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65삼(평창삼) 입니다.
강원도 평창에도 목요일부터 비가 내기리 시작했습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어요.
365삼 농장에서 수확하고 있는 평창오가피순은
강원도 평창의 깊은 골짜기
산 속에서 수확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경사가 정말 심하기 때문에
꼭대기까지 올라오면 숨이 턱끝까지 차오릅니다.
한 번 오르면 오르락 내리락하기 힘들어
아침에 올라와서 오후 2시는 되어야
수확을 멈추곤 점심을 먹으러 내려옵니다.
올해도 오가피재배지에는 새소리가
아름답게 울려 퍼집니다.
비가 한동안 내리지 않았다가
목요일부터 내린 단비와도 같은 봄비에
오가피순들이 비를 맞고 더 생기있어졌습니다.
오가피순을 수확할 때,
비가 오면 오가피순 줄기는 더욱 통통해지고 연해집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오가피순 나물 수확량이 많아
식구들이 밤낮을 줄여가며 오가피순을 수확하고 있어요.
오가피순이 연할 때,
수확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데,
어제는 새벽 3시까지 헤드렌턴을 끼고 수확했습니다.
막 수확한 오가피줄기에는 맑은 빛을 머금고 있습니다.
365삼 농장에서 수확하고 있는 오가피순은
줄기가 굵고 통통한데,
줄기가 굵고 길다고 쇤 것이 아닙니다.
매년 겨울철 전지작업을 통해
오가피순 줄기가 더욱 통통하고 연하게 수확되며,
줄기가 통통한데 부드럽고 연한 것이
365삼 평창오가피순의 특징입니다 !!
또한 물을 좋아하는 오가피순은
비가 오고 난 뒤면 오가피순이 수분을 가득 머금어
더욱 부드러워지고 연해집니다.
수확한 오가피순에서 싱그러움이 가득 묻어 있습니다.
비가 온 뒤, 더욱 실해진 오가피순은
손만 대어도 톡톡- 부러질만큼 더 연해졌습니다.
비가 오고 난 뒤, 수확된 오가피순입니다.
정말 나물이 실하죠??
시중에는 이런 오가피순이 판매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건 오가피순이 아니라 오가피나무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저희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오가피순처럼
짧게 수확을 하지 않고 한뼘 이상 길이로 수확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하고 부드러운 이유가
매년 전지작업을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번에 수확되는 오가피순이 너무 좋아
저희는 감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가피가 쇠면 줄기 속으로 하얀 심이 배기는데,
길이가 길어도 연한 오가피순에는 맑은 빛이 돕니다.
비를 맞아 오가피순 길이도 더 길어지고
오가피순 줄기도 더 굵어졌습니다.
거짓말 살짝 보태서 오가피순 줄기 굵기가
성인 여성 새끼손가락 굵기만합니다.
모나미볼펜 굵기만한 오가피순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번에 수확되는 오가피순은 줄기가 정말 굵어요!
또한 앞서 말했다싶이 쇠거나 뻣뻣한 오가피순은
동그랗게 말아보면 뚝뚝 끊기기 일수인데,
저희 오가피순은 줄기가 굵고 길어도 연하기 때문에
동그랗게 말아보면 부드럽게 말아집니다.
그만큼 연하고 부드럽답니다. :)
오가피 줄기는 시원하고 아삭한 찔레맛이 나고
오가피 잎은 쌉싸름한 맛이 나기 때문에
줄기와 잎을 함께 먹으면 아삭하고 쌉싸름한 맛이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
비가 오는 틈틈히 오가피순 수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5월 2일은 서울 친정부모님까지 합세해
식구 6명이서 오가피순을 수확할 예정입니다.
가장 연할 때, 최상의 오가피순을 수확하기 위해
식구들은 모두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서
저녁 늦게까지 오가피순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이제 평창오가피순도 이번주나 다음주면
수확이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오가피순이 끝나면 식구들 모두
한 숨을 돌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줄기가 통통하면 나물보단 장아찌담은면 좋을것같아요
네 맞습니다 ㅎㅎ
장아찌로 담그면 더욱 맛있죠 ㅎㅎ
예전에는 평창 김치공장에 납품했었는데, 이제는 그곳이 문을 닫아버렸네요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https://m.cafe.daum.net/flower7695/LgAP/10367?svc=cafeapp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가 온 뒤, 장아찌용으로는 최상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