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감사부 연구원 남궁정 59회), ㈜디엔브이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로이드인증원㈜ 등 3곳이 국제선 운영 항공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4월 14일자로 3곳을 국제항공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하는 기관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국내 온실가스 검증분야 인정기구인 국립환경과학원이 그간 검증업무실적, 전문인력 보유현황, 검증업무 수행계획 등을 평가하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검증기관으로 등록 후, 3년간(2021~2023년) ICAO 주관의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에 참여해 국제선 운영 항공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부터 시행된 CORSIA는 ICAO 결의에 따라 국제항공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초과량은 배출권을 구매·상쇄하는 제도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88개국이 참여를 선언했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주식회사 진에어, 주식회사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인천 등 9개 항공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