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목사님이 일산대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십니다. 우선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일각의 의혹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며, 떠난 자리가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동역하던 교회에 침 뱉고 나가는 너절한 모습으로 기억되는 불상사는 없기를 바랍니다.
일산대림교회
이병호 목사님께서 목회하시는 교회인데, 이번에 김명호 목사님이 부임하면서 이병호 목사님은 원로목사로 추대 되셨습니다. 제자훈련 잘 하는 교회로 디사이플지에 소개된 바 있는 이 교회는, 그간 국제제자훈련원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호 목사님은 오랜기간 제자훈련에 대해 뚜렷한 목회철학을 가지고 목회하셨기에, 후임 담임목회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제자훈련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가진 분을 찾으신 것 같습니다. 김명호 목사님은 국제제자훈련원 대표로서 제자훈련에 관한 열정과 전문가적 식견을 갖춘 분으로 평가하신 것 같습니다.
교단 탈퇴와 가입
담임목회를 하시던 분이 은퇴하시고 후임이 세워지는 과정은 어느 교회에나 있는 흔한 일인데, 이 교회는 한 가지 놀라운 결정을 하셨더군요.
지난 10월 6일 공동의회를 열어 교단을 바꿨습니다. 한 교회가 교단 양다리를 걸친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사례가 없으니, 기존 교단을 탈퇴하고 다른 교단에 가입하는 의결을 하신 것 같습니다. ‘예장개혁’ 측에 속해 있던 이 교회는 총회가 이곳에서 열린 바 있는 점으로 보아, 그 교단에서 꽤 알려진 교회였던 것 같습니다. 새롭게 가입한 교단은 ‘예장합신’입니다. 노회는 동 교단의 ‘동서울노회’입니다. 일산이 동서울인지는 모르겠지만(?) 홍정길 목사가 시무하던 남서울은혜교회가 속한 그 노회입니다. 기가 막힌 우연입니다.
위임목사 청빙과 승인
교단 변경을 결의한 바로 그 공동의회에서 또 처리한 안건이, 김명호 목사님을 위임목사로 청빙한 건입니다. 교단변경을 하는 마당이니 기존 교단인 ‘예장개혁’에 청빙을 승인해 달라고 하지 않았고 새로 가입하게 된 교단인 합신측에 청빙을 승인해 달라고 하셨더군요. 교단 가입 신청과 승인이 떨어지기도 전에, 가입 희망하는 교단에 청빙 허락까지 구하는 신속성은 교회사에 진기록으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합신측 동서울노회에서 일산대림교회의 노회 가입과 위임목사 청빙을 일거에 승인하였습니다.(동서울노회 제67회 정기노회)
왜 합신일까?
일산대림교회에서 교단을 변경한 이유가 새로 오시는 목사님 때문인 것 같은데, 합신측에서 사역하시던 목사님이 아닌데 왜 합신으로 변경했을까? 김명호 목사님 이력이 특이(?)하십니다. 총신(합동측 신학교)도 나오시고 대학원을 합신(합신측 신학교)에서 나오셨더군요. 이분 소속이 합신이셨던 것 같습니다. 합동에 소속된 목사님 중 ‘김명호’는 찾아봐도 동명이인만 나와요.
‘사랑과은혜교회’에 대한 궁금증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분당중앙교회 분탕 사태 이후 소위 ‘반대파’가 갈라져 나와 세워진 교회가 ‘사랑과은혜교회’입니다. 홍정길 목사에 따르면 자신이 이 사태를 ‘중재’요청을 받았다는데, 소위 ‘반대파’가 최종천 목사님에 대해 제기했던 각종 의혹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지고 각종 고소 고발건이 무혐의로 종결되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홍정길 목사가 아직도 묵묵부답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중재하였기에 결국 담임목사님의 무고함이 밝혀졌는데 교회는 나뉘었을까요? 어쨌든 이 과정에서 소위 ‘반대파’에 의해 생긴 ‘사랑과은혜교회’ 담임목사로 정원준 목사가 세워졌습니다. 홍정길 목사가 부목사로 데리고 있던 목사입니다. 참고로 교회창립 특별 부흥회 강사가 이동원 홍정길 김동호 였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랑과은혜교회’는 어느 교단에 가입했을까? 혹시 합신 동서울노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닙니다. 합동에 가입했어요. 정원준 목사가 총신나오고 합동측이거든요. 그런데 또 이상하지 않나요? 그가 부목사로 시무하던 남서울은혜교회는 합신인데? 알고보니 남서울은혜교회는 두 교회가 합쳐진 교회더군요. 합동측 교회와 합신측 교회가 합쳐지면서 교단은 합신측으로 정리 되었던 것입니다. 담임목사로 있던 홍정길 목사도 원래 합동측 목사입니다. 지금은 합신 소속입니다. 소위 ‘교회의 무한 대형화 추구’를 성토하고 ‘분립’을 부르짖는 자들이 보면, 두 교회를 합친 남서울은혜교회는 당시에 참 비판을 많이 받았겠어요(?)
김명호목사님, 일산대림교회 잘 섬기세요. 목사님 모시면서 교단까지 바꾼 교회입니다. 같은 노회 홍정길 어르신도 잘 모시고^^
첫댓글 그 나물에 그밥! 이라는 표현을 이런때 쓰면 맞는 건지요?
그렇게 해서라도 빨리 자리를잡아야 했거든요 불법이 밝혀져서 발목 잡으면 갈수가 없거든요
그러나 거기계셔도 책임질일은 책임지게 해드릴겁니다 ㅇㅅㅎ와 짜고친 고스톱
글쎄요 잘될까?
마음이 정결해야 하는데 걱정이 많이됩니다 서로간에 이해관계가 있다고 소문들엇습니다 속히 계약이 파기 되길 바랍니다
행하신대로만 받으시길 축복합니다! 판단은 하나님께서 하시겠지요.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심은대로 거둘것이다라는 말씀울 모르시는 분 같네요
ㄱㅁㅎ목사님 무엇을 심으셨나요?
한국교회 늘 기도하는데..하나님이 고쳐주십시요! 우리는 그 비하인드를 모르지만 하나님은 다 아시지요? 우리가 한국교회의 정결함을 위해 기도하오니 썩은 것 바로잡아 주시길 원합니다.
김명호목사님은 제자훈련에 대해 가르치기는 했지만 제자훈련 목회를 해 보지는 않았지요. 마치 성경은 진리다 라고 가르치기는 했지만 그렇게 믿고 살지 않았던 자들 같이. 어쩌자고 저 교회는 저분을 모셨을까요?
ㅎㅈㄱ, 이사람은 목사라기 보다는 정치인을 할 사람입니다 권모술수가 얼마나 능한지... 이사람의 회유와 협박을 버텨낸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담임목사님이 잘 이겨내신 겁니다 이 자가 교회들를 분탕질한 전적이 화려하던데..
얼굴이 전도지라 하던데, 이번 일에 회자되고 머리속에 떠올려지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표정과 얼굴에서 이미 느껴지고 신앙이 그려지고 보여졌습니다..은혜되는 모습은 보면 알지요 우리 목사님처럼~
은혜받은자의 모습이 절대아니죠
ㅎㅈㄱ, ㅇㄷㅇ, ㄱㄷㅎ와 이제 ㄱㅁㅎ까지..
교회 분탕질 전문가들이 모두 모이겠습니다.
그 때문인지 ㄷㄹ교회에서 삐거덕 거리는 소리가 곧 들릴 것 같네요
ㅇㄷㅇ 이분은 골드마우스라고 하네요 이 분 설교을 보면 하나님 말씀을 전하기 보다는 어디서 듣기좋은 예화나 말들을 짜깁기하는데 기막힌 은사가 있다고 해서 이 별명을 얻었나봐요^^* 제천기도동산에도 담임목사님을 반대편에 서서 회유하려고 왔었다고 합니다
@graceful 축복은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분도 잘 하셔야 합니다.
@피렌체 네, 맞습니다. 축복해야겠지요. 담임목사의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지 깨달으면 김명호목사도 겸손 해겠지요. 아무쪼록 목자의 심정으로 목회하여 교인들에게 사랑과 존경받는 목자 되길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성령이 함께하는 우리가 이런마음인데 절대 잘될리가 없죠 피눈물을 흘려야 비로소 하나님께 엎드릴자입니다
일산 대림교회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그런데 혹시? 담임 목사님때문에 염려가 됩니다
저는 축복보다 소경된 인도자를 모시는
양떼들이 불쌍 합니다.
우리 오정현담임목사님이 지닌 목자의심정이 김ㅁㅎ목사에게 10000분의 1만 있어도 일산대림교회 불같이 일어날텐데..
믿음을 회복하는 목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이 회복되어 직권남용한 부분 회개하시고 책임지시길 바람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어찌 그분들 그렇게 엄청난 범죄 수준의 일을 저지른 사람을 담임으로 모시는 것일까요?
머지않아 그 사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ㄷㄹ교회로 가서 후임인 ㄱㅁㅎ 목사님 자리를 머지않아 걷어 찰 것입니다.
뿌린대로 거두리라!