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의 첫주도 훅 지나가네요. 전 이제야 딸램이 방학했어요. 그런데 =ㅁ=;; 아이가 학교에서 하는 영어캠프 하고 싶다해서 신청한것이 추첨으로 뽑혀서.. 욘석은 일주일간 아침 9시부터 10시20분까지 다시 수업받으로 가네요 ㅎㅎㅎ 덕분에..전 =ㅁ=;; 아직 방학전 기분입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허파전이에요. 소허파도 가능한 허파전~전 돼지허파를 사용했고.. 한번 애벌로 팍팍 삶아진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그냥 생으로 샀다면 향신채소와 된장등을 넣고 삶아서 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아요. 개인적으로 제가 부속물을 좋아하다보니^^; 요런거 가끔 해묵네용 ㅎㅎ -허파전 요리법- 돼지허파 200g 내외, 달걀 3개, 고추 1개, 부침가루(전 메밀부침가루사용) 달걀양념 : 소금 아주 약간, 후추가루 허파 밑간 : 청주, 후추가루, 참기름 약간
허파의 한 반정도 되는 분량입니다. 살캉하게 얼었을때.. 살짝 얇게 썰었어요. 허파전은 너무 도톰한 것 보다는 얇은게 전 좋았어요. 요건 입맛대로~취향대로 썰어주면 좋아요. 미리 한번 삶아온거라 그냥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낸뒤에 키친타월로 물기 닦아내서 손질했어요.
썰어준 허파는 밑간에 조물조물 20분정도 재운 뒤에~ 위생봉투에 넣고.. 여기에 메밀부침가루(일반 부침가루, 밀가루 가능합니다) 넣고 윗부분을 움켜쥔 뒤에 마구 흔들어줬어요. 역시 이 방법이 손에 밀가루 안묻고 제일 깔끔하게 밀가루옷 입혀주는것 같습니다^^ 친정엄마가 주신 메밀부침가루가 요 허파전에 요긴하게 쓰이네요 ㅎㅎ
달걀 3개 볼에 깨트려넣고~ 여기에 고추 하나 송송 작게 썰어넣어주세요. 홍고추도 같이 넣어주면 색감이 참으로 이쁘지만~ 전 없으니 패스~ 오이고추, 풋고추 가능합니다. 청양고추는 너무 매워요. 달걀물에 후추가루 약간이랑 소금 한꼬집정도 넣어서 고추 작게 썰은거랑 잘 풀어준 뒤에 여기에 밀가루 옷 곱게 입은 허파 넣고 이번에는 달걀옷 예쁘게 입혀주세요.
오일두른 스텐팬을 약불에서 예열한 뒤에 물기 한방울 톡 떨어트렸을때 떼구르르르 굴러가면~ 이때 달걀옷 입은 허파를 하나씩 넣고~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주면 허파전 완성입니다. 너무 약불로만 하면 허파전 부칠때 온도가 내려가서 노릇노릇한 색감이 안나올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중불로 살짝 올렸다가 다시한번 팬을 후끈하게 온도를 높인뒤에 다시한번 약불로 줄여가며 전을 부쳐주면 좋아요.
노릇노릇 맛있는 허파전 만드는 법 이었습니다. 찍어먹는 소스는 그냥 간장, 설탕 쪼오끔~식초 약간, 고추가루~ 그냥 갖은 양념해서 찍어먹으면 더 맛있어요. 그냥 먹으니~ 뜨끈할때는 너무 맛있으나~역시나 식으니..특유의 냄새가 ㅎㅎ 한번씩 먹을 분량으로 전 하는거 추천입니다. 아이랑 신랑이 안먹을 줄 알고 한접시 한건데.. 의외로..역시나 =ㅁ=;; 내 사람들~ㅋㅋㅋ 잘 먹네요. 아이야 그렇다쳐도~울 신랑도 식성이 참 많이 변하네요. 저 만나서 그런걸까용 ㅎㅎ 이번주 춥다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요즘 감기 너무 무서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