건강 ♧
[진짜 피를 맑게 해 주는 음식들]
1. 혈액의 응고를 막는 "당근"
당근에 들어 있는 비타민 C, 카로틴, 비타민 E가 혈관이나 조직을 산화시키는 활성 산소의 활동을 막아 깨끗하고 탄력 있게 혈관을 유지한다. 아침마다 사과 반 개와 당근 한 개를 함께 갈아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맛도 좋고 혈액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2. 혈액의 길을 뚫어주는 "생강"
생강은 강한 방향 성분이 혈액 순환을 촉진해 찌꺼기들로 막히고 좁아졌던 혈관을 뚫어준다. 생강차를 마시면 온몸에서 땀이 나면서 열이 내려가는 것도 혈액의 이런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또 생강이나 마늘처럼 향이 강한 야채들은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을 예방한다. 즙을 내서 먹으면 효과가 더 빠르다. 생강차를 끓여 마시거나 생강즙을 내서 홍차에 섞어 마신다
3.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두부"
두 부는 식물성 단백질과 리놀레산이 풍부하다. 리놀레산은 혈액 안에 들어 있는 응어리진 지방을 녹여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영양분. 막힌 혈관을 뚫는 기능이 뛰어나 한의학에서는 뇌졸중에 두부 습포를 했을 정도라고 한다. 고혈압 환자들은 두부를 날로 차게 해서 먹으면 좋다
4.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꽁치"
꽁치나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응고된 콜레스테롤을 녹이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데 탁월해 심장 질환 예방에 그만이다. 조리할 때 구우면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유실되므로 조림을 해서 먹는 것이 좋다
5. 묵은 피를 걸러내는 "부추"
부추는 궂은 피를 내보내고 새로운 피로 혈관을 채우는 작용을 한다. 부추에는 유화아릴이라는 자극 성분이 있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한다. 부추는 어떻게 조리하든 소화가 잘 되지만 피를 맑게 하기 위해서는 생채를 만들거나 샐러드에 곁들여 생으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6. 혈액의 독소를 빼내는 "미역·다시마"
해조류에 많은 요오드는 신진 대사를 높이고 혈액의 독성을 뽑아 내는 무기질이다. 각종 인스턴트 식품으로 인해 혈액에 녹아든 독성을 해독하므로 인스턴스 식품을 많이 먹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좋다. 요오드는 참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역국을 끓이기 전 참기름에 달달 볶아 끓이면 맛과 영양이 모두 풍부하다
7.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카레 가루"
카레는 혈액의 지방질을 산화시켜 성인병을 발생시키는 활성 산소를 없애는 데 탁월하다. 카레에 들어 있는 크로프, 터머릭, 코리앤더 등의 성분은 마늘이나 생강처럼 강력한 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 당근이나 감자 같이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다른 야채들을 듬뿍 넣고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먹으면 효과가 더 좋다
8. 혈관과 조직의 산화를 막는 "검은깨"
깨 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 중 세사미놀과 세사민은 강력한 황산화 작용으로 깨끗한 혈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 중에서도 블랙 푸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검은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깨는 가루를 내었다가 선식이나 우유에 타 먹으면 고소함이 더해져 맛도 좋고 영양도 훨씬 좋아진다
9.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녹차 가루"
녹 차는 카테닌 성분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카페인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어 깨끗한 혈액을 만드는 데 2배로 효과가 좋은 식품이다. 잎을 우려내는 것도 좋지만 차의 영양을 100% 이용하려면 녹차 가루를 사용한다. 가루로 차를 타 마시거나 음식 위에 솔솔 뿌려 먹는다.
☆건강 정보☆
♧옆으로 누워자는 게 편한 사람… ‘이 질환’ 의심
잠잘 때 편한 자세로 몸의 균형이 잘 맞는지 점검할 수 있다.
우리는 잠이 들기 직전 무의식적으로 가장 편한 자세를 찾는다. 몸 균형이 틀어진 사람이라면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눕기보다 팔을 올리거나, 옆으로 눕는 경향이 있다.
◇잘 때 자세로 보는 몸 균형
▶옆으로 눕기=허리 통증 때문에 옆으로 눕는 게 편하다면 척추나 허리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 허리 디스크 환자는 똑바로 누우면 척추관이 좁아져 하반신 신경이 압박되면서 다리가 저릴 수 있다.
옆으로 누우면 척추관이 넓어지면서 통증이 일시적으로 줄어든다.
이땐 똑바로 누운 채 무릎 사이 쿠션을 둬 허리가 자연스러운 S자가 되도록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척추전만증(허리뼈가 배 방향으로 볼록하게 나온 상태) 환자도 옆으로 엎드린 채 다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취했을 때 가장 통증이 적어 자연스럽게 옆으로 쪼그리는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밤새도록 이 자세를 유지하면 한쪽으로 체중이 쏠려 어깨, 척추, 골반 등에 무리가 가면서 또 다른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통증이 너무 심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통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옆으로 자야 한다면 다리 사이 쿠션을 넣어 올려진 다리가 어깨높이와 비슷해지도록 맞춘다.
척추의 만곡이 자연스러워져 근골격계 균형이 어긋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평소 온몸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만세 자세= 두 팔을 올린 후 자는 게 편하다면 상반신 근골격계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보통 팔을 올리면 팔과 함께 어깨가 들리면서 목과 어깨 사이 근육이 과하게 수축해 불편하다.
그러나
▲척추후만증(등이 뒤로 굽어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는 상태)이나
▲흉곽출구증후군(목·가슴 쪽인 흉곽 출구를 지나가는 신경이나 혈관이 여러 원인에 의해 압박돼 생기는 증상)이나
▲어깨 뭉침이 심하면 만세 자세를 취한 채 자는 게 오히려 통증이 줄어 편하다.
척추후만증은 대다수 노화로 유발되며,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장기간 스마트폰을 하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도 생길 수 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선천적인 원인, 컴퓨터 조작·공장 조립 업무 등 목과 어깨에 오래 부담이 가해지는 활동으로 유발된다.
다만, 만세 자세를 유지하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뿐 오히려 질환을 악화하고,
어깨충돌증후군(어깨관절에서 조직간 마찰로 통증이 생기는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최대한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통증으로 만세 자세를 하지 않고 자는 게 힘들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갓난아기가 만세 자세로 자는 것은 아직 폐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숨을 수월하게 쉬기 위한 것으로 정상적인 행동 패턴이다.
▶다리 꼬기= 잘 때 다리를 꼬는 게 편하다면 척추나 골반의 좌우대칭이 틀어졌을 수 있다. 뼈가 틀어졌거나 햄스트링, 대퇴부 근육, 사타구니 근육 등 하체 근육 한쪽이 짧다면 양다리를 똑바로 뉘었을 때 통증이 생기고 불편할 수 있다.
척추나 골반은 다리 꼬기, 짝다리 짚기 등 좌우대칭을 망가뜨리는 습관으로 쉽게 틀어진다.
편하다고 잘 때도 다리를 계속 포개어 자면 좌우 비대칭이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땐 옆으로 누워 가랑이에 베개를 끼거나, 죽부인 같은 긴 베개를 안고 자는 게 좋다.
허리와 다리를 늘려 주는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두 무릎을 양손으로 감싸 가슴에 닿도록 아랫배에 힘을 주며 들어 올린 후, 편안하게 호흡하며 15초간 자세를 유지하면 된다.
자는 자세와 생활 습관을 개선했는데도, 바로 누웠을 때 통증이 계속 있다면 척추측만증 등 골격계 질환으로 진행했을 수도 있다.
이때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가장 좋은 자세는 천장 보기
가장 좋은 수면 자세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는 것이다.
목, 척추가 일직선으로 펴지고, 척추의 S자 곡선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겨드랑이와 팔, 사타구니 사이 간격은 45도가 되도록 한다.
어깨가 말려들어 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 더 자연스럽게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할 수 있다.
어깨높이를 고려해 베개를 선택하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도 효과적으로 이완시킬 수 있다.
성인 남자 4~6㎝, 성인 여자 3㎝가 적절하다.
최악의 수면 자세는 엎드린 자세다. 엎드려 자면 전신에 악영향을 미친다.
우선 안압을 상승시켜 녹내장 위험을 키운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똑바로 누워 잘 때와 엎드려 잘 때 안압을 측정했더니, 똑바로 누웠을 땐 안압이 16.2㎜Hg였지만, 엎드렸을 때는 19.4㎜Hg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압은 1㎜Hg만 낮아져도 녹내장 진행 속도를 10%나 늦출 수 있다.
엎드린 자세는 척추나 목 관절에도 안 좋다.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땀이나 비듬으로 박테리아가 번식해 있을 가능성이 큰 베개에 얼굴을 대고 자면 여드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