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 at the ripe old age of 36, Tim Duncan has found fresh legs this season.
설령 마야인들의 예언이 맞았다고 증명이 됐더라도, 나는 팀 던컨이 어째서든 계속해서 경기마다 더블 더블을 쌓을 방법을 찾아내리라 살짝 기대해봤을 것이다. 이런 얘기는 빅 펀더멘틀의 커리어가 어찌나 황당할정도로 꾸준했는지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농담은 여기까지. 지금 우리는 2013 년을 불과 며칠 남겨두지 않고 있다. 그리고 던컨은 25.2 의 플레이어 이피션시 레이팅(PER)으로 NBA 빅맨들 중 정상에 있다. 이 선수가 어떤 선수냐 하면,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센터 안드레 드러먼드가 네번째 생일 파티에 촛불을 끈 바로 뒤인 1997 년 10 월에 NBA 데뷰를 한 선수다. 여기 더 있다: 던컨은 찰스 존스와 같은 시간에 NBA에서 플레이하고 있었다. 존스는 한때 Dr. J의 팀동료였다.
그렇다. 던컨은 36 세이고 45,000 분이 지난 지금에도 리그를 장악하고 있다. 여기 36 세의 나이에 평균 17 득점, 10 리바운드, 2 블럭을 기록해본 선수들의 길다란 리스트를 나열해 보겠다.
팀 던컨.
그리고 끝. 이외엔 아무도 없다.
이번 시즌 초에 크리스 바쉬는 던컨을 "세월을 타지 않는 클래식"이라 불렀다. 즉 던컨이 농구계의 "시민 케인"이라는 말과 다름없다. 저 히트 센터의 말은 맞는 말이다: 우리는 던컨이 아무리 늙어도 항상 20-and-10 과 추가로 몇개의 쳐내기들을 기록할 것같은 기분이니까.
이번 시즌 초에 크리스 바쉬는
팀 던컨을 "세월을 타지 않는 클래식"이라 불렀다. 즉 던컨이 농구계의 "시민 케인"이라는 말과 다름없다. |
그리고 이번 던컨의 시즌을 무엇보다도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저 쳐내기들이었다.
들으면 놀랄지도 모르겠지만, 올 디펜시브 빅맨에 13 회에 선정됐던 던컨은 커리어동안 이보다 더 좋은 샷 블럭킹 시즌을 보낸 적이 없다. 현재 그는 경기 당 겨우 30.6 분의 플레잉 타임을 보내면서도 2.6 블럭을 쌓고 있는 중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자신이 리그에서 보낸 15 시즌의 그 어느 시점보다도 36 분 당 기준으로 더 많은 샷들을 (3.0) 블럭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최고의 대목? 저런 블럭들 대부분이 발을 떼지 않고서 나왔으리라는 점이다.
화요일에 7 피트 2 인치짜리 스카이콩콩 자베일 맥기를 블럭했을 때 던컨은 확실히 발을 떼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화요일 코리 브루어의 백보드로 향하는 리버스 레이업을 저지할 때도 지구에서 거의 떠나질 않았다. 던컨은 가볍게 로테이트해 다가와서 양 손을 위로 뻗어 글래스로 향하는 볼을 궤적을 멈추게 하여 바닥으로 뚝 떨어지게 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광경을 브루어가 보기도 전에, 던컨은 이미 볼을 자기 머리 위로 들어올려 아울렛 패스를 뿌렸다.
바로 이런 광경이 던컨의 게임에 깔려있는 미학이다. 자신에게 빅 펀더멘틀이라는 이름을 안겨준 숙달된 테크닉의 표본. 아주 많은 젊은 선수들이 으례 하는 식으로 배구 스파이크처럼 쳐낸다기 보다는, 던컨은 마쵸 점수에서 뻔할 뻔자로 탈락할 만한 완벽한 섬세함을 갖고 샷 시도를 점잖게 걷어 낸다. 더 중요한 것으로써, 던컨의 여리디 여린 블럭들은 그가 쉽게 포제션을 뺏도록 해준다.
Duncan could show youngster Anthony Davis a thing or two. |
이 블럭 리커버리라는 과소평가된 영역에서 던컨은 유달리 능숙하다. 82games.com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블럭들 중 겨우 57 퍼센트가 수비쪽 팀에게 돌아가고 여섯 블럭마다 하나 꼴로 아웃 오브 바운드로 날아가 버린다. 그러나 테이프를 빨리 돌려 가며 봤던 조사에 따르면 스퍼스는 던컨의 최근 25 블럭들 중 16 개를 되찾아왔다. 이는 64 퍼센트의 리커버리 비율이다. 덴버를 상대했던 화요일 경기에서, 던컨은 다섯번의 쳐내기들 중 네개를 감아 당겼다.
던컨의 블럭에 감춰진 또다른 가치: 블럭을 위해 플로어 사방팔방을 쫓아다니기 보다는 홈에서 머문다. 실제로, 던컨의 블럭들 중 83.6 퍼센트가 바스켓으로부터 5 피트 이내에서 나왔다. 이는 이번 시즌 최소 40 블럭 이상을 기록한 이름을 올린 17 선수들 중 최고의 비율이다.
이는 드와이트 하워드와 대조된다. 하워드는 많은 블럭들을 기록하지만, 이들 중 67.6 퍼센트만이 바스켓 근접 구역에서 나왔다. 이는 하워드가 결국 들어가지도 않을 수 있는 낮은 확률의 샷들을 블럭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면에서 보자면, 던컨의 운동능력 부족은 도리어 축복인 셈이다. 이런 점은 그가 계속해서 림 근처에 있게 하고 다른 선수들처럼 점퍼에 블럭 사냥을 나가지 않도록 억제해 준다. 이를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자면, 던컨이 블럭했던 샷 거리 평균은 2.9 피트다. 리그의 탑 25 샷블럭커들 중, 오직 비스맥 비욤보만이 더 짧은 블럭 평균 거리를 기록했다 (2.7 피트). 저 2.9 피트 평균을 넥스트 던컨이라 종종 찬사를 받는 앤써니 데이비스와 비교해 보자. 데이비스의 블럭샷 평균 거리는 7.1 피트로 멀어진다. 안드레이 키릴렌코? 8.4 피트. 자베일 맥기? 5.2 피트. 아마도 이들의 대체적인 경향에 대해 던컨은 조용히 비웃을지도 모른다.
Shortest blocked shot distance
(minimum 30 bl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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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던컨은 열세의 선수들만 골라내 상대하는 것도 아니다. 여전히 NBA에서 던컨은 MVP 후보들인 케빈 듀랜트와 카멜로 앤써니를 각각 여러번 블럭했던 유일한 선수로 남아있다. 불쌍한 알 제퍼슨은 이번 시즌 여섯 번이나 던컨의 희생양이 됐던 적이 있다. 또한 폴 밀샙과 드마커스 커즌스는 던컨에게 세번 블럭을 당해 봤다.
수비에서 나오는 던컨의 미묘한 우세에 대한 추가의 증거: 거의 파울을 하지 않는다. 설명을 위해서 그의 동종업자들과 비교를 해보자. 서지 이바카, 래리 샌더스, 로이 히버트 그리고 드와이트 하워드, 이들 외에 던컨보다 더 많은 블럭을 기록한 선수들은 없다. 그리고 이들은 이번 시즌 각각 36 분 당 3.5, 4.3, 5.7 그리고 3.7 회의 휘슬을 받았다. 던컨의 파울 빈도? 36 분 당 2.1 파울. 앞에 있는 샷블럭커들의 합산인 36 분 당 4.1 빈도에 거의 반이다. 자 이번에도, 빅 펀더멘틀.
올해의 수비수 후보들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아직 너무 이를지 모른다 (그런데 또 여기는 인터넷이다!!). 하지만 스퍼스는 이번 시즌 미친 듯이 수비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수비 효율성에서 7 위에 랭크돼 있고, 이는 2008-09 시즌 이래로 팀내 가장 높은 랭킹이다. 탑 디펜시브 팀들의 목록을 보면 적어도 던컨을 초반 유력 후보로 고려하기란 어렵지 않다. 특히나 던컨이 또한 리그에서 네번째로 높은 수비 리바운드 빈도도 기록하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말이다.
정신나간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자신의 첫번째 DPOY 어워드를 향한 던컨의 길이 이전 어느때보다 깔끔해 있을 수 있다. 하워드의 말을 듣지 않는 등은 이번 시즌 극적으로 자신을 짓누르고 있고, 챈들러의 당선 가능성은 현재 닉스가 평균 아래의 수비 효율성에 랭크돼 있다는 사실로 인해 (16 위) 저지받고 있다. 그리고 이 랭킹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복귀하는 순간 더 나빠질 일밖에 없을 것이다.
34 세 나이 이후에 탑 디펜더 어워드를 차지한 이는 없었다. 하지만 이런 사실로 인해 던컨이 위업을 달성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순수 농구라는 측면에서, 던컨이 달성하지 못하도록 할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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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 if the Mayans had turned out to be right, I'd have been half-expecting Tim Duncan to find a way to continue to put up double-doubles on a nightly basis. That's how ludicrously consistent the Big Fundamental's career has been.
Seriously, here were are, just a few days away from 2013, and Duncan ranks as the NBA's top big man in player efficiency rating (PER) at 25.2. This is a guy who made his NBA debut in October 1997 just after Detroit Pistons center Andre Drummond blew out the candles at his fourth birthday party. There's more: Duncan was playing in the NBA at the same time as Charles Jones, who used to be Dr. J's teammate.
Yes, Duncan is 36 years old and still dominating the league, 45,000 minutes later. Here's a long list of players who have averaged 17 points, 10 rebounds and two blocks at age 36:
Tim Duncan.
And that's it. No one else.
Chris Bosh called Duncan a "timeless classic" earlier this season, effectively making Duncan the "Citizen Kane" of basketball. The Heat center has a point; it feels like we can always count on Duncan for a good ol' 20-and-10 and a few swats on the side.
And it's those swats that has made this Duncan season as remarkable as any.
As startling as it sounds, Duncan, a 13-time all-defensive big man, has never had a better shot-blocking campaign in his career. He's currently collecting 2.6 blocks per game with an average of only 30.6 minutes of playing time. In other words, he's blocking more shots per 36 minutes (3.0) than at any point in his 15 seasons in the league.
And the best part? He probably hasn't left his feet for most of those blocks.
He certainly didn't leave his feet on Tuesday when he blocked the 7-foot-2 pogo stick JaVale McGee. Duncan barely left Earth to pin Corey Brewer's reverse layup to the backboard on Tuesday as well. Duncan just casually rotated over, reached up with two hands and stopped the ball dead in its tracks against the glass and descended to the ground with the rock. Before Brewer saw what happened, Duncan had already raised the ball above his head to distribute the outlet pass.
This is where the beauty of Duncan's game lies, the same technical mastery that gave him the Big Fundamental moniker. Rather than swat it like a volleyball spike as so many young players tend to do, Duncan politely rejects the shot attempt with a certain delicacy that undoubtedly loses him macho points. More importantly, Duncan's compassionate blocks allow him to easily snatch away the possession.
Duncan is particularly adept in this underrated realm of block recovery. Research from 82games.com has found that only 57 percent of blocks are recovered from the defensive team and one of every six blocks is sent out of bounds in vain. But a quick viewing of the tape shows that the Spurs recovered 16 of Duncan's last 25 blocks, which is a 64 percent recovery rate. In Tuesday's game against Denver, he reeled in four of his five swats.
Another hidden value of Duncan's blocks: He stays home rather than chase rejections all over the floor. In fact, 83.6 percent of Duncan's blocks come within five feet of the basket, which is the highest rate among the 17 players with at least 40 blocks to their name this season.
Contrast that with Dwight Howard who registers a lot of blocks, but only 67.6 percent of them come in the immediate basket area, which means that Howard spends much of his time blocking lower-percentage shots that probably won't go in anyway.
In some ways, Duncan's lack of athleticism is a blessing in disguise; it keeps him in close proximity of the rim and prevents him from block hunting on jumpers like others. Seen another way, the average shot distance of a Duncan blocked shot is 2.9 feet. Among the top 25 shot-blockers in the league, only Bismack Biyombo posted a shorter block average (2.7 feet). Compare that 2.9-foot average with Anthony Davis, who's often hailed as the next Duncan. His average blocked-shot is 7.1 feet away. Andrei Kirilenko? 8.4 feet. JaVale McGee? 5.2 feet. Duncan probably silently scoffs in their general direction.
Duncan isn't cherry-picking against lesser players either. Duncan remains the only player in the NBA to block MVP candidates Kevin Durant and Carmelo Anthony each on multiple occasions. Poor Al Jefferson has been victimized by Duncan six times this season; Paul Millsap and DeMarcus Cousins have been rejected by Duncan three times.
More evidence of Duncan's subtle dominance on defense: He almost never fouls. As an illustration, let's compare him to his contemporaries. Serge Ibaka, Larry Sanders, Roy Hibbert and Dwight Howard are the only players who have more blocks than Duncan, and they've received 3.5, 4.3, 5.7 and 3.7 whistles per 36 minutes, respectively, this season. Duncan's foul rate? 2.1 fouls per 36 minutes, almost half those shot-blockers collective rate of 4.1 blocks per 36 minutes. Again, the Big Fundamental.
It might be too early to talk about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candidates -- then again, this is the Internet - but the Spurs have been defending like mad this season. They're currently ranking seventh in defensive efficiency on that end of the floor which is the team's highest ranking since 2008-09. Looking at the list of top defensive teams, it's hard not to at least consider Duncan as an early favorite, especially when you consider that he also has the fourth highest defensive rebound rate in the league as well.
As crazy as it sounds, Duncan's path to his first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award could be clearer than ever. Howard's balky back has drastically limited him this season, and Tyson Chandler's candidacy is hurt by the fact that the Knicks currently rank as a below-average defense in efficiency (16th), a ranking that could only get worse when Amar'e Stoudemire returns.
No one has ever won the top defender award after age 34, but that shouldn't stop Duncan from accomplishing the feat. When it comes to basketball, nothing seems to stop Duncan from accomplishing anything.
첫댓글 좋은글 잘읽었어요. 세월이 갈수록 제 핸폰 뒷자리번호가 자랑스러워집니다. 바로 2150...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 DPOY!
던컨 이번에 꼭
DPOY 받았음 좋겠네요^^
파순이 얼굴 짤렸네 ㅋㅋㅋ
멋집니다 티미!!!! 올시즌은 수비왕, 퍼스트팀, 그리고 우승 꼭 갑시다!!!!! 파이널 엠비피도 ㅎㅎ
최고령 DPOY를 향해 GOGO씽~~!!
점프 안하고 블럭하기는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하워드가 좀만 보고 배웠으면 좋겠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침부터 뿌듯하네요 티미 화이팅 ㅋㅋ
위대한 선수입니다!
던컨 부탁합니다!!1번도 못받았다는 건 정말...후역사에서 이해할수 없는 미스테리일겁니다..^^
던잉여 이번 시즌 조금 발전했나보군요. 이제라도 발전해서 다행입니다.ㅋㅋㅋ
정말 던컨 이름만들어도 상대편에게 두려운존재죠 인사이드가 안보여 젠장 ㅠ
우리나라도 NBA도 고령의 수요나 활약이 추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