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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동해 그리고 한글과 비빔밥. 최근 미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상징들이죠.
신문광고를 비롯해서 최근에는 뉴욕 한복판에서 영상광고가 시작되면서 세계인들에게 우리를 톡톡히 알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를 적극 알리고 계신 분,오늘 인터뷰 이 사람 시간에 모셨습니다. 한국홍보 전문가 성신여대 서경덕 객원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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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지난 3월 1일이죠. 독도영상 광고가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상영이 되기 시작했는데 직접 기획 제작하신 분 입장에서 느낌이 남다르실 것 같아요.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뉴욕 타임스퀘어광장에서 국가현안에 관한 광고를 민간인들이 힘을 합쳐서 낸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랬을 때 독도영상 광고가 나왔을 때 그 자체만 하더라도 대대적인 홍보가 잘 될 수 있었다라는 생각에 감격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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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같은 미국 유력 신문에도 독도에 대한 광고가 많이 나갔지 않습니까?지면광고 그리고 이번에는 영상광고인데요. 이게 좀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지면광고와 영상광고 모두 다 저희가 자연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작년부터는 에러 인 WP, 즉 뉴욕타임스의 실수, 뉴욕타임스의 오류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림에 있어서 동해 표현이 아니라 일본해로 표기돼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아니라 동해가 맞다라고 저희가 광고를 내면서 자연스럽게 독도를 저희가 표시해 줬습니다.
그랬던 것처럼 비지트 독도, 지금 나오는 영상처럼요. 관광을 주제로 해서 좀 더 자연스럽게 외국인들한테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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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광고는 잘못을 좀 바꾸는 내용이었던 것 같고 영상광고는 많이 방문해 주십시오라는 역설적인 방법으로의 홍보군요.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맞습니다. 그래서 관광 쪽으로 주제를 잡았었고 초반에 저희가 맞추는 그런 부분들은 외국인들이 그런 부분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외국인 시선에 맞춰서 저희가 준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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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독도광고캠페인이 자주 나오게 되는 것을 놓고 일부 한인단체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정부 외교통상부도 독도를 분쟁지역화 할 수 있는 데 이용될 수 있으니까 자제해 달라, 이런 뜻도 밝힌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그런 부분들도 저희가 늘 고민하는 부분이고 늘 심사숙고하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광고를 만들 때 어떤 한 가지 시안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시안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시안을 가지고 외국인, 현지인들을 상대로 저희가 테스팅 작업을 합니다. 이번에도 약 500여 명 이상의 외국인들한테 직접적으로 영상 세 가지를 보여줘서 가장 분쟁지역화라고 오해를 안 살 수 있는 그런 자연스러운 방법을 골라준 게 바로 이번 비지트 독도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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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당연한 우리나라의 내용들인데 굳이 이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쳐질 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걱정 때문인 것 같기도 한데 오히려 그럴수록 더 당당하게 알려야 된다, 이런 마음도 있으신 건가요?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그런 표현이 맞고요. 지금까지 분쟁지역화를 위해서 저희가 광고를 낸 것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해서 정치, 외교적인 접근한다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해서 외국인들한테 홍보를 하는 게 오히려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방법을 계속 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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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한국 홍보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계시는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봐도 되겠습니까?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맞습니다. 제가 지난 15년간 대학생 때부터 해외를 다니면서 많은 활동들을 해 왔었는데요. 특히 한 일본 유명 덮밥 체인전문점에서 김치를 기무치로 해서 사이드메뉴, 즉 반찬으로 팔기 시작하는 걸 봤습니다.
그걸 보고 나서 이제는 진정한 글로벌시대에 우리의 것을 우리의 것이라고 당당하게 얘기를 해야 홍보를 해야 우리의 것으로 지켜나갈 수 있다라는 확신이 들어서 이런 홍보활동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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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홍보활동을 하시게 된 계기는 아주 작은 것이었네요, 어떤 한 식당에서부터 시작된 거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예, 맞습니다. 그런 식당일도 있었고요. 15년 전에 처음으로 유럽 배낭여행을 갔었는데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한국인처럼 생겼는데 저보고 중국인이 아니냐,일본인이 아니냐.
이처럼 한국이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세계경제 11위 대국이었고 그리고 아시아에서 올림픽을 성공리에 개최한 두번째 국가였는데 한국에 대해서 너무나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 혼자라도 한번 나서보자 해서 이런 일들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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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대로 한국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게 참 많은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적극적인 홍보가 덜 된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우리 국가브랜드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저희가 직접 발굴을 더 많이 해서 적극적인 홍보를 더 추진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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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있는 그대로의 사실조차도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것은 홍보가 부족한 게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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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홍보를 하려면 광고의 개념으로 접근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그러려면 비용도 많이 들잖아요. 그런 비용들, 어떻게 마련하고 계신 겁니까?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비용은 다들 잘 아시는 가수 김장훈 씨께서 비용을 많이 후원해 주셨고요,
또 많은 독지가분들, 기업인들. 그리고 가장 제가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 건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10만여 명이 넘는 많은 네티즌들이 2억 원이 넘는 큰돈을 모아주셔서 그런 부분에 관련돼서 많은 광고를 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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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쓴 만큼 성과도 조금씩 생겨지더라고요. 월스트리트저널에 같은 경우에는 일본해로 표기돼왔던 것들 동해로, 물론 영어로죠.
바꿔서 표현을 함께 쓰는 이런 것도 있고 한데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니까 그런 건가요, 한글도 하시게 됐고 비빔밥도 하시게 됐고. 넓혀져가는 이유는 뭔가요?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맞습니다, 넓혀져 가는 것이 아니라 한글, 한식, 한복, 이런 우리나라 문화콘텐츠를 해외에 홍보하는 일들을 먼저 했었습니다.
벌써 10년이 넘었는데요. 즉 예를 들어서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박물관,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라든지 뉴욕 현대미술관 이런 곳에 한국어 음성서비스라든지 한국어 안내소도 비치하게 됐고요,
그러면서 동시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종 선생님이랑 한글 작품을 기증받아서 유네스코 파리본부라든지 UN사무총장 관저라든지 세계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저희가 기증을 해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는 활동들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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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개인 자격으로 활동을 하시고 많은 지원도 받고 계시는 상황인데 그래도 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우리 정부기구가 분명히 있잖아요
, 관광공사도 있고 여러 기구가 있는데 애를 많이 쓰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직접 해 보니까 정부가 더 신경 썼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셨을 것 같아요. 뭐가 있을까요.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예, 맞습니다. 그래도 저는 작년 정부와 함께 예를 들어서 안중근 의사 100주년 기념으로 저희가 프로젝트를 했을 때 문화관광부나 국가보훈처, 이런 외부적인 정부부처와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더욱더 어떻게 보면 민간인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스템이 좀 더 만들어지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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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단독로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함께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이해가 되는군요. 앞으로 계획 끝으로 간단하게 여쭐까요?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요즘은 G20 정상회의 관련해서 블로그를 개설해서 7개 언어로 서비스 중에 있습니다. 더욱더 콘텐츠를 개발해서 해외 유명 포털사이트에 저희가 배너광고를 내서 세계에 G20 정상회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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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홍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 서경덕 객원교수/성신여자대학교 ▶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렇게 기특한 젊은이들이 있으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한편 부끄럽기도 하군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충분히 했었나하는...
아이구 그래도 다행이네요 나는 내가 할일을 못한것 때문에 괴로워서 어떻게 하든 이들을 도와야 겟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
여기 서경덕교수는 유럽여행당시 파리를 갔다가 한국을 아는이들이 없어 8월 15일 에펠탑앞에서 1996년 광복절 기념행사도 치루면서 한국 알리기가 급선무라고 생각을 하였답니다 지난 15년간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며 한국홍보전문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아주 잘생긴 젊은 교수 그들과 같은 이들이 독도문제도 풀어나가는 실마리 역할을 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정부가 대사관에서 외교부에서 해야 할일인데 눈치외교로 일관되는 정부가 한스럽습니다
우선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것 외에는 잘 알지 못합니다. 말하자면 독도는 울릉도에 근접해 있으니 우리 땅이다라는 것과 세종대왕의 공도 정책으로 잠시 비워둔 사이 일본 사람들이 울릉도에 살면서 독도까지 자기네들의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과 그저 단편적으로 독도가 일본의 고지도에도 빠져있다는 것 그리고 한 개인이 일본으로 건너 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확인 시키고 왔다는 것 등 등 부스러기 지식만 있을 뿐 왜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한국의 실정입니다. 정부의 고위 관리라는 놈들이 대선 때는 대한민국 전 노인정에 알지도 못하는 공명선거라는 나전어를 써서 책자를 돌리는
우리가 갖고있는 재료나 일본역사속에 기록물을 찾아서 하나로 정정당당히 할수 있는 길이 바로 호사카 유지교수의 말대로 할수 있는데 이것을 국제 여론화 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외교의 문제라고 보아야지요 이유는 한일 외교가 아직도 미숙하고 그들에게 끌려가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한 어느 기사가 맞는것 같습니다
회괴망측한 예산 집행을 하더니 막상 대한민국 국민들이 절실하게 알아야 하는 독도 문제 같은 것은 책자로 돌리지도 않고 있어 솔직히 국제 사법 재판소로 가자는 일본의 주장이 오히려 무슨 당위성이 더 있지나 않을지 의심마저 들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것들을 자주 대하다 보니 <이명박 대통령 정부의 속내를 모르겠다>는 말씀을 이제사 <그런것 아닌가 ?>하게 됩니다
한 개인의 노력으로 이런 애국적인 운동을 벌리고 잇는 서경덕 교수에게 그리고 가수 김장훈세에게 존경의 찬사를 보내지 않을수가 없군요! 못난 정치가들 보다 역사에 길이 남을 사람들 입니다.
한개인의 힘이 여럿이 함구무언으로 지내는 늙고 쉰세대가 된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요 자랑스런 두 젊은이들 같은 용기와 노력이 더 많은 젊은이들이나 국민들의 성원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웹사이트를 올려 놓았는데 작은 액수라도 그들에게 보낼수 있으니까 보내는 수고와 마음이 동하시는 동문님들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전화 번호도 있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