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소희
장롱에 넣어두고 자주 쓰진 않을 것 같지만, 한 번쯤은 써보고 싶은 독특한 선글라스들이 있다기에 모아봤다.
유니크한 선글라스를 찾는 패피라면, 데일리룩에 과감하게 활용해보길!
플랫 팝 프레임과 큼지막한 반달 미러 렌즈가 특징이다. 도트 패턴이 빈티지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원색의 원피스나 와이드 팬츠, 부츠컷 팬츠 등 70년대 디스코 풍의 아이템과 함께 매치한다면 레트로 무드를 한껏 만끽할 수 있을 듯하다.
직사각 렌즈의 사이 파이 선글라스도 있다. 강렬한 레드 컬러가 독특함을 더한다. 렌즈가 워낙 얇고 길어 눈가리개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염려되지만, 포인트템으론 손색없겠다.
프라다의 오네이트 선글라스 중엔 불꽃 모양의 유쾌한 선글라스가 있다. 스퀘어 렌즈와 가느다란 실버 톤 안경다리로 구성돼 밋밋한 룩에 포인트를 주기에 좋겠다. 아세테이트 렌즈가 UVA, UVB를 100% 차단하며, 코 패드로 핏을 조절할 수 있다.
루이비통의 선글라스는 꽃 모양의 과감한 컷아웃 렌즈가 매력적이다. 얼굴을 감싸는 부드러운 곡선의 템플이 스포티한 고글을 연상케 한다.
깜찍한 하트 모양의 렌즈도 있다. 볼드한 아세테이트 프레임과 커버링 템플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줄 듯하다.
휴양지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더해줄 조개껍데기 선글라스도 있다. 수공으로 조각한 데다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럽다.
코치에서는 나비에게서 영감을 받은 선글라스를 만날 수 있다. 템플은 슬림하고 심플하지만, 우아한 분위기의 그러데이션 렌즈가 분위기를 압도한다.
생로랑에는 흔치 않은 역삼각형 선글라스가 있다. 깔끔한 골드 프레임과 틴트 렌즈 조합이 빈티지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 얼굴형을 커버하기 위해 쓰기보다는 외모나 스타일의 개성을 살리는 데 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