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귤룐귤룐귤룐
여-하!
나는 정말 태국 좋아하고.. 방콕 처돌이인데, 이번 여행에서 별나게 택시사기를 많이 겪어서 공유해봐
심지어 그랩기사도..ㅋㅋ
생각난김에 내용 공유하려고 글 써..... 여행가는 여시들 조심하라고..
우선 호텔이 아바니 리버사이드 여서 약간 외곽이었기 땜에 거의 택시만 이용했어
1. 일반 택시사기 - 길 돌아가기
내가 묵었던 아바니 리버사이드에는 걸어서 대략 15분,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빅씨마트가 하나 있어서 쇼핑하러 갔어
갈땐 걸어가고 올때는 짐이 있어서 움직이는 택시 잡아서 탐
호텔 명함에 현지 주소 써져있어서 보여주고, 구글맵으로 길 찍어서 보여줌 기사 OK 함
첨엔 잘 가는듯 하다가 우회전 해야하는데 직진해서 강건너는 다리 탐 조팔새끼가...
구글맵으로 가는 길 보고 있다가 잘못들어서길래 바로 이야기 했더니 아무말도 없이 차 유턴해서 다시 돌아감
호텔 도착해서 얼마 줘야하냐 물어보니 손가락으로 미터기 가리키길래
길 돌아가지 않았냐고 다 못준다고 영어로 말했더니 못알아듣는다고 양손 하늘로 쳐들면서 어쩌라고 포즈 있잖아?
그거 그지랄함 조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수없는놈잌ㅋㅋㅋㅋㅋㅋㅋㅋ
해봤자 20바트 이짝저짝이라 걍 더러워도 주고 내렸어..
택시 탈 때 꼭 구글맵 보면서 돌아가는지 안돌아가는지 체크해서 돌아가면 바로 뭐라 해야해
그래야 손해를 줄일 수 있음..ㅜ
2. 그랩사기 1 - 하이웨이 사기
호텔에서 룸피니역 근처의 마사지 샵까지 택시를 타고 갈 예정이었고 아침 8시 50분 정도에 택시를 탔음
기사가 하이웨이로 갈꺼냐고 지금 가면 길 막히니까 하이웨이로 가자, 50바트다 하길래
나도 길막히는거 답답해서 ㅇㅋ 했더니 톨비 50바트를 먼저 주래서 먼저 줌
고속도로를 타게 되면 먼저 톨비를 내고 타게 되는데 아무리 지켜봐도 톨비를 내는것 같지가 않음....
내려서 돈 지불하기 전에 하이웨이 타고 온것 맞냐, 영수증을 줘라 했더니
톨비 내는것 못봤냐고 지도 보면 노란색이 고속도로라 자기는 돈 냈다면서 뭐라하길래
내가 멍때리다 못봤나 싶어서 그냥 내렸거든?
근데 담날에도 룸피니 공원쪽 일정이라 똑같은 코스로 갔는데 톨비 안냄 ㅎ.. 그리고 그 다음날도..그다음날도..내지않음...
사진을 보면 왼쪽에 호텔이 있고 목적지는 룸피니파크 근처임.. 노란색 도로가 고속도로가 맞는것 같으나
비용은 없음.. 마치 우리나라의 도시고속도로처럼 톨게이트와 톨게이트 사이로 들어왔다 나가는 느낌이었음
혹시 아난타라, 아바니 리버사이드에 묵게된다면 꼭 기억해두면 좋을것 같아
3. 그랩사기2 - 콜 시작지점부터 미터온
방콕에서 항상 그랩을 이용하지만 10분이 걸려서 와도, 20분이 걸려서 와도 한번도 먼저 미터온을 하고 온적이 없음
원칙적으로 콜비가 따로 (보통 20바트에서 붐비는곳은 50바트까지..) 나가고, 취소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먼저 미터를 켜고 오는일은 결코 없음..
마지막날 왓포에서 호텔까지 가는 그랩을 불렀는데 대략 10분? 정도 후에 왔고 이미 미터 켜고 와서 50밧이 넘어있었음..기본 35밧에서 시작함..ㅎㅎㅎㅎ
그래서 왜 미터를 켜고 왔냐고 뭐라 했더니 여긴 사람이 많고 차가 많기 때문에 자기는 누를 수 밖에 없었다고 개소리 하는데
다시 콜 잡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타고 왔는데 다음에 또 이런일이 있다면 바로 어플로 취소해버릴려고..
이 외에도 직접 겪은것은 아니지만 흔히 당하는 사기중에 하나가
쏨분시푸드 가달라고 하면 거기 문닫았다고 쏨분디푸드 데려가서 바가지 씌우기,
붐비는 곳에서 미터 안켜주고 100바트면 갈 거리 300~500 바트 불러서 바가지 씌우기,
미터 켜줬다가 미터기 중간에 꺼버리고 갑자기 가격 협상하자고 하기(안한다고 하면 무서운얼굴로 협박),
예를들어 150바트로 확정하고 택시 탔는데 내릴 때 되어서 500바트로 협상했었다고 우기기,
**호리랏차 여시가 추가해준 사기수법 내용
미터기 찍힌 돈 내밀면 기사가 막 노노 거리면서 아니래 그래서 큰돈을 결국에 꺼내잖아?
갑자기 기사가 큰 종이에 막 뭘 적어
그담에 돈을 종으로 덮어서 종이아래로 같이 빼가는 수법도 있어
큰돈 절대 보여주지마!
등등이 있음
해가 가면 갈수록 방콕에서 택시이용하는거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다른게다 좋음에도 또 방콕을 가야하나 고민할 정도야..
사기 당해도 엄청 큰돈은 아니라서 여행에 지장있거나 할 정돈 아니라 하더라도 기분이 너무 나쁘고
낯선 나라에서 언어도 잘 안통하니까 어쩔 수 없이 당하는 상황이 너무 싫은거지 ㅜ
택시만 빼면 맛있는 음식, 야경, 마사지, 친절한 사람들, 저렴한 호캉스 등등 장점이 많은 도신데.. 흑흑
방콕 택시사기 너무 다양하고 많은 수법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여행 계획하는 여시들이 조심했으면 해서 올린 글인데
그랩도 저런식으로 거짓말을 하니 미리 잘 체크하고 의심하는것 밖에 방법이 없는게 답답함..
혹시 택시사기를 피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알고있는 여시가 있다면 공유해주면 좋을 것 같아여
그래도 즐거웠던 방콕여행 사진 몇개 풀고 갑니당
뿅
난 그랩은 다 정해진 금액대로 잘 받던데 일반택시들이 사기더침ㅠ그리고 툭툭 진짜 개비싸 아시아티크에서 공항까지 2000부르더라 그랩타면 500안에
가는데;;
구글보면 대충 금액떠 트래픽잼일땐 ㄴㄴ 글고 그랩어플에 찍힌 금액만 내 할인코드 꼭 적용하고 나도 몇년전에 그냥 택시탔는데 이상한곳으로가서 내리겠다고 우겨서 내린적있어 ㅜ 그랩 어플 꼭 써
사람 존나 많은 시장같은 데서는 그랩 잘 안잡혀서 택시타야되는경우도 있는데... 그럴때 진짜 개노답 미터기절대안킴...시발...
그리고 그랩도 멀리있는데 온다고 잡아놓고 존나 안오는경우도 있어! 나 무슨 시장에서 불렀는데 계속 어디있냐고 빈복적으로 물어보고 자기차 무슨색이다 이런거 메세지보내면서 다 온거처럼하는데 지도로 보니까 왠지모르게 계속 그 근처를 돌고있었음; 차가 많이 막혀서 그른가 암튼 다른 차 못타게하려고 계~~~속 메세지보내고 근처에서 삼십분넘게안오는데 그것도 모르고 땡볕에서 기다렸음ㅎ 이럴때 그냥 취소하고 앞에 택시타는게 맘편하드라...
공항 - 시내 왕복은 저스트 그랩으로 타고다녔엉.. 그 외엔 웬만하면 걍 bts 타는 게 낫더랑.. 아바니였는데 무료셔틀보트 타고 비티에스 타고 잘 댕김.. 고속도로는 톨게이트에서 톨비 얼마라고 나와서 그거 체크하면서 탔음,, 택시마다 톨비가 다르더라고,,!
와 그랩도 사기 치는구나...
사실... 그랩만 이용하고 그래도 어느정도 사기는 당한다 그치만 소액이니까 넘어가자 마인드로 택시 타야하는듯 ㅠㅠ 영어를 유창하게 따지지도 못하니.. 솔직히 이게 젤 맘편해 아니 사기 왜 치냐 시발
어ㅏ 나도 엄마랑 갔는데 잔돈없다고 내리라고 소리지르고 일부러 지나가는 태국인한테 막 말거는척 하고 그래서 개짜증내면서 근처 편의점으로 가라고 한다음 나는 안에 앉아있고 엄마한테 음료 하나만 사다달라고 부탁하고 기사한테 돈 던져주고 옴
진짜 엄청 위협하는데 그게 너무 재수없어서 나도 한국말로 욕하고 그랬어
엄마랑 행복하게 보낸 저녁이었는데 다 망친 기분 들어서
전에 방콕 택시땜에 짜증나서 안간다 했는데 오늘 또 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택시때문에 걱정이다 ㅜㅜ
방콕 다 좋은데 택시가 거지같아
맞아 진짜 패버려
나도 아바니 묵었는데 구글맵 보는데 존나 돌아가!!!! 남친한테 얘기하니까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어쩌자는거냔 태도야 존나 개 답답해서 돌아가실뻔했어ㅡㅡ 물론 나도 영어못하지만은 그렇다고해서 존나 돌아가는게 노프라블럼은 아니잖아ㅡㅡ 휴 진짜
나도 택시때문에 스트레스만받고와서 방콕여행 최악중 최악이였어 다신 가고싶지않아...
나도 저 사기 다 당했어. 택시고 그랩이고 바가지 존나 씌우고 동양인 여자 무시해. 다신 안가요 방콕
ㅁㅈ.. 택시랑 툭툭 ㅋㅋ 사기 존나마니쳐
그냥 첨부터 무조건 그랩카부름 ㅠㅠㅋㅋ 돈 마니차이나지도 않는게 어차피 내릴때 20바트~40바트 더 주고내리라고 떠서 ㅠㅠㅋㅋㅋㅋ
진짜 다 좋은데 툭툭이랑 택시 사기 너무 짜증나 ㅋㅋ 나 툭툭이 사기 당해서 비싼 마사지 시간 놓치고 진짜 개빡쳤던 일 있었음 ㅋㅋㅋ 엄마랑 갔어서 엄청 신경쓰고 있었는데 그때 진짜 너무 화났어.. 픽업 툭툭이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이건 내가 잘못했다고 쳐) 디바나 버츄였나 아무튼 거기 안다고 맞다고 오케이 해놓고 이상한데 데려다 놓고 여기가 디바나버츄래 미친놈이 툭툭이로 100바트 처받고 내가 여기 아니라고 뭐라고 하니까 그럼 자기가 데려다 준다고 200바트 달라고함 진짜 개열받았는데 말도 안 통하고 시간도 없어서 100바트 주고 가버림 ㅋㅋ 돈 안주려고 하니까 다른 택시 못타게 함 ㅋㅋㅋㅋ 거리도 진짜 아속엿에서
나나역 가는 거였는데 ^^ ㅋㅋㅋㅋ 하... 영어도 못하고 겨우 겨우 마사지샵에 전화하고 택시비로 두 배 날리고 ㅋㅋㅋㅋ 조팔
근데 그랩택시 말고 그랩카 부르면 그랩 어플에 뜬 금액만 받던데..? 얼마나 막혀도 처음에 뜬 금액 그대로만 받더라... 7박 8일동안 그래서 맘놓고 그랩카 타구 다녔어 그랩카 그랩픽업..
ㅈㄴㄱㄷ 그거는 그랩어플에있는 그랩카야?
@2019 48 미안 늦었다 응 그랩어플에 그랩카!
@체스넛건강하자 고마웡
그랩은 가격이 뜨지 않아?? 나 베트남에서 그랬는데!! 방콕은 다르나?ㅠㅠㅠ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