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폭발 사고로 공급망 보안, 기술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조

[이매진]

레바논 폭발 사고로 공급망 보안, 기술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조

https://www.aljazeera.com/economy/2024/9/19/lebanon-blasts-raise-alarm-about-supply-chain-security-tech-safety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해 수천 개의 호출기와 워키토키가 폭발하여 최소 32명이 사망했습니다.

영상 길이 06분 33초06:33

 John Power 의 글

2024년 9월 19일에 게시됨2024년 9월 19일

레바논에서 연이어 발생한 호출기와 워키토키 폭발 사건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의 보안과 정부 및 기타 행위자의 조작에 대한 취약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수천 개의 전자 기기가 사용된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표적으로 삼은 작전의 일환으로 조직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에는 일상적인 통신 장비가 무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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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에 따르면, 기술 업계와 공급망 분석가들은 기술 회사들은 이번 공격을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을 강력히 상기시키는 사건으로 볼 가능성이 높으며, 일반 대중의 기술에 대한 신뢰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코넬 기술 및 코넬 로스쿨의 ​​디지털 및 정보법 테슬러 패밀리 교수인 제임스 그리멜만은 "물리적 장치를 만들거나 판매하는 모든 회사는 공급망의 무결성에 대해 걱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이와 같은 움직임을 더 잘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안전 장치와 검증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전에도 통신 장치를 조작하여 암살을 저지른 적이 있습니다 . 1996년 폭발물이 장착된 휴대전화를 통해 하마스 폭탄 제작자 야히아 아이야시를 살해한 사건이 그 예입니다. 하지만 수천 건의 동시 폭발이 포함된 이번 공격의 규모는 전례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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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화요일과 수요일에 발생한 폭발로 헤즈볼라 구성원과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3,100명 이상이 부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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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신뢰 침식

미국 산타클라라 대학 마르쿨라 응용 윤리 센터의 기술 윤리 책임자인 브라이언 패트릭 그린은 이러한 공격이 전자 기기에 대한 대중의 신뢰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떻게 수천 개의 장치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채 무기로 바뀌었을까요. 이런 폭발 장치는 얼마나 널리 퍼져 있을까요? 폭발물이 어떻게 장치나 장치 공급망에 들어갔을까요? 이 공격은 전에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던 무서운 의문을 제기합니다."라고 그린은 말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디지털 윤리 및 방위 기술 교수인 마리아로사리아 타데오는 이 공격이 "특정한 방해 행위가 아니라 분산되고 큰 영향을 미치는 공격"을 위해 공급망을 방해하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우려스러운 선례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전문가들에 의해 고려되었지만 국가 행위자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들에게서 좋은 것이 나온다면, 이는 공급망 통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략적 자율성, 디지털 주권에 대한 공개 토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라고 타데오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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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기와 워키토키가 어떻게 폭발물로 만들어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레바논과 미국 관리들은 여러 언론 매체에 이스라엘 정보부가 폭발물로 된 장치를 설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책임을 확인하거나 부인하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공격에 사용된 호출기 브랜드를 생산한 대만 회사인 골드 아폴로는 수요일에 이 치명적인 장치를 제조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BAC라는 회사가 라이선스를 받아 이 장치를 제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골드 아폴로의 CEO인 쉬칭광은 미국 라디오 NPR에서 BAC가 자사에 돈을 지불한 곳은 중동의 은행 계좌였으며, 그 계좌는 자사의 대만 은행에서 최소한 한 번 이상 차단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본사를 둔 BAC는 아직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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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뉴욕 타임스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정보 당국자 3명을 인용해 BAC가 폭발성 호출기를 제조하기 위해 조직된 이스라엘의 전위 조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무선 장비 제조업체인 아이컴(Icom)은 약 10년 전 테러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무선기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약 10년 전에 단종되었으며, 그 이후로 당사에서 출하되지 않았습니다." Icom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본체 구동에 필요한 배터리 생산도 중단됐고, 위조품 구분을 위한 홀로그램 봉인도 부착되지 않아 당사에서 출고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 대학(Cal Poly)의 윤리 + 신흥 과학 그룹의 책임자인 패트릭 린은 공급망의 어느 부분에서 장치가 손상되었는지에 대한 중요한 의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조 과정 중이었나요, 아니면 운송 중이었나요, 아니면 장치가 개인에게 할당되기 직전 시스템 운영자 수준이었나요?" 린이 말했다.

"제조 과정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다른 기술 제조업체는 더 우려해야 합니다. 다른 방법은 그들의 통제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저 제조업체가 그런 시나리오에서 기꺼이 공모하지 않았다면, 그들의 운영 보안은 심각하게 손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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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회사들은 어떻게 대응할까?

그러나 장치가 어떻게 조작되었든, 이러한 공격은 스마트폰, 드론, 소셜 미디어 앱 등 공급망 보안을 보다 엄격하게 통제하기 위해 국가 국경 내에서 자체 개발된 기술로의 이동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린은 말했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의 공급망 전문가인 밀라드 하가니는 기업들이 공급망 보안 프로토콜을 강화하도록 이끄는 "대규모의 심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술 회사의 경우 이 상황은 규모 면에서 전례가 없으며, 많은 회사가 생산 프로세스의 보안을 이전처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Haghani는 말했습니다.

그는 "많은 회사가 이러한 위협을 처리할 만큼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레바논의 폭발로 인해 조직 내 보안 노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애플, 삼성, 화웨이, 샤오미, LG와 같은 스마트폰 대기업은 소규모 기업에 비해 침해당할 위험이 적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로 이들은 보안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의 비교적 집중적인 성격, 폭발물과 같은 물질을 보관할 수 있는 기기 내 공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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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있겠지만, 그들의 생산 및 배송 체인은 위조 트랜시버 공급업체를 포함한 소규모 회사와 완전히 다릅니다. 따라서 적어도 지금은 그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킹스 칼리지 런던의 전쟁 연구과 방문 선임 연구원인 루카스 올레지닉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들은 일을 하는 방식의 차이점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빅 테크 기업이 이런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며, 기업들이 더 쉬운 표적이 될 수 있는 소규모 공급업체에 의존하거나 정부와 협력하여 치명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개인을 표적으로 삼고, 특히 통신 내용을 감시한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그리멜만은 "이스라엘 정부는 이미 NSO 그룹의 스파이웨어를 민영화된 정보 서비스로 사용했다는 비난을 받았으며 , 실제로 이번 주에 애플은 보안 비밀이 유출될 것을 우려해 NSO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며, 시민들은 정부가 이런 식으로 문자 그대로 소비자 기술을 무기화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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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 화웨이, 샤오미, LG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애리조나 주립대(ASU) 미래 사회 혁신 학교의 앤드류 메이너드 교수는 이러한 공격으로 인해 개인용 전자 기기에 대한 인식이 "절대적으로 안전한 기기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데 사용될 수 있는 기기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이너드는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기기가 안전한지에 대한 의심과 불안이 커지고, 주요 기업들이 고객에게 안전하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격에는 더 광범위한 영향도 있습니다. 9월 17일 이전에는 개인 기기를 사용하여 잘 정의된 집단을 제거한다는 아이디어는 세계적 시대정신의 일부가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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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지지자들과 비판자들은 이번 공격을 군사적 목표물에 대한 차별적 공격으로 보아야 할지, 아니면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린 무모한 행위로 보아야 할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지만, 이번 폭발 사건은 다른 행위자들이 이런 전술에서 영감을 얻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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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니는 대부분의 행위자들이 이런 공격을 감행하기는 어려울 것이지만, "도덕적 경계가 덜한 비국가 행위자들이 이런 방식으로 공급망을 악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ASU 교수인 메이너드는 비국가적 무장 집단이 이러한 전술을 "두려움을 조성하고 자신의 의제를 추진하는 그럴듯한 방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새로운 형태의 테러 캠페인에 대한 문이 열렸습니다. 개인이 주머니에 있는 장치나 자녀의 손에 있는 장치가 파괴의 요원이 될 가능성에 직면하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론은 예를 들어 기성형 휴대전화를 가져와 무기화하는 것이 여전히 엄청나게 비용이 많이 들고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 아이디어가 나왔으므로 그럴 가능성이 커졌을 것입니다."

출처 : 알자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