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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현장회의(광주·전남)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몽준 중앙선대위원장>
ㅇ 저희들은 지금 우리 김무성 원내대표님,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님, 김대식 전남지사 후보님, 그리고 여러 당직자분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5.18 영령의 묘소에 참배하고 돌아왔다. 생각을 해보면 30년은 한 인간의 삶으로도 대단한 세월이다. 하물며 5.18 민주화항쟁은 더 말해 무엇을 하겠나. 5.18 그 출발은 비극이었다. 30년전 모든 국민들은 그 비극의 감옥에 무기수처럼 갇혀있었다. 그 자물쇠는 굳게 잠겨 있었고 아무도 그 열쇠의 행방을 몰랐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광주시민, 전남도민들께서 지난 30년 동안 용서할 수 있는 용기, 화합할 수 있는 포용을 보여주셨다. 광주시민들께서는 지난 30년 슬픔은 나누고 용서는 함께한 위대한 과정을 걸었다. 불행의 당사자로서 원한과 분노를 삭이면서 화해의 과정을 담대하게 걷고 또 걸었다. 광주시민들, 전남도민들께서 스스로 찾아낸 열쇠로 우리 모두가 갇혔던 자물쇠를 열었다. 그렇게 걸어온 30년이었다. 광주시민들께서는 비극의 시점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화합과 민주주의 성숙이라는 고난과 인내의 세월을 걸어왔다. 광주시민들께서 지난 30년 흘리셨을 뜨거운 눈물을 우리 역사는 위대한 희생으로써 기록할 것이다. 그리고 그 눈물을 함께 흘리고 함께 가슴아파했던 수많은 국민들도 있었다. 저는 5.18의 30년은 한국사회의 변화를 견인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견인했다고 확신한다. 이제 5.18 30년은 대한민국 국민이 어떻게 위기를 우리 모두의 비극을 극복했는가를 보여준다. 위대한 30년이었다. 단순히 세월의 힘에 기대지 않게 더욱더 위대한 30년이다. 이제 다함께 시작해야한다. 빛고을 광주에서 이제 함께 시작하자.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빛나는 미래를 시작해야한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우리가 화합하면 하나가 된다. 하나가 되면 더 큰 힘을 얻게 된다. 광주민주항쟁 30년, 우리 모두가 하나 되고 그래서 큰 힘을 얻는 위대한 시작이 시작될 것이다.
- 우리 김대식 후보님, 정용화 후보님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말씀 드리도록 하겠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기 때문에 짧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우리 정용화 후보님은 지난 총선에서 우리 한나라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지지율을 얻으신 분이다. 청와대에 근무하시는 동안에 호남을 위해서 중요한 일들이 많이 하셨다. 5.18 행불자에 보상금 30억원 지원, 금호타이어 3천8백억원 긴급자금 지원, 김대중 전대통령 영결식 때 국장 건의 등 호남을 위해 누구보다 많이 노력하신 분이다. 우리 김대식 후보님은 전남에 가신 뒤로 하루에 3시간도 못 주무신다고 들었다. 매사에 성실하신 분인데 사람관계도 좋으셔서 ‘민원해결사’라는 별명도 가지고 계신다. 이 두 분은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고 아끼는 분들인데 남들이 부러워하는 생활을 마다하고 이곳 광주와 전남의 발전을 위해서 몸을 던지신 분들이다. 이런 결단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도 그렇고, 저희 한나라당에서도 정말 고맙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두 분 후보님께서 정부나 당에 요청하는 것이 있다면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지원하겠다.
- 제가 최근 5월초에 이곳에서 발행되는 신문에 한 칼럼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그 제목은 ‘DJ가 그립다.'인데 그중에 일부를 제가 간략히 한번 읽으면서 소개를 해드리고자 한다. 제목은 ‘DJ가 그립다.'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경선후보간 공방이 이어졌고 중앙당의 우유부단함도 가세하면서 지역민심은 그야말로 갈기갈기 찢어졌다. 민주당은 공천과정에서 잡음과 반목을 양산했다. 민주당 공천 잡음을 들여다보면 중앙당의 무원칙성과 일방통행식 결정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앙당이 도입한 배심원제는 단지 중앙당 입맛에 맞는 후보를 선택하기 위한 방편에 불과했음을 보여줬다. 이런 사실을 아는 탈락 후보들은 쉼 없이 반발했고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민심은 민주당을 거부했다. 민심이반이 심각한 상태다. 이런 공천을 지켜보면서 필자는 늘 김대중 대통령이 떠올랐다. 그분이 계셨더라면 어떠했을까. 감히 지역여론을 거스르는 경선방식을 택할 수 있었을까. 무원칙이 판치는 경선을 밀어붙이기 식으로 치를 수 있었을까. 민주당은 김 전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뒤 첫 번째 선거를 치르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민들은 정서적 선거를 치르는 경향이 강했다.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해온 김대중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가 있었다. 정치는 균형감각으로 민심을 제대로 읽는 것임을 실천해온 분에 대한 식지 않는 애정이 있었다. 어른스럽게 판을 정리해주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가 떠난 지금 민주당은 어떤가. 구민주계와 열린우리계가 보이지 않는 암투를 벌이고 주류와 비주류가 충돌하는 구태를 보여주고 있다. 민의는 찾아볼 수 없고 정당의 이해만 난무하는 선거를 치르고 있다. 지역민은 경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가 함께했던 민주당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대부분 철회한 상태다. 다만 습관적 지지가 남아있을 뿐이고 마땅히 마음을 줄만한 대체정당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을 뿐이다. 민주당의 혼란과 반목을 보면 볼수록 김대중 대통령이 더 그립다.’라는 이지역의 하나의 칼럼인데 이곳의 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이야기이고 좋은 소식은 아니다. 그렇다고 저희들이 반사이익을 얻으려고 한다면 점잖지 못하고 얄팍한 생각이다. DJ와 같은 지도자를 찾는 지역민들의 마음을 우리가 읽을 수가 있고 앞으로 이곳에 전개되는 모든 정치발전, 정치행동은 여기계시는 저희들, 또 여기 광주전남을 책임지고 있는 동지여러분들이 하시기에 달려있다는 신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말씀 드린다.
<김무성 중앙선대위 상임부위원장>
ㅇ 광주전남지역 당직자 여러분, 그리고 이번 선거에 용감하게 출마하신 후보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매년 참석하는 행사였지만 30년을 맞은 오늘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한 연대의 매듭을 짓는 의미가 있어서 30년 전의 오늘을 생각하면서 감회가 깊었다. 그런데 엄숙해야할 기념식장이 노래하나 부르느냐, 안 부르느냐, 이 문제를 가지고 분위기를 망쳐놓은 이 미숙한 조정능력에 대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저도 80년대 초부터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면서 시위현장에서 매일 불렀던 그런 노래인데 왜 이 노래가 안 되는지 하는 점에 대해서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
-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물꼬를 튼 역사의 분수령이었다. 1980년 광주시민들의 군사독재에 대한 저항정신과 숭고한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유롭고 건강한 민주주의 사회도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날의 정신을 우리 모두 잊지 않아야하며 숭고한 희생에 대해서 우리는 반드시 보답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갈 길이 먼 것 같다. 제도로서의 민주주의는 자리를 잡았지만 민주적 절차와 법질서 준수, 상대에 대한 배려와 관용, 민주주의라는 제도를 운영하는데 필수적인 기본 원칙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회에서 그런 것 같아서 국민들께 죄스러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 이념, 지역, 정파, 종교에 따른 분열과 갈등도 여전하다. 이것은 30년전 5.18 민주화운동 때 희생하신 영령들이 원하는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5.18이 과거의 특정시간, 특정지역, 특정인물의 틀에서 더 이상 갇혀있어서는 안되겠다. 5.18 정신은 독재에 대한 인간본연의 저항정신으로 승화시켜서 세계최악의 인권탄압국이자 가장 잔혹하고 비민주적인 김정일 독재체제에서 신음하고 있는 우리 북한 동포들이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정신으로, 또 그 비전으로 연결시켜 가야할 것이다. 그 정신으로 우리 한나라당이 국회 제출한, 그래서 외통위에서 의결되고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에 있는 북한 인권법을 6월 국회에서는 반드시 의결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협조를 특별히 부탁말씀 드린다. 이제 지역간, 계층간, 남북간 화합과 통합의 역사를 새로 써 나가는 길이 진정으로 5.18 민주영령들에게 보답하는 길이고 5.18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이 이에 앞장서겠다. 진정성과 정성을 가지고 호남에 다가서야하고 광주전남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그동안도 많이 도와왔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 더 나가 국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민주적인 정치를 펼쳐가는 것이 5.18 영령들의 참뜻을 지켜가는 일이 될 것이다.
- 호남지역에 올 때마다 안타깝고 힘든 심정을 모두가 느끼실 것이다. 우리 한나라당과 호남사이의 가로막혀있는 높은 벽이 때로는 절망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벽 앞에서 포기한다면 지역감정 타파, 국민화합과 국가통합이라는 우리에게 쥐어진 역사적 사명까지 포기하는 것이다. 아무리 높은 둑도 작은 구멍하나로부터 시작해서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우리가 바늘구멍하나라도 내기위해서 노력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작지만 계속된 노력으로 호남의 품에 안기기 위해 노력해왔다. 선거가 거듭될수록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현재 일어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여론조사와 바닥정서에서 조금씩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 이번에 출마한 광주시장 정용화 후보와 전남지사 김대식 후보, 두 분 모두 정부여당의 핵심인재들로 패기와 능력을 겸비한 훌륭한 분들이다. 이런 분들이 용기 있게 나서면서 호남의 마음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후보들이 더욱 힘을 내서 뛸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더 적극으로 지원해야하겠다. 광주의 정용화 후보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를 받고 하버드대학교 엔칭연구소 초빙연구원으로 있었고 또 동경대 객원연구원 등 화려한 학력을 지니고 있다. 제가 부러울 정도이다. 광주시민연대 자문위원, 광주전남비전21 포럼위원을 지냈고, 호남미래만인연대 기획간사로 활동하고 계신 광주지역의 현재 시민운동가이다.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 서구 갑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서 11%의 한나라당 후보로서 비교적 높은 득표율을 보였고 이번에는 훨씬 더 많은 득표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남의 김대식 후보는 전남 영광출신으로서 가난한 집안환경을 극복하고 국비유학생으로 일본으로 유학을 해서 쿄토 오타니대학 문학박사 학위룰 취득했고 그런 자수성가형 후보이다. 30년 동안 하루에 4시간이상 자본 일이 없다는 그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동서대에서 일본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한국일본학연합회 회장을 지낸 당내 최고의 일본통이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실의 네트워크 팀장을 맡아서 전국 대선조직을 관장한 네트워크의 달인인데 선진국민연대를 조직해서 불과 몇 달 만에 전국에 무려 463만명이라는 지지자를 규합한 그야말로 조직의 귀재이다. 민주평통사무처장을 역임했고 조직의 일선에서 활동하면서 행정가로서 능력을 인정을 받았고 이명박 정부의 통일정책에 크게 기여하다가 고향을 발전시키고 또 지역감정의 높은 벽을 깨보겠다고 출마한 그야말로 훌륭한 후보들이다. 이 두 후보뿐만 아니라 왼쪽에 계시는 우리 기초단체장, 그리고 광역의원, 또 기초의원에 출마한 여러분 모두가 우리 한나라당의 보정하는 그런 훌륭한 후보라는 점도 강조해 말씀드린다. 이번에 이 높은 벽에 도전하는 이 분들, 과거 노무현 후보가 부산시장 그리고 부산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해서 이길 수 없는 선거에 계속 도전하면서 망국병인 지역감정 해소를 호소했던 노력이 평가 되서 대통령까지 될 수 있었다는 그러한 전례를 생각한다. 용기를 가지고 높은 벽에 도전하시기를 바라면서 그 기개에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정병국 중앙선대본부장>
ㅇ 오늘로서 5.18 30주년이다. 민주화는 4.19혁명에서 씨가 뿌려지고 5.18에서 싹을 틔었으며 6월10일 6.10에서 열매를 맺었다. 지금 전세계 모든 나라가 겪고 있는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5.18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 전세계 뉴스의 언론과 각국 정상들이 한결같이 대한민국의 이 경제위기 극복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 광주시민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찬란한 민주화의 역사는 결실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5.18을 통해서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한 국가가 될 수가 있었다. 이제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를 통해서 살아나기 시작한 경제의 온기를 서민 안방까지 확산시켜야 할 때라고 생각을 한다. 지방경제 살리기에 중앙과 지방이 힘을 합칠 때라고 생각을 한다. 따라서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의 의미는 살아나는 경제를 계속 살릴 것이냐, 죽일 것이냐 하는 판가름이 결정이 된다라고 생각을 한다. 오늘 30년 된 5.18 정신을 함께 기리면서 어떻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우리가 동시에 이루어낼 수 있었던가, 그리고 우리 선배들이 흘린 땀과 피를 함께 생각해야 될 때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 또 김대식 전남지사후보는 앞에서 두 대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야말로 막혀있던 벽을 뚫는 우리 한나라당의 전사이다. 어떤 측면에서는 소통을 하기 위한 희생자라는 생각이 든다. 더 이상 저는 광주시민들과 전남도민들께서 져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저희 한나라당도 ‘무엇이 그렇게 벽을 만들었는가,’ 다시 반성하면서 이분들과 함께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오늘 현장에서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현장회의를 하면서 현장에 계신 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서 세 분을 모셨다. 오늘 특별히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분은 김상윤씨, 김영호씨, 차주열씨이다. 큰 박수로 우선 맞이해주시기 바란다. 이분들을 통해서 오늘 광주전남의 모습은 무엇인지, 그리고 광주전남의 꿈과 소망을 이루기위해서 우리 한나라당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먼저 30년전 5.18 민주항쟁당시 구속되었던 김상윤님을 모시고 5.18 민주항쟁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현재 광주 광기술원 감사를 맡고 계신 김상윤님 말씀 부탁드린다.
<김상윤 광주 광기술원 감사>
ㅇ 저는 아침 전화를 받고 간담회를 잠깐하고 식사하는 자리로 알고 아무 준비도 없이 이렇게 나왔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한나라당이 지금 선거를 치르기 위하여 출발하는 자리인데, 제가 이렇게 뉴스에 나오게 되면 한나라당 선거대책 참여자처럼 보이지 않을까싶어서 걱정이 된다.
- 지금 분위기를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5.18 30주년인데 이명박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 30년 동안 항상 불려왔단 임을 위한 행진곡이 식순에서 제외된 것도 굉장히 광주시민들로서는 우려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망우리 현장에서 정말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총리님이 입장할 때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이라고 밝고 경쾌한 노래를 부른다든가 또는 혹시 퇴장할 때 놀고먹는 판에서 부르는 방아타령을 연주한다는 이런 얘기들을 들었다. 한나라당의 진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광주시민들은 그냥 광주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폄하하고 깔아뭉개는 것 아닌가 해서 분노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 아까 우리 김무성 대표님께서 한나라당의 호남 품에 안기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하고 계신다는 말씀을 들었다. 여기 정의화 의원님께서 나와 계시는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기 때문에 저희하고 같이 토론회를 열어서 같이 고민한 사실이 있고 또 유니버시아드대회를 광주유치하기 위해서 일선에서 뛰어주셨다.
- 우리 정용화 후보께서는 광주 숙원사업인 CT연구원 유치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셨고 최근에 민주전당(한국민주주의전당)을 유치하기 위해서 청와대에 다리를 놓아서 광주의 어르신들이 청와대에 가서 시민사회 비서관을 만나서 같이 면담도 했다. 이런 것들이 광주 시내에 조금씩, 조금씩 퍼져나가면서 한나라당이 옛날과 달리 광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말로 열심히 노력해주고 있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이것이 두 자리수 득표율뿐만 아니라 보다 좋은 결과로 연결될 수 있기를 정말 기원한다. 그런데 이런 개별적인, 개인적인 노력이 아니라 한나라당 중앙당 차원에서 큰 틀에서, 호남의 품에 안기위해서 노력할게 아니라 호남을 크게 안아줬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것들을 중앙당에서 한번 검토해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4가지 정도를 말씀드려보도록 하겠다.
- 지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20년 동안 노력을 하는데 사실상 민주전당(한국민주주의전당)을 짓고 7대 문화지구를 만드는데 실질적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수익모델이 없다. 광주에 경제적으로 보탬이 될 만한 것이 별로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광주의 전문가들이 제안을 해놓은 게 있는데 CT연구원이라는 것을 하나 세워 달라. 종합계획서에 지금 들어가 있다. 그런데 그것이 지금 추진이 안 되고 있다. 그래서 한나라당에서 중앙당 차원에서 ‘좋다. 이게 광주 숙원사업이라면 CT연구원 세우겠다.' 이렇게 해주실 수 없나 하는 생각이다. 이것은 실질적으로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후보시절에 해주었던 공약이기도 하다. 그것을 큰 틀에서 검토를 한번 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두 번째는 지금 민주전당을 세워야하는데 서울에서는 당연히 민주전당이라고 하는 것이 서울에 들어서야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광주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그야말로 민주도시로서 특화시켜 민주전당을 세우고 세계 속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도시는 광주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도 이명박 대통령께서 후보시절에 민주전당을 광주에 세우겠다고 공약한 사항이다. 이 부분도 한나라당에서 중앙당 차원에서 큰 틀에서 실현을 시켜주면 광주를 크게 포용하는 그런 일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하고 있다. 세 번째는 저는 지금 민주유공자로 되어있다.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특별법이라는 것이 만들어져서 민주유공자가 되어있는데 다른 국가유공자와 다른 것은 예우만 해줬지 지원을 해준 것이 없다. 그 얘기는 무슨 얘기냐 하면 다른 국가유공자들은 연금을 받는다. 그런데 5.18 유공자들은 보상만 해줬지 전혀 연금이라든지 이런 것이 없어서 이것을 5.18 민주유공자 예우와 지원 및 단체 설립에 관한 특별법으로 개정을 하는데 한나라당에서 이것을 총대를 메고 통과시켜 주셨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네 번째는 요즘 신문에도 자주 나오고 있는데 5.18 관련자들 대부분이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저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5.18 관련자들 수 천명을 위한 어떤 특별 병원 같은 것을 설립할 수가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 것을 한나라당에서 받아주셨으면 좋겠다. 이 4가지만 한나라당에서 약속을 하고 아예 이번 선거 공약으로 내주시면 한나라당이 호남의 품에 안기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이 호남을 안는 그런 큰 포용력으로 받아드릴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오늘 몇 가지 말씀을 드렸다.
<김영호 17개 재래시장 상인연합회 회장>
ㅇ 광주까지 날씨도 궂은데 5.18 기념행사 치르시고 현장까지 오셔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준다는 그 자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제가 이 자리에 처음 왔을 때 좌측에 있는 ‘서민성공시대’라는 현수막을 봤다. 재래시장이라는 것이 여러분들 잘 아시겠지만 서민경제의 바로미터이자 서민생활을 알아보는 척도이다. 그런데 서민경제가 약간 어둡다.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괴로움을 두 가지 정도만 말씀을 드리고 제도적으로 보완해 주십사하고 부탁을 드리겠다.
- 지난 2006년도 재래시장 육성 특별법이 제정되었다. 그 법률에 의해서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경영현대화사업들이 중기청(중소기업청)을 통해서 꾸준히 지원을 해왔다. 사실 그 힘에 의해서 환경들은 많이 좋아졌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 시설은 좋아졌는데 경영면에서 상당히 취약하다. 잘 아시겠지만 대형마트, SSM(기업형 슈퍼마켓) 이 부분만 보더라도 사실 경쟁 자체가 무리이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어떻게 정책적으로 보완이 될 것인지, 서민경제를, 전통시장의 상인들의 삶의 터전을 어떤 측면에서 보완할 것인지에 대해서 제가 나름대로 생각했던 것을 말씀드리겠다.
- 사실은 재래시장을 가보시면 여기 계신 분들은 얼마나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상품이나 가격이나 많이 좋아졌다. 많이 우수해졌다. 그런데 홍보나 마케팅이 엄청 부족하다. 얼마전에 친구와 제가 전화를 했다. 광산 공단에서 근무하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라. 휴일날 자기 집사람과 쇼핑을 갔는데 무의식중에 마트를 간다고 한다. 전통시장이 싸고 품질 좋은 것을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가는 것이다. 쇼핑의 습관이다. 물론 이게 유통환경의 변화인데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보완될 것인지 고민을 해서 정책적으로 해주십사 하는 마음이다. 4월 임시국회에 유통산업발전법안이 보류된 것 같다. 지경위에서는 통과가 됐는데 법사위에서 보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5월 임시국회 때 이 문제가 다루어지는데 한나라당 측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입안이 통과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더불어서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에게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사실 지난 총선 때 정용화 후보와 개인적인 인간관계가 형성됐다. 그때 우리 지역구에서 나왔는데, 처음에 오셨을 때 우리 상인들과 인사하러 오면 우리 상인들이 고개를 돌렸다. 그냥 가시라고하고 심지어 돌아서면 욕까지 할 정도의 상황이었는데 믿음이 가는 사람이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더라. 포용력, 주민들을 상인들을 어루만지는 그 마음이 개인적으로 제가 나이를 떠나서 존경스럽다고 표현할 정도로 고마운 분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나오셨는데 참 반가웠다. 저런 분들이 광주에 호남의 인물이 정치적으로도 대변할 수 있는 그런 인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고 우리 전통시장 상인이 그런 것들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사람은 주고받는 것이다. 지금 호남, 광주에 정체성, 낙후된 부분들, 광주를 보다 더 큰 마음으로 안아주시고 호남을 큰 마음으로 안아주시기를 말씀드린다.
<차주열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명예회장>
ㅇ 먼저 국정에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이런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지역의 건설대란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올리겠다. 우리 지역의 건설대란에 대해서는 건설업계 종사자들은 심히 우려를 많이 하고 밤잠을 설치는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고 한 두사람이 아니다. 우선 당장은 최근 원도급사의 부도로 피해를 입은 업체의 구제가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지역 중견건설업체들의 퇴출로 향후 3년 내지 5년간 지역건설업체의 수주물량이 현저하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이 된다. 참고로 말씀 올리면 이번에 광주지역에 1, 2, 3, 4, 5개 건설업체가 퇴출을 당했고 화해신청을 한 바 있다. 그 업체들이 수주하는 물량이 연간 3조 9천억에 달한다. 거의 4조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곧 지역경제의 직격타로 작용하여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지역경제는 물론이거니와 시민경제가 더욱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다.
- 그래서 저는 오늘 한나라당 대표님께 세 가지 건의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광주전남 지역에서 건설대란에 대해 정부와 한나라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최근 남양건설이 부도가 난지 근 40여일이 지났다. 각계각층에서 대책회의만 했지 아직까지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하청업체들은 인건비와 자재비 결제, 할인어음에 대한 견제, 건설현장에 대한 공사중단, 신규수주저조 등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 협력업체들은 6월과 7월을 큰 고비로 생각하고 있다. 협력업체들은 줄도산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특별한 배려와 더욱이 집권여당인 한나라당 차원의 특단의 지원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 일정금액 이상 부도피해 발생 시에 피해업체 구제를 위해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연례적으로 발생하는 원청업체들의 부도 때마다 피해업체의 구제방안이 특별히 제정되어 있지 않아 그때마다 대책회의만 무성할 뿐 실효성은 없었다. 일례로 말씀을 드리면 눈이 20 내지 30cm만 와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정해서 각종 지원대책들이 주어지고 체계적으로 지원이 되고 있다. 그동안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공헌해온 건설업계의 공로를 봐서라도 지금쯤 정부와 여당에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검토해 봐야할 때가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 최저가 낙찰제도의 폐지내지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최저가 낙찰제도의 도입취지를 이해하지 못하지는 않지만 현장에서 벌어지는 피해가 우리 건설업계 전반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공사를 수주할 목적으로 직접 공사비에도 미치지 못한 최저금액으로 원청사가 공사를 수주하면 당연히 하청업체들에게 최악의 금액으로 하청을 줄 것은 물론이거니와 결국은 공사부실은 물론 건실한 업체마저 부실업체로 만들어가는 악법 중에 악법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하청업체 사이에는 공사를 안 하는 것이 오히려 돈을 버는 길이라 생각한다. 최저가 공사 두 번만 하면 아무리 건실한 업체도 부실한 업체로 바뀐다. 한 현장에 30내지 40개의 협력업체가 동원된다고 볼 때 투입된 모든 업체가 연달아 부실로 가는 최저가 낙찰제도는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몽준 중앙선대위원장>
ㅇ 세분 말씀 잘 들었다. 저희들이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말씀을 들으면 좋은데 우선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먼저 김상윤 감사님께서 4가지 말씀을 하셨다. 아시아문화의 중심도시에 수익모델을 만들자. 민주주의전당을 광주에 세우자. 5.18유공자 연금을 지급하자. 우선 아시아문화의 중심도시에 수익모델이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계신다. 사실 저희들도 여기에 오면서 같이 걱정하면서 왔는데 컬쳐테크놀로지 연구를 하면 문화 컨텐츠를 만들어서 연구를 해야 하는데 수익모델이 없기 때문에 수익모델은 만들어야 한다고 저희들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말씀을 해주셔서 고맙고 수익모델이 된다는 판단이 서면 이것은 저희들은 오히려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익모델이 되느냐의 논의를 앞으로 같이 하도록 하겠다. 또 민주주의 전당 설립은 지금 함세웅 신부님이 위원장을 맡아서 논의하고 있는데 그 위원회에서 좋은 판결이 나오도록 저희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 다음에 말씀하신 것들은 저희들이 검토하도록 하겠다. 그 다음 김영호 상임대표께서 SSM의 피해에 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사실 저희들도 이것이 큰 문제이다. 특히 광주지역은 인구에 비해서 대형 슈퍼마켓이 제일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 피해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고 우리 국회에서 김무성 원내대표님 중심으로 해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차주열 대표님께서 여러 가지 좋은 말씀 중에 남양건설의 부도와 관련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관련 중소협력업체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정의화 호남제주권 선대위원장>
ㅇ 먼저 광주민주화 3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광주에서 6.2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회의를 가지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조금 전에 대표님께서도 말씀을 주셨는데 김상윤 감사님께서 그간에 한나라당의 광주에 대한 노력에 대해서 인정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대표님과 같은 생각으로 노력을 계속해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김영호 상인연합회 회장님, 양동시장에 계신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우리 정용화 후보를 위해 많은 지지를 해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서 한나라당의 최고위원으로서 감사말씀을 드린다. 우리 차주열 명예회장님, 특히 지금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여러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잘 알고 있다. 많은 걱정을 함께 하기를 바란다. 아시다시피 저는 20년 동안 동서화합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온 사람이다. 제가 그것을 해온 이유는 통일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가 동서로 마음이 나누어져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 아픔 때문에 제가 그랬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언론인도 계신데 기도하는 심정으로 동지 여러분들과 호남 유권자 여러분께 한 말씀드리고 싶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고 우리나라가 이제 언제까지 이렇게 정치논리에 이용당하고 화합을 말하면서 이간질을 일삼는 행위를 해야 하나. 이제 정말 이번 선거로 최소한 동서화합을 위한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음을 표현해주십시오 하는 그런 부탁말씀을 우리 호남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다. 이번 6.2지방선거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적으로 막중하지만 저는 국정의 안녕이나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말하기보다도 이번 선거를 통해서 동서화합을 위한 변화를 우리 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그런 선거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정용화, 김대식 두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고 싶다. 사실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편한 밥 먹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 어려운 곳에 출마를 하셔서 고향을 위해서 헌신하고 잘못된 지역감정, 지역주의에 맞서겠다고 나서주신데 대해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것은 존경받을 만한 일이고 당원동지 모두가 다 감사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박수를 한번 보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광주는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R&D 특구, 2015년 광주U대회, 전남은 F1대회, 여수엑스포를 통한 남해안 시대개막 이런 것으로 지금 비상의 날개짓을 시작하고 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호남인들이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왜 모르겠나. 아직 그것이 표로 연결되는 거기에는 아직 마음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저는 그러나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정치적으로 열세하고 당세가 약한 이곳에서 더 겸손하고 더 몸을 낮추어서 민심에 귀 기울이고 우리 한나라당이 호남발전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 바라는 꿈인 선진 대한민국을 동서화합에서 출발하자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이번 선거에 임해주시길 바라고 이번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3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지역주의를 무너뜨리는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 호남에서의 선거결과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모든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박재순 호남제주권 선대위원장>
ㅇ 조금 전에 정의화 최고위원님과 저는 호남과 제주권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고 대표님으로부터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역할을 부여 받아서 하고 있다. 전남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제가 책임을 다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비공개회의에서 도당위원장님이 보고를 하시겠지만, 이 기회에 현장의 목소리의 세분들께서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제가 2년여간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장의 밑바닥 소리라는 것을 느끼고 나름대로 우리 당 지도부에, 또 정부에 촉구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선 선거와 관련해서 김대식 후보, 정용화 후보는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능력 있고 젊은 시장, 도지사 후보로 어느 정당 후보보다 낫다는 것은 우리 도민들, 시민들이 모두 평가를 한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두 후보들을 뒷받침해주는 기초자치단체장 내지는 광역의원, 또는 기초의원, 구의원을 내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어서 훌륭한 후보들이 동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아쉬움이다. 더더욱 우리 전남을 예로 들자면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두 사람 내고, 광역의원은 한 사람도 못 냈다. 기초의원은 지금 저희들 시군에 네 명 내고, 비례대표 기초에 네 사람 후보를 내세웠는데 이분들한테 진심으로 후보로서 이 지역을 대표해서 고전분투 하신 것에 대해서 정말 존경을 표한다. 다만 우리가 더 아쉬운 것은 호남이 열세 지역인데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후보등록 마감일에 무투표 당선하는 것이 우리 전남에 18명이다. 그중에 기초자치단체장 영암군수가 무투표로 당선되고 광역의원이 14명이 무투표 당선되었으며 기초의원이 무투표로 3명이 당선됐다. 그런데 그 지역이 공히 전남지역에서 상당한 열세지역이기 때문에 그 지역에 대해 우리 나름대로 전략을 세워서 더더욱 우리가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현장의 사정을 당 지도부에 보고를 드린다. 저희 선거운동이 20일부터 시작되는데 본격적으로 전남도 선대위원을 중심으로 해서 모든 당원이 앞장서서 김대식 후보, 광주 정용화 후보를 어느 때보다도 많은 표를 얻고 득표율을 높여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
ㅇ 오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주를 찾아주시고 힘을 실어주신 정몽준 대표님, 김무성 원내대표님, 정병국 총장님 정말 감사하다. 사실 오늘이 5.18 30주년인데 저는 오늘 아침에 5.18 당시에 총상을 입고 양다리를 못 쓰는 박병준님을 찾아뵙고 왔다. 또 3주전에 가장 한이 서려있는 5월 어머니회 집을 방문했다. 한나라당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지만, 그리고 또 개소식 날은 5.18재단을 방문했다. 또 한가지 특이한 현상이 올해 5.18관련 단체가 정치적 중립선언을 했다. 이것은 없던 일이다. 정치적 중립선언을 한다는 뜻은 사실상 우리 지역의 관행적인 정치행태에 반기를 든 것이다. 사실상 현재는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물론 제가 5.18관련자들의 보상을 지원한 것도 있겠지만 제 자신이 바로 80년 5월에 고등학교 2학년으로서 5.18 현장에 참여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정서적인 유대감 때문에 대화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풀려가고 있는 마당에 오늘 5.18행사에서 특정 보도에 대한 사소한 문제로 많은 지역민들을 섭섭하게 했던 것에 대해서는 그런 행정당국에 대해서 정말 답답하고 개탄스러울 뿐이다. 또 지금은 제 지지층들을 분석을 해보니까 50대 이상이 많다. 이것은 뭘 의미하냐하면 그동안 민주당 일색으로 평생을 해봤는데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 이런 결론이다. 그래서 이분들이 저를 더 열심히 지지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을 포함해서 우리 지역민들을 파고들어갈 수 있는 중요한 요건은 이제 지역에 실질적으로 잘 살 수 있는 정책적인 대안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제가 현재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우선 슬로건으로는 ‘잘사는 광주’를 내세우고 있고, 중요한 공약으로 포스코 LED조명사업을 광주에 유치해서 8만7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또 하나는 기아차가 현재 40만대 생산 수준인데 100만대 수준으로 증설하겠다. 이런 것들이 지역민들에게 많이 지지를 받아가고 있다. 실제로 구체적인 후속조치들이 있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중앙당에서 많은 도움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김대식 전남도지사 후보>
ㅇ 국정에 바쁘실 텐데 오늘 이렇게 광주·전남을 찾아주신 정몽준 대표님을 비롯해서 최고위원님, 김무성 원내대표님을 비롯해서 정병국 사무총장님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22개 시군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그곳에서 하룻밤씩 자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화를 해왔다. 한 바퀴 도는데 22일이 걸렸다. 그동안 우리 정부에서, 그리고 한나라당에서 전남에 애정을 가지고 다가갔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에 의해 왜곡되고 아주 폄하되고 있었다. 이것을 일일이 우리 도민들에게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하고 있다. 어느 정도 오피니언 리더그룹에서는 상당한 호응이 있다. 그리고 전남이 변하고 있다. 우리 당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좀 더 애정을 가지고 우리 전남도민에게 다가간다면 반드시 여기에 희망의 불씨를 틔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 당 대표님, 원내대표님을 비롯해서 많은 의원님들이 이곳 전남을, 또 광주를 찾아주신데 대해서 우리 전남도민들의 많은 이해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전남은 지난 10년 동안 노무현 정권, 김대중 정권을 만들어냈지만 지금 껍데기밖에 없다. 민주당의 이 진흙탕에서 구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10년의 정권을 만들어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재정자립도 꼴찌, 그리고 1년에 3만명의 인구가 외부로 유출되고 있고, 또 도 빚이 가장 많다. 청년실업자 역시 제일 많다. 이렇게 해서 어떻게 우리 전남도민이 살아갈 것인가 이것을 고민해야한다. 그래서 우리 전남도민은 이제 정부와 한나라당과 손을 잡고 전남을 발전시켜야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이번 선거를 통해서 이러한 변화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정말 우리 전남도 실속을 챙기고 잘 살 수 있다는 심부름 역할을 김대식이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 선거가 끝나도 이명박 정부 2년6개월 남는다. 2년6개월 남은 동안 우리 전남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우리 정부여당과 손을 잡고 한번 뛰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 역할을 제가 하겠다.
2010. 5.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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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으로 현명한 선택이였고 광주,호남과 화합할수 있는 그런 계기로 발전되기를 기원합니다.
한나라당이 앞으로 해야 될일이 많이 있읍니다. 먼저 광주민중항쟁을 이 카페에서 비하,왜곡시키는 사람들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세지가 있어야 할것입니다.
고 김대중전대통령이 마치 내란주동자가 된것처럼 비하하는 발언은 도저히 광주시민에 일원으로써 듣기 힘든 치욕에 말이였읍니다.
이러한 작태가 공공연히 벌어지고 이 카페에서 존재한다면 한나라당 자체가 큰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보수단체에 대변하는 정당이 바로 한나라당이 아니겠읍니까?
이제 보수 개혁만이 호남과 화합할수 있는 여지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고 강력하게 주장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