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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과 생활패턴
시험 준비를 처음 시작한 건 대학교 4학년 1학기 시작 했을 때부터 였습니다.
학교다니는동안 남는 시간에 한다고 했는데, 돌이켜보면 이때 공부했던 선택과목도 나중에 바꿨고
공부습관도 안들었는데 다른 일도 같이하려니까 제대로 못했었습니다.
제가 제대로 시작했다고 생각하는 건 마지막 학기 종강 하고부터인 2016년 12월부터 ~ 2017년 12월까지 딱 1년입니다.
처음에 종강 후 인천에 돌아왔을 땐 꼭 6개월 안에 합격하고야 말겠다는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4시간 30분씩 자면서 일주일에 하루도 안쉬고 6개월을 달렸습니다. 하루에 순 공부시간이 15시간이었고, 처음 3개월 동안 한 공부양이 학교다니면서 한 1년동안 훨씬 많았습니다. 그러다 막판에 완전히 탈이 났습니다 5월쯤부터 책을 읽으면 글자가 따로따로 떠다니는 기분이 들고 이해가 안됐습니다. 운동도 전혀 안하고 쉬는 날도 없이 수면시간마저 너무 적었던 게 문제가 됐던 거 같습니다. 오히려 지방직 시험에서, 목표로 하지 않았던 국가직보다 훨씬 더 형편 없는 성적을 받으며 광탈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중해서 열심히 해본 일이여서 한 동안 충격이 컸습니다. 다시 1년을 준비하기로 마음 먹기까지도 시간이 걸렸고, 서울시 시험도 치지 않고 6,7월은 쉬다가 8월부터 공부를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부터는 제 실패경험과 더불어 이때 우연히 보게 된 ‘tvn 어쩌다어른‘ 황농문 교수의 몰입에 대한 강의를 보고 공부방식과 장소를 바꿨습니다. 우선 7시간씩 잠을 충분히 잤습니다 항상 11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났고 (자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한 게 컨디션 유지와 일정한 공부시간 확보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평일에는 꼭 눈뜨자마자 헬스장에 갔다 왔습니다 한 시간씩 운동을 했는데 러닝머신할 때는 앞에 포스트잇 영단어 적은 거 붙여놓고 외웠습니다. 러닝머신이 지루해서 티비대신 본다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운동은 수험생활에 큰 도움이됩니다. 특히 집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은 꼭 하세요ㅠㅠ! 운동과 공부는 서로 잘 맞는다고 하고, 운동이 스트레스를 상쇄한다고 합니다. 또 장기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구요! 지난 수험 생활을 돌아보니 절대적인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변동없이 일정한 시간을 좋은 컨디션으로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도움을 주는 게 운동이구요!
도움을 많이 받았던 ‘어쩌다어른’ 강의 내용은 , ‘끈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그게 더 쉽다‘가 핵심입니다.
행정학 하시는 분들은 엔트로피 들어 보셨을텐데, 엔트로피란 무질서의 정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에너지를 투입하지 않으면 무질서의 정도는 계속 높아지며 반대로 우리가 공부를 하면 엔트로피가 서서히 낮아지게 되고 이 상태가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몰입하는 상태가 된 상태입니다. 딴짓을 하면 엔트로피를 애써 낮췄던 게 다시 높아져서 공부에 다시 몰입하려면 또 시간이 걸리게 되며, 내내 공부해서 쭉 낮은 엔트로피 상태를 유지하면 능률이 오르고, 오히려 이것저것 하면서 공부할 때보다 공부가 쉬워진다고 합니다. 즉 화장실에 잠깐 갔다 오는 동안도 공부하던 내용을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물을 마실 때도 밥을 먹을 때도 계속 공부하는 게 오히려 쉽단 것입니다. 귀찮아서 그렇지 또 처음엔 머리가 그걸 거부해서 그렇지 스스로를 잘 다독여서 버릇이 되면 정말로 그게 더 쉽고 ( 심리적인 부분으로썬 한참쉬다가 다시 시작하기 왠지 두렵고 싫은 그 기분을 느낄 일이 없어집니다, 또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능률이 엄청 오른다는 걸 아실 거예요
이런 공부방식을 적용하기는 도서관이나 독서실보다 집이 더 쉬울 것 같아서 방송을 본 후부터 집으로 공부장소를 바꿨습니다.
처음에는 망했었습니다. 강의에서 본 것처럼 공부하기는커녕 잠깐 잔다고 누워놓고 점심시간에 눈뜨고 자괴감에 빠지던 악순환을 이어갔습니다. 처음 6개월의 열정은 한 번 실패하고 나니까 정말 희미해졌고 다시 그런 열정이 생기는 건 불가능 해보였습니다. 이래서 ‘장수생이 될수록 합격도 힘들어진다’ 그런 말이 있는 거구나 온몸으로 깨달았습니다. 이때부턴 열정이아니라 습관이 공부하게 해야합니다. 선생님이 ‘성공만큼 연속되는 것은 없다, 실패만큼 연속되는 것도 없다’란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말 수험생이 마음에 새겨야 할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실패는 계속 실패를 낳습니다. 마찬가지로 성공의 사이클을 만들면 거기서 벗어나면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을 알기 때문에 성공의 사이클 속에서 살게 됩니다.
저도 그 말을 듣고 원칙을 세웠습니다. 하루를 돌아보고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파악해서 그걸 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삼으세요(저는 ‘공부시간에 눕지 않기’, ‘사전찾기, 인강보기 이외의 인터넷사용 금지’ ‘6시에 알람 미루는 거 없이 한 번에 일어나기’를 원칙으로 정했습니다.) 원칙을 지킴으로써 오늘 이 순간부터 성공의 사이클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한 번이라도 시험 끝나기 전까지 그 원칙을 어기면 수험을 그만 두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 이후로 중요한 건 ‘단 한번도’ 어기지 않는 것입니다. 한 번이라도 어기면 이미 성공의 사이클에서 벗어난 것이 되고 두 번 , 세 번째 어기는 건 너무 쉬워집니다. 꼭 절대적 원칙을 세우세요. 전 아파도 안 누웠습니다. 그 원칙을 세운 날 이후로 하루하루 성공한 날이 더해질수록 그 성공의 사이클을 깨는 걸 스스로 두려워하게 됐어요. 다시 예전처럼 후회와 함께 잠드는 날로 돌아가는 일이 끔찍한 죄처럼 느껴지게 됐습니다. 어기는 건 점점 상상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정말로 성공만큼 연속되는 것도 없습니다. 해낼 수 있는 사람, 없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누구는 매일 실패하고, 누구는 매일 성공하는 게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한동안 매일 실패했지만 한번 사이클을 만들고 나서는 매일 성공했습니다. 그 사이클을 만들기 위해 한번만 악습관을 깨세요 깨셔야 하고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원래는 엄청 게을렀고 그래서 이 시험 이전에 살면서 어떤 특별한 성과를 얻은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나의 천성이 아니었단 걸 이 시험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지금 어떻게 한심하게 시간을 보내며 살았던, 그게 본인의 천성이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하세요. 실패하는 사이클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부지런해지고, 성실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 성공의 사이클을 만드는 게 중요하고, 거기서 단 한번도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합니다!
계획표
저는 스터디 플래너로 ‘모트모트 태스크 매니저’를 사용했습니다 :>
집중 안끊기고 공부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생각 되는만큼으로 끊어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도 스탑워치로 공부시간을 기록했는데, 다른 분들처럼 하루전체의 총공부시간을 누적해서 기록하지 않고 한단위 공부하는데 걸린 시간을 기록했어요
계획표는 하루의 지침이 되주고, 또 하루를 분절해주는 역할을 하는 거 같습니다.
특히 계획표가 하루를 분절해주는 느낌이 도움을 많이 주는 거 같고 한 단위마다 시간을 재서 기록하는 게 더 그런 느낌을 강하게 해줘서 저는 플래너를 이렇게 작성 했습니다 !!
단계별 공부법
기본서
기본서 1회독 할 때는 모든 게 다 생소하고 어렵습니다. 그걸 인정하시고 인내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전혀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는 학습효율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모든 게 1부터 100까지 새로우면 암기하기도 훨씬 더 힘듭니다. 그래서 학습 초기에는 누적복습이 더욱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서 강의 들을 때 그날 학습한 부분 처음과 끝부분에 색연필로 표시해두고 처음부분에 우물 정자로 ‘일’ 표시해두고 그게 ‘삼’이 될 때까지, 다음날, 다다음날 누적해서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한 단원이 끝나면 그 단원을 전체 회독하고 1,2권으로 나눠져 있는 경우의 책은 1권 끝날 때도 다시 회독해서 올인원강의 완강할 때 5회독 이상 되게 공부했습니다. 저는 이런 누적학습법이 수험기간을 단축시켜줄 학습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보고 복습 안한 상태로 완강하고 그 다음에 첫 부분을 다시볼 때 걸리는 시간은 개념이 덜 생소하게 느껴질 뿐, 처음 봤을 때랑 비슷한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혼자 보는 시간만 놓고 보면 인강을 본 직후에 공부하는 게 아니라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근데 누적 복습하면서 완강하면 그 다음 번 학습시 반도 안걸리는 시간으로 회독이 가능하고 이미 학습내용에 꽤 익숙해져있게 됩니다. 또 강의시 선생님이 했던 말씀을 훨씬 기억에 오래 남길 수 있습니다. 누적 복습하는 시간이 지루한 시간이겠지만 결론적으로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기출
기출은 기본서 강의를 완강하고 어느정도 잊어버린 상태에서 풀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양을 줄일 수 있거든요. 배운지 한달가량 지나서 풀어봤는데도 풀린다면 그 문제는 앞으로 틀릴 가능성이 거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런 문제에는 x표를 해두고 안봤습니다
반면에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 문제는 잘 표시해두었다가 여러 번 봐야 합니다.
저는 기출문제 풀 때 몇 개 맞히느냐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실제로 채점도 안했습니다.
헷갈리는 거 있을 때 바로바로 공부하기위해서 한 문제 풀고 모르는 거 확인하고 해설에 밑줄긋고 외웠습니다.
모든 과목 기출 문제를 이렇게 한 문제씩 ‘공부하듯이’풀었습니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따로 밑줄 긋고 기출문제집도 밑줄친 부분만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국어
선생님:이선재 선생님
교재: 2016선재국어 기본서, 기출실록1권, 오랜방황의끝, 국왕한자,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혜원국어 신의한수 어휘편,2016나침판 모의고사,국왕국어 2권 어휘편
한자는 처음엔 아무 고민도 없이 이선재 선생님 오랜 방황의 끝 구매해서 인강 하나 들은걸 세번씩 누적복습하고 ,100개 단위로 복습하고 500개단위로 복습하면서 완강시점에 5회독이 되도록 공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자성어 문제는 다 맞힐 실력이 된 거 같은데.. 문제는 10회독을해도 한자어 문제 맞힐 순 없었단 것입니다ㅠㅠ..
8월에 재도전 할 땐 김병태선생님의 국왕 한자를 들었는데, 오랜방황의 끝으로 공부한 입장에서 완강한게 시간낭비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자학습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오랜 방황의 끝은 공부하지 않을 것이고, 국왕한자 부수편만 인강듣고 국왕한자책의 소리글자, 부수글자만 독학으로 회독 하면서 이선재선생님 기본서 4권에 자주출제되는 한자어 회독 병행할 것 같아요.. 그게 시간을 고려해 비교적 효율적으로 남들은 맞히는 문제 안틀리게 해주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넓게 봐서 다 제대로 익히는게 불가능 하다면, 양을 좀 줄여서 확실히 아는게 객관식 시험에서는 오히려 나아요. 특히 한자처럼 암기가 유난히 어렵고 방대한 양 대비 문제 수는 적게 나오는 부분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한자어 문제 두 개 다 맞히면서 문법에서 틀린 부분을 오히려 한자가 커버해주었습니다..
어휘는 신의한수 어휘편을 공부했다고 적었는데, 전 제가 들은 강의중 가장 실패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강의와 교재가 비효율적으로 구성돼있어요 책이 300페이지가 넘어가는데 어휘편이라고 하지만 어휘양이 굉장히 적고(30일치 다합쳐서 300개), 나머지가 한자성어, 문법문제가 들어가 있어서. 목적이 불분명한 책이였어요. 저는 5강까지 듣다가 아니다 싶었지만, 강의 따로 구매한 게 아까워서 밥 먹을 때, 설거지 할 때 1.5배속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비효율적인 책에서 필요한 어휘부분만 따로 워드로 정리해서 그걸로 회독했습니다. 김병태선생님 고유어특강은 7강에 고유어 220개 다루거든요 그게 훨씬 시간대비 잘외워집니다.
어휘는 포기하지 않을거면 경계를 확실히 정해서 확실히 외우세요! 선재국어 4권은 사전식으로 구성돼있고 너무 많아서 그 책으로 공부하기는 포기했습니다. 주제별로 정리해놓으신 김병태선생님 어휘교재랑 신의한수에서 배운 고유어 제가 직접워딩한것으로 (12페이지)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합격한 시험에서는 어휘문제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어는 정말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아요^ㅁ^;
문법은 선재국어 기본서랑 기출문제면 충분합니다. 기본서는 12회독 이상 했습니다. 기출문제는 강의가 도움이 될 것 같은 부분만 강의들으면서 혼자 풀었습니다.
시험 막바지에는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강의를 들으며 정리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기본서가 거의 그대로 다 들어있습니다. 마무리 책으로 단권화 하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내용을 많이 쳐낸 요약서랑은 다르게 이 책으로 정리한다해서 구멍날 일은 없어보이는 들을거 다 들어있는 책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부피는 훨씬 얇아서 시험 직전에 회독할 때도 하루 안에 다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문학, 비문학은 동형모의고사에서는 가끔 틀리는데 실제시험이나 공단기 모의고사에서는 틀려본 적이 없어서 따로 공부하는 시간을 내지 않았습니다. 제 실력을 믿어서가 아니라 다른 과목 좀 되면 해야지 했는데.. 그런 때가 오지를 않던걸요.. 그래서 못했습니다.고등학생 때 언어영역이 1등급이였었는데.. 그게 제가 가진 유일한 베이스였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비문학 자주 틀리시면 공부하셔야해요 그 파트에서는 틀리면 타격이 큽니다.
영어
영어는 수능땐 2등급 토익은740점이였습니다. 그런데 영어는 수험시작하고 공부가 훨씬 중요해요 어휘 수준이 훨씬 어렵고 수능이 문장 구조와 관련된 문법문제가 거의 대부분이라면 공무원 영어는 어휘에 관련한 디테일한 문법들도 묻습니다. 또 독해도 제가 공부한 문제집을 기준으로 얘기하면 수능보다 오히려 더 어려웠습니다. 공무원영어 성적이 80점 밑이라면 생각보다 영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공부하셔야 해요 80에서 90넘기기가 정말정말 힘들어요.. 영어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시험장에서 영어 문제에 쓰는 시간이 다른 과목에도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에서 시간 아끼려고 처음에는 사회 선택했다가 나중에 행정학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은 새로 시작하는 8월부터는
이전 6개월동안 기본기는 닦았다고 생각해서 심우철 합격영어시리즈 기본강의 건너뛰고
구문1000제->문법풀이전략서->문법1000제&독해1000제를 들었습니다
3회독 이후부터는 문법풀이전략서 제작해둔 백지카드로 공부했어요!! 보자마자 이 어휘가 나왔을 때 포인트가 뭔지 떠오르게 되도록 훈련하는건데요 이번 시험 문법문제에 이런 어휘관련문법 문제가 꽤 나오면서 정말 큰 도움 받았습니다!
단어는 보카바이블3.0 로 꾸준히 수험기간 동안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막막한데 유난히 안외워지는거 단어장에 가지고 다니면서 이동시간에 보면 어느새 익숙해집니다. 보카바이블에서 제시하는 순서로 매일 한시간씩 시간내서 꾸준히 외우면 어떤 단어든 익숙한 느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에 시험직전에 빠르게 회독이 가능하게 끝까지 제대로 안외워지는건 점점 진한색으로 표시하면서 보는거 추천해드려요 보카바이블에서 거의 확실히 다 출제되니까 마지막에 보면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되는 것 같아요
이디엄 워크북도 틈나는대로 자주자주보니까 숙어도 웬만한 문제는 다 풀렸어요 이번에 영어시험 어려웠는데 잘맞혔습니다!
단어는 다른것보다 꾸준함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한국사
교재:강민성 한국사 기본서 , 전한길 필기노트, 전한길 기출문제집
모든 과목 1회독이 다 어렵지만, 그 중에서도 국사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얼마나 제대로 외워야 하는 지 몰라서 그저 눈으로 자주 본다는 마음으로 공부한 게 처음에 헤맸던 원인이였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가볍게 여러번 회독하는 거 이상으로 머리가 아플만큼 집중해서 그 한 페이지가 지겨워질만큼 제대로 외우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대학교 다닐 때 누적복습으로 강민성 선생님 기본강의 완강과 함께 5회독 정도 했는데.. 시험 보러 갔을 때 처참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한국사 1회독까지 굉장히 오래 걸리고, 생소하고 어려워서 5회독 정도만 해도 대단히 열심히 한 거 맞습니다. 그런데 기본서 5회독 정도해서는 안믿어질만큼 성적 안나옵니다. 저는 머리가 나빠서 그런 줄 알았는데, 돌이켜보니 그게 정상이니까 좌절하지 마세요. 저는 처음 기출문제 풀면서 하나도 안풀려서 엄청 당황했었습니다. 어느정도로 잘 외워야 하는지 알고 공부하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런 점에서 처음 올인원 강의 들을 때 기출문제를 혼자 풀어보면서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때 한번 풀어봤다고 기출문제 안외워지니까 걱정안하셔도 될 거예요.
결론적으로 국사공부에서 하고싶은 말은 인내심을 가지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정말 여러 번 제대로 외우셔야 외워집니다.
졸업후에는 메인교재를 그 당시 나만 빼고 다한다고 느껴졌던 전한길 선생님필기노트로 바꿨습니다. 그때 필기노트로 바꾼게 신의 한 수 였어요 필기노트도 10회독을 넘어가면서 그제서야 안정적으로 국사 점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단계가 되면 그때부터는 국사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잊어버려도 다시 금방 볼 수 있거든요. 아침부터 밤까지 국사만하면 하루안에 필기노트 전체를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국사에서 중요한 건 국사가 일부터 백까지 암기라는 걸 받아들이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사를 빠른 시간내에 정확하게 풀기 위해서는 정확한 암기가 필수예요. 처음에 저는 전한길 선생님이 근현대사부분에서 연도 외우게 하는 방식에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받아들이고 외우니까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풀게 되더라구요. 1882조미수호통상조약 1884갑신정변 이렇게 있다면 ‘2년 뒤 갑신정변이야‘ ’갑신정변 이 년전에 조러통상조약을 맺어서 갑신정변 직후에 거문도 사건이 있었어’ ‘갑신정변 10년 뒤 갑오 개혁이야‘ ’1907년 국채보상운동할때 국문연구소가 만들어졌어’ 이런식으로 연도를 외울 때 선후관계로 묶어서 외우시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시험 때 늘 국사를 먼저 푸는데요 저 시험볼 때 국사가 쉽게 출제 되기도 했지만, 다 풀고 시계보니까 5분 약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외우면 국사는 시간 단축에도 도움이 많이됩니다. 모르는 거 잡고 있다고 알게 되는 게 아닌 과목이기 때문에, 여기서 시간을 아껴서 시간을 좀 더 들이면 풀리는 과목에 시간을 더 할애하시는 게 좋아요!
마지막으로 국사는 압축된 교재로 그 교재안에 있는 내용을 100% 다 흡수하고 간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좀 응용된 문제가 나와도 필기노트 내용을 정확히 알면 추론해서 풀 수 있는 것도 시험마다 늘 한 문제씩 있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가례도감의궤문제가 놔왔는데 가례도감의궤가 필기노트에 실려있지 않지만, 공부한 내용을 통해 조선왕조실록을 제외하고 조선왕조의궤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기록문화재들이 임진왜란 이전 것은 남아있는 게 거의 없단 걸 추론해서 풀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
교재:전효진선생님 기본서, 전효진 한권으로 정리하는 행정법총론
행정법은 기본서랑 요약서만 보고 기출문제를 전혀 풀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 전까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던 게 85점이여서, 좀 더 여유가 생길 때 기출을 풀려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이번 추가시험에서 행정법을 완전히 망쳤습니다.
어렵게 나오니까 커리큘럼 생략한 게 타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또 제 경우에는 한 권으로 정리하는 행정법총론으로 메인교재를 바꾸면서, 출제된 몇 가지 판례랑 매치시키지 못했습니다. 판례를 많이 압축해 두셨는데 저에겐, 또는 이번 시험에는 그게 맞지 않았습니다.
행정법도 처음 1회독 때 눈물을 흘리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포기하지마시고 계속 하시면 익숙해 질 때가 옵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강사를 잘 선택하셔서, 기본서를 여러 번 회독하시고, 저처럼 기출 생략하지 마시고 꼭 기출 여러 번 풀어보세요.
행정학
교재:신용한 compass행정학개론, 신용한 기출문제집
행정학은 올인원 강의 들으면서 3번씩 누적 복습 꼭 하면서 꼼꼼히 들었습니다.
기출 문제는 강의는 듣지 않고, 혼자 꼼꼼히 풀면서 기본서에 단권화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행정학은 특히 시험 직전 마지막 회독할 때 이건 ‘시험 직전에도 봐야겠다’싶은 헷갈리면서도
제대로 암기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걸 포스트잇에다가 정리해두고 시험 날 아침에 가서 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렇게 직전에 다시 봐야 될 페이지를 써두고 그 페이지에 해당부분을 특정한 색의 형광펜으로 표시해두고 거기만 다시 계속 보는거예요 도움 엄청됩니다!!
9꿈사에 올린 것 http://cafe.daum.net/9glade/9Ie9/1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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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해요! 쌤 교재명표기 수정 완료했어요 이디엄워크북이랑 보카바이블 3.0환급부탁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